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댓 싱글 - 품격 있는 여자의 일과 사랑
파트라치아 구찌 지음, 김효진 옮김 / 더난출판사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눈에 들어온 제목...말 그대로 필이 딱 꽂혀서 집어들 게 되었다.
그리고 본 내용은 골드미스며 알파걸을 떠올리게 하기도 하고 노처녀를 떠올리게 했다.
만약 주위에 맞추려고 하다간 편견에 사로잡혀 너 자신의 에너지를 낭비하게 될 거라고
그러니 나처럼, 내가 일러주는 방법을 사용하면 당신은 혼자 사는 그 삶을 즐기게 될 것이라는 것.
당신의 부러워하는 골드미스나 알파걸처럼 멋진 커리어우먼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싱글로 살아가며 부딪칠 수 있는 일에 대처하는 방법이나
싱글로 살아가려면 필수적으로 필요한 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책.
여러 유형들로 나눠서 조목조목 설명해주고 하는 면이 참 좋았다.
게다가 이동 중에 읽기에도 무리 없이 가벼운 책과 또 길지 않은 챕터.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뭔가 더 말해주길 바라는 시점에서 딱 끝나버린달까.
'왕언니, 이것도 알려주세요~' 하는 순간 '그 정돈 니가 알아서 할 수 있잖니~'
한마디 하며 미소만 남긴 채 사라지신다.
한 3번 정도 읽었나? 아님 더 읽었을지도 모른다.
꽤나 가볍고 또 꽤나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뭐...어렵거나 우울하거나 관심이 있지 않았는데...우연히 집어든 게 우울할 때 읽으니 힘이 났다~


지금이 안 된다면 언제 된다는 말인가, 당신이 안 된다면 누가 한단 말인가 - 힐렐 Hillel -
; 그렇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시간이 없다' 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는 것이다.
시간이 없는 게 아니라 시간을 잘 운용하지 못 하는 것이다. 반성해 봤다.

어짜피 생각하는 거 대범하게 하세요 - 도널드 트럼프 Donald Trump -
: 꿈이 크면 그 꿈을 중도에 포기하더라도 꽤 높은 성취를 이룰 수 있다고 했다.
그것처럼 이왕에 시작한 거 제대로 한 번 해보자는 거 아닐까. 생각마저 소심하면 도대체 어디서
우리는 꿈과 용기, 희망을 얻는단 말인가. 되든 안 되는 하는데 의의가 있다. 그러니 일단 부딪쳐보는거다!
 
빈곤은 재앙이 아니라 불편이다 - J. 플로리오 -
: 근데 아프리카나 분쟁국들의 아가야들을 보면 꼭 그런 것 같지도 않다.
하지만 내가 사는 세상에선 저 말이 맞는듯...
미국인들이 궁극적으로 바라는 삶은 젊어서 많은 돈을 벌어서 노후에 자연과 함께
소일거리하며 지내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인디언들을 비웃었다.
그렇게 게을러서 어쩌냐고 돈은 젊어서 열심히 벌어놔야 한다고.
하지만 인디언들은 그들이 노후에 누리는 삶을 현재 누리고 있는 것이다.
당신이 원하는 삶이 미국인들의 삶이 되지 않길 바란다.
궁극적인 행복이란 존재하지 않기도 하려니와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면서 이루고자
하는 게 무엇인지 잘 생각해보며 살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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