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천재다 - 사피엔스의 동반자가 알려주는 다정함의 과학
브라이언 헤어.버네사 우즈 지음, 김한영 옮김 / 디플롯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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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천재다"
생물학의 큰 신비는 아마도 우리와 개의 있을 법하지 않은 관계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일 것이다.이 강력한 관계는 언제부터 어떻게 왜 맺어졌을까..이런 궁금증은 빈려견,반려묘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궁금해 했겠지 이런 책이 나왔다는게 참 멋지다 제목까지 개는 천재라고~흥미로운 제목이다.
강아지가 나오는 책들은 다 슬프고 짠해서 읽기 두려웠는데 이책은 거의 전문서적으로 유익한 내용가득.
p.347
동물계에서 인간에 대한 친화성은 단연 개가 으뜸이다.개들은 자신의 종족보다 인간를 더 좋아하고,엄마 아빠에게 유아처럼 행동한다.
사랑의 사전적 정의가 "따뜻한 감정, 친밀한 애착, 깊은 애정"이라면 그 정의는 정확히 개가 우리에게 갖는 감정일 것이다.
p.351
반려동물 때문에 덜 외로워졌다고 믿는다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많은 사람이 위로나 지지가 필요할 때 개에게 기댄다...
그냥 쓴 것이 아니고 연구한 결과라니~
책이 좀 두껍지만 줄긋고 끄덕끄덕 한 내용들이 많다.나처럼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은 많이 공감하는 내용들이 많이 있고 알고 있어야 할 내용들도 많다. 뼈속깊이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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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클래스 topclass 2022.6 - 어른의 공부법
톱클래스 편집부 지음 / 조선뉴스프레스(월간지)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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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topclass -여덟 개 키워드로 읽는 어른의 공부법-
이번달 역시 알찬 내용의 인터뷰 들이 실려있다.
유독 눈에 띄는 기사는
일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일본인보다 한국인이 더 사랑한다는 유키 구라모토 였다.
“인생에는 많은 선택지가 있고, 그 선택의 결과가 지금의 나를 만들었어요.어떤 선택이 좋은지는 아무도 몰라요.단 하나의 기준을 꼽기는 힘듭니다만, 이렇게 말씀드릴 순 있어요. 나만을 위한 선택을 하지는 않았다고.물론 스스로 좋아하는 일이어야 하지만,다른 사람들은 생각하지 않고 ‘나만 좋으면 돼’하는 선택에는 후회가 따르더군요”
40여년간 한결같은 음악 세계를 지키고 있는 유키 구라모토.그는 분명 친절하고 멋진 음악가 할아버지다.
그리고MBTI유형의 공부법.기업에서도 활용한다는 유형에 따른 효율적 공부법.내 유형에 맞는 공부법은 뭐였나 흥미로웠다.

여러 사람들의 인터뷰.
여러사람들의 이야기로 이번달도 또 하나하나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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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잊어야 할까 - ‘기억’보다 중요한 ‘망각’의 재발견
스콧 A. 스몰 지음, 하윤숙 옮김 / 북트리거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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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A.스몰 지음

