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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신뢰하는 아날로그 반격에 대한 기원 가설은 ‘뇌와 몸의T로 만들지 않도록, 아날로그 경험을 통해 몸의 자극과 반응에 균형을잡아줘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아날로그의 반격이 반갑습니다.
균형‘을 향한 갈구입니다. 디지털은 뇌만 자극하지만, 아날로그는 몸도자극합니다. 디지털 문명 세례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현대인의 뇌는 지나치게 많은 자극을 받는 반면 몸을 쓰고 반응하는 시간은 현저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몸으로 세상을 받아들이고, 뇌가 그것을 해석하고 결정하면, 다시 몸이 세상에 적용하는 일상적 경험을 우리는 회복해야합니다.
이제 우리는 워라밸만큼이나 몸(바디)과 뇌(브레인)의 균형, 즉 ‘바브밸‘을 중시해야 합니다. 디지털 문명이 우리를 뇌와 손가락만 발달한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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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물고기가 강한 것이 아니라, 세상의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는 빠른 물고기가 더 강하다 - P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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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점심을 즐기는 데 있어 생생한 대화 주제만큼 중요한 것도 없으니까 말이야 - P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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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을 향한 얼마간은 시각적이고 얼마간은 직감인 일련의 떠돎의 단계를 거쳐 해결에 이르렀다 - P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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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이 넓은 세계에는 비평의 개입을 허락지 않는 수많은 성취가 존재한다. 그런 성취 혹은 자기완결 앞에서 우리는 그저 놀라고 감탄하는 수밖에 없다 - P250

와인이란 그 땅의 고유성이 만들어낸 자연의 물방울임을 실감하게 된다 - P211

우리 앞에 펼쳐진 풍경은 그 너른 대지와, 거의영원에 가닿을 듯한 정적과, 깊은 바다 내음과, 거칠 것 없는 지표면을 휩쓰는 바람과, 그곳에 흐르는 독특한 시간성이 한데 어우러져 이루어진 것이다. 그곳의 빛깔은 고대부터 줄곧 비바람을맞아오면서 완성된 것이다. 그것은 또한 날씨의 변화나 조수 간만, 태양의 이동에 따라 시시각각 변한다. 카메라 렌즈로 도려내버리면, 혹은 과학적인 색채의 조합으로 번역해버리면 지금 눈앞에 있는 것과 전혀 다른 것이 되리라. 그곳에 있던 마음 같은 것이거의 사라져버리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그것을 최대한 오래 제 눈으로 바라보고, 뇌리 깊숙이 새기는 수밖에 없다. 그리고 덧없는기억의 서랍에 담아 직접 어딘가로 옮길 수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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