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A.스몰 지음요즘 너무 깜빡깜빡 잘 잊는다.그런데 잊지 말아라가 아니라 잊어야 한다고 한다.위로 하는 말일까 하며 첫장을 넘기는데 프롤로그에는 ‘고화질 사진 같은 기억력을 원하는 당신에게’라고 혹 하는 문장이 있다.작가는 대다수가 정상적 망각에 관한 불평이라고 한다.선천적으로 갖고 태어나는 망각증상..기억과 균형을 이룬 망각은 반드시 필요하고 정서적 행복을 위해서도 망각은 필수적이며 분노와 신경증적 공포,점점 곪아 가는 아픈 경험을 내려놓을 수 있게 해주고 너무 많이 기억하면 고통의 감옥에 갇힌다고 한다.망각이 무조건 나쁜것 만은 아니구나.비워야 새로 넣을수 있다는 말도 여기에 비유할수 있을지…일상에서 일어나는 망각은 아주 자연스럽고 머리를 가볍게 해주는것이라고 한다.본문으로 들어가면 좀더 전문적으로 하나하나 알려준다.큰 챕터는 정상적 망각,자폐증,외상후스트레스장애,분노와공포,창의성,편견, 알츠하이머병과 향수병 이렇게 나누어져 있다.여기서 나는 한 챕터의 하나인‘엄마가 어떻게 내이름을 잊을수 있죠?’가 눈에 띄였다.나이가 들어가는 부모님이 계시면 이부분은 참 많이 제일 크게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다.알츠하이머병..치매..이건 본인 보다 가까이의 가족에겐 너무 큰아픔이다 .가족이 더 환자를 보살펴야 할때 환자는 가족에 대해 더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이름도 모르고 더이상 기억을 못하는가혹한 병…그래서 마지막장에는 제일 우리가 궁금한 것일수도 있는 에필로그엔 “그래서 치료법이 뭡니까?’이다.이 부분에 더 집중되어 읽어내려갔다노화의 원인으로 의심되는 단백질과 연관되어 있고 나이와 관련된 기억감퇴를 빠르게 악화시킨다고 한다.그밖의 유전적 결함도 밝혀 내었다고 한다. 지금도 치료법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곧 멀지 않았겠지.꼭 이 치료법만은 하루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