요즘 너무 깜빡깜빡 잘 잊는다.
그런데 잊지 말아라가 아니라 잊어야 한다고 한다.
위로 하는 말일까 하며 첫장을 넘기는데 프롤로그에는
‘고화질 사진 같은 기억력을 원하는 당신에게’라고 혹 하는 문장이 있다.
작가는 대다수가 정상적 망각에 관한 불평이라고 한다.선천적으로 갖고 태어나는 망각증상..
기억과 균형을 이룬 망각은 반드시 필요하고 정서적 행복을 위해서도 망각은 필수적이며 분노와 신경증적 공포,점점 곪아 가는 아픈 경험을 내려놓을 수 있게 해주고 너무 많이 기억하면 고통의 감옥에 갇힌다고 한다.
망각이 무조건 나쁜것 만은 아니구나.비워야 새로 넣을수 있다는 말도 여기에 비유할수 있을지…
일상에서 일어나는 망각은 아주 자연스럽고 머리를 가볍게 해주는것이라고 한다.
본문으로 들어가면 좀더 전문적으로 하나하나 알려준다.
큰 챕터는 정상적 망각,자폐증,외상후스트레스장애,분노와공포,창의성,편견, 알츠하이머병과 향수병 이렇게 나누어져 있다.
여기서 나는 한 챕터의 하나인
‘엄마가 어떻게 내이름을 잊을수 있죠?’가 눈에 띄였다.
나이가 들어가는 부모님이 계시면 이부분은 참 많이 제일 크게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다.
알츠하이머병..치매..이건 본인 보다 가까이의 가족에겐 너무 큰아픔이다 .가족이 더 환자를 보살펴야 할때 환자는 가족에 대해 더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이름도 모르고 더이상 기억을 못하는
가혹한 병…그래서 마지막장에는 제일 우리가 궁금한 것일수도 있는 에필로그엔 “그래서 치료법이 뭡니까?’이다.
이 부분에 더 집중되어 읽어내려갔다
노화의 원인으로 의심되는 단백질과 연관되어 있고 나이와 관련된 기억감퇴를 빠르게 악화시킨다고 한다.그밖의 유전적 결함도 밝혀 내었다고 한다. 지금도 치료법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곧 멀지 않았겠지.꼭 이 치료법만은 하루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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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일록의 아이들
이케이도 준 지음, 민경욱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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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한 은행을 배경으로 중심인물 열명의 인물에 대한 연작 단편이다.
이케이도 준의 최고 걸작 미스터리라고 하니 읽기 전부터 기대감이 있었고 작가가 대형 은행에서 일을 했다고 해서 역시~~했다
은행에서 갑자기 현금도난 사건이 일어나고 은행원도 실종되는 사건으로 단편마다 각각의 인물들의 삶이 그려진다.
치열한 사회생활에서의 차별,혐오,부정부패,비리등의 조직생활의 실제를 연이은 단편으로 조각조각 톱니바퀴 처럼 완성된다.
어쩔수 없이 성인이 되어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그속에서 치열하게 힘들게 견뎌내는 보통사람들에게 조금만 응원을 보내고 싶다

책중에서
p23
하지만 고야마는 지금 적의에 가까운 감정을 눈에 담고 오히려 후루카와를 노려보고 있었다.반항하겠다는 건가.이조직에서 상사를 거스른 놈이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지.후루카와의 쌩각이 거기에 미쳤을때 고야마는 입을 열었다.
"저는 톱니바퀴가 아닙니다."
이건 또 무슨 말인가.
"제 생각이 있고 의지가 있는 은행원입니다"
하지만 그 단순한 반박은 지독하게 왜곡된 형태로 후루카와의 사고 회로에 돌아왔다.은행이라는 조직에 대한 반란, 그리고 후루카와에 대한 조소라는 형태로.

p.285
만만한 상대에게는 비난을 쏟아 부으면서 스스로의 부정은 숨긴다. 그런 후루카와의 말에는 무게가 없다.

p.331
패배자는 처음부터 패배자였던 게 아니라 스스로를 패배자로 인식하는 순간붜 패배자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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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검사 도베르만 1 - 윤현호 대본집
윤현호 지음 / 북캣(BOOKCAT)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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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도배만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차우인이 만나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군법정이야기.

방송했던 드라마인데 이렇게 대본집이라니
책을보면서도 영화같구 드라마에선 그냥 넘어갔던 글귀들을 책이라는 이유로 되씹을수 있게 되니 더 좋을 수 밖에..

군인들의 세상,범죄자가 군인이라면 민간법원이 아닌 군사법원에서만 그 죄를 물을수 있어서 많은 범죄의 법정드라마는 많이 접했지만 군사법원의 이야기는 생소해서인지 드라마가 확 사로잡았고 드라마를 보고 대본집을 보니 더 술술 읽히는 것같아서 너무 좋았다
왠지 더 열받기도 하고.
계급사회라 그런지 판사가 판결을 내리더라도 금방 책임 지휘관 마음대로 형량도 줄일수 있고…
군인들만의 세상에서 얼마나 많은 비리와 부조리가 일어날까.
그런 소재로 다시 한번 생각할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
완전 소장각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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