#서평단 #도서제공

삶을 천천히 따라 쓰는 법, 어른이 되어가는 가장 고요한 방법

나태주 시인의 『필사, 어른이 되는 시간』은 단순한 필사 안내서가 아니다. 이 책은 필사를 통해 자신을 다시 만나는 시간을 제안하며, ‘삶을 천천히 따라 써 내려가는 법’을 조용히 알려준다. 하루를 살아내느라 지친 독자들에게 이 책은, 마음 한구석에 따뜻한 등불처럼 다가온다.

나태주 시인은 자신의 시와 산문, 짧은 단상들을 엮어 ‘어른이 된다는 것’의 진짜 의미를 풀어낸다. 그의 문장은 어렵지 않으며, 오히려 쉽게 읽히면서도 마음 깊은 곳을 건드리는 울림을 지니고 있다. 그 문장들을 필사하며 따라 쓰는 동안, 독자는 자연스레 자신 안의 고요한 마음을 만나게 된다.

이 책이 전하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어른이 된다는 것은 결국 ‘속도를 늦추고, 단단히 견디며, 자신을 다독이는 일’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매일 수많은 일을 하고 많은 말을 주고받지만, 정작 자신과 단둘이 조용히 마주하는 시간은 점점 줄어든다. 필사는 그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는 방법이며, 시인의 문장을 따라 쓰는 과정 속에서 우리는 멈춰 있던 내면의 언어를 되살려 낸다.

책은 단지 감상적인 문장을 베끼는 것이 아니라, ‘글을 써보는 행위 자체가 삶을 다시 살아보는 일’임을 보여준다. 시인의 글을 따라 쓰는 동안 우리는 자연스럽게 사유하게 되고, 그 안에서 자신의 말과 감정, 기억을 떠올리게 된다. 필사는 어느 순간 사적인 기록이 되고, 다시 쓰는 글은 나만의 삶을 담은 조용한 일기가 된다.

『필사, 어른이 되는 시간』은 하루에 10분이라도 자신을 위해 쓸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은 사람에게 더없이 적절한 책이다. 바쁜 하루 속에서 잠깐 멈춰 서는 법을 배우고, 자신을 돌보는 루틴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필사는 단순한 습관이 아닌, 조용한 성찰의 시간이며 자기치유의 방법이다.

실제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필사 쓰는 대로 인생이 된다”는 믿음을 경험하고 있다고 말한다. 연필이 종이를 긁는 사각사각 소리는 마음속의 엉킨 감정과 생각을 천천히 풀어내는 소리처럼 느껴진다. 필사를 통해 스스로를 위로하고 정리하며, 마침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작은 힘을 얻게 된다.

무엇보다 이 책은 ‘잘 쓰는 글’을 위한 교본이 아니다. ‘잘 살아가는 글’을 위한 안내서이다. 잊혀 가는 단어들 — 온기, 기다림, 다정, 사려 — 을 다시 꺼내어, 그것들을 나의 일상에 한 글자씩 다시 심어가는 시간. 『필사, 어른이 되는 시간』은 바로 그런 책이다.



✅ 이런 독자에게 추천한다

• 하루에 단 10분이라도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은 사람
• 마음을 다잡고 감정을 정리하는 글쓰기를 시작하고 싶은 사람
• 필사를 통해 삶의 감도를 되살리고 싶은 사람
• 시와 산문을 통해 성찰과 위로를 얻고 싶은 사람

#필사어른이되는시간 #나태주 #시 #필사 #시집 #필사시집 #북로그컴퍼니 #필사추천 #감성에세이 #자기돌봄 #하루10분글쓰기 #힐링에세이 #시처럼사는법 #글쓰기습관 #마음공부 #감성필사책 #북로그컴퍼니 #책추천 #필사하는삶 #서평블로거 #책스타그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