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파쿠와 여름방학을
영화
평점 :
상영종료


 



갓파 쿠와 여름방학을 (河童のクゥと夏休み: Summer Days With Coo)


감독 하라 케이이치
출연 요코카와 다카히로
개봉 2007 일본, 138분 
  

기억에 남는 명대사
너희가 나를 발견해서 참 다행이야
거짓말은 인간만 해.
눈에 띄는 캐릭터

주인집꼬마아가씨 - 아 정말 어설퍼서 미워할 수가 없어~
앗상...아찌 - 그대의 과거와 미래를 축복해줄게 구세주여




초대권이다.
이날은 오롯이 혼자.
귀찮아서 그날 거 발권했다 그냥 혼자 봤다는ㅡㅜ
이럴 줄 알았음 폰지님께 넘길 수도 있었는데 한장 아깝다.
 
씨네큐브[광화문]
공사중이라 곧바로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고
흥국빌딩에 막 들어가니 미술 전시회가 하는 중...
재밌게 봤다...꽤나 멋지기도 했고ㅋㅋ
부슬부슬 비도 오고 약간 우울하고 텁텁한 느낌으로 까르띠에 소장품전 갔다가 덕수궁 구경 좀 하다
나와서 전경 아저씨들을 뚫고 앞으로 앞으로~
이번엔 거진 매진이라 맨 앞자리! 2관! 게다가 3-4번 좌석...죽을 4를 택했다ㅋㅋ
앞자리라 에어컨의 영향은 거진 없었구...바람이 느껴지긴 했다.
주로 아이들과 함께 오신 관객이 대부분일 줄 알았으나!
성인도 많았음...애니인데...왜지???
암튼...우선 처음엔 갓파를 대강밖에 모르고 있었고
또 너무 눈에 꽉차서 자막 읽을 때, 애좀 먹엇다는 화면과 둘을 동시에 볼 수 없었다!
조악하게 일본어를 아는지라 대강의 번역과 번갈아 보며 상황파악!

영화는 갓파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알고보니 러닝파임이 생각보다 길더이다.
갓파가 지진으로 땅에 갖히고 현대의 꼬마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꼬마가 친구들 장난에 신발이 벗겨지고 그걸 주우러갔다
왠 돌뿌리에 갈때 한번 올때 한번 넘어지며 욱!
그 돌을 뽑아삔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 녀석....
그리고 집어던졌다...화났으니 이해한다만...건 쫌 아니잖니????
돌에서 왠 화석을 발견하고 집에와서 정성스레 닦는데...
요상한 돌이 물을 먹어 푸른 빛을 띤다.
오오~~~
그리곤 급당황해서는 다들 들뜸...
버리자 키울래 무서워 불쌍해 버릴 순 없어 등...온갖 말이 난무하는 가운데!!!
아빠 등장!
단번에 상황정리하고 아빠는 갓파에 대한 기억을 더듬어간다.
우리의 아버지와 아들이 의기투합해서 갓파 키우기로 결정.
물론 결정적인 역할은 죽이지마라는 갓파의 말이지만...
이로부터 그들의 기묘한 동거가 시작되는데...
이들은 갓파를 지키기 위해서라는 명목에서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게 한다.
밖은 너무 위험해라는 말로 울타리를 쳐두었지만
친구 아찌의 도움으로 꼬마 갓파는 첫 외출을 하고 일이 터진다.
외로워 하는 꼬마를 위해 친구를 찾아주기로 결심!~!! 둘만의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이게 왠일 돌아와 보니 세상에 그의 존재가 알려지고 집앞은 기자들로 아수라장이 된다.
그는 아저씨에게 신세를 갚고자 텔레비전에 출연하지만.
 
급!!!
도망쳐나와서 죽으려한다.
우리의 주인공의 가련한 신세가 서글퍼질 즈음...
 
아버지는 이게 갓파쿠를 위한 게 아니라는 걸 깨닫고
갑자기 쿠에게 날아온 엽서 한장은 그들의 헤어짐을 예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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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주인공인 코이치의 얘긴 생략하겠음...그들가족과의 얘기도.
그건 직접보고 느끼는 게 더 좋을 것 같음.
 
음...내용은 좋다.
첨엔 그림이 꽤나 걸리적 거렸음...특히 인간들을 묘사한 게 심히!
원체 그림체로 만화를 고르는 경향이 있기에 말이지요.
보고 나선 유명인이 되면 절대 안 되겠다라는 생각이랑 인간이 자신을 위해 하는 것이 다른 것들에겐 어떻게 비춰질 수 있을까 반성 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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