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클래스 topclass 2022.3
톱클래스 편집부 지음 / 조선뉴스프레스(월간지) / 2022년 2월
평점 :
품절


자기다움으로 변화를 이끄는
2030인터뷰 매거진
TOP CLASS @topclass_magazine

2월달이 조금 늦어져 3월호와 같이 왔다.
2월의 키워드는 “갓생살기”
*신을 의미하는 갓,인생을 의미하는 생의 합성어로
다른 사람의 모범이 되는 성실한 삶을 뜻하는 신조어로
이재은앵커,배우 최우식 배두나 ,김용택시인,음악감독 등의
여러 사람의 인터뷰가 잘 실려져 있다

3월의 키워드는 끊어진 마음의 시대로 모녀관계,아이들과의 관계,나와의 관계,남녀관계,일과의 관계를 다각도에서 전문가와 인터뷰가 실려있다.
이런 관계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본적이 없는데 이 코로나로 인해 가족들이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지며 진짜 문제를 인식하기 시작하고 전문가들의 생각,해결책들이 알차다.

p.88,89
나는 어린 잎을 알아요
우울한 사람에게
-이제 저는 여린 잎을 압니다 .알아봐요.
그것은 어린잎이 아니고 늙은 잎과도 다르죠
그저 여린 잎입니다.예민한 잎이죠.
사월의 바람에도 꺾일 수 있고 유월 태양에도 불타 죽을수 있는 잎이지요.
초록도 노랑도 아닌,그 사이에 존재하는 연두를 가진 잎입니다.
세상을 머리에 이고 흔들흔들 버티는 잎.
아름다울 순 있지만 살아남을지 확신힐 수 없는 잎-
박연준 작가님의 산문이나 시를 좋아 하는데 초록초록한 배경에 너무 좋다


인터뷰 내용을 실은 책 한장한장 마다 디자인이 참 예쁘고 읽기 편하게 글자색이나 배치가 잘되어 있어서 보는 내내 기분이 좋아지는 책이다
-<topclass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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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내 마음의 적정 온도를 찾다 - 정여울이 건네는 월든으로의 초대장
정여울 지음, 이승원 사진 / 해냄 / 2022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을 열면 당신을 초대할 것이다.
이제부터 완전히 마음을 내려놓고 걱정, 슬픔 다 벗어 버리고
핸리 데이비드 소로와의 산책속으로 들어오라는 초대장이 있다.
정여울 작가는 월든 호수를 여행하고 월든에 관한 책을 꼭 쓰고 싶다는 열망이 무려 15년이 걸렸다고 한다.
월든 호수가 뭐길래.
왜지? 하고 이리 저리 사진도 찾아보고 검색도 해 보았다.
자연,산책 이 모든것이 우리에게 남기는 것은 무얼까.
그냥 그 존재만으로 상상할수 없는 여러가지 가르침을 준다.

본문중
매일 걷는 길이라도 상념에 가득 차 걷기보다는 나무와 꽃과 돌에게 하나하나 인사하듯 걸어본다. 온갖 고민으로 마음을 꽉 채운 채 걷기보다는 걷기 그 자체에 집중하며 걷는다…

나는 요새 소로처럼 자연과 대화하는 고독의 시간을 꿈꾸며 하루 한 번 이상 하염없이 하늘을 바라보는 연습을 하고 있다.

요즘 코로나 시국이라 산책에 관한 책이 많이 나온다.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산책이 삶에 얼마나 약이 되는지 많은 책들로 깨닫는다.
정여울 작가 역시 왜 그 열망으로 이책을 썼는지 조금은 알것같다.
월든호수나 자연의 풍경, 소로에 관련된 사진과 설명이 있어서 더 좋았다.아껴아껴 천천히 보고싶다.
내 마음의 적정 온도를 찾기위한 계획은 자연과 더 가깝게, 산책할때의 자연에 대한 태도..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검색으로 월든 호수로 찾아보았다.
자연이 주는 감동과 소중함이 감사할 뿐이다.
이 책 속에 나무들 강들 호수들 모든 자연들을 즐길때 지금 산불로 인해서 어마어마한 자연과 인명피해가 있는데 너무나 안타깝다. 책을 읽다가 지금의 상황도 한 귀퉁이에 메모해 두었다.
이 책은 그만큼 내 가까이에서 펼쳐질 것 같다.자주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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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점심 먹는 사람을 위한 산문
강지희 외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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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점심 먹는 사람을 위한 산문

혼자 점심을 먹는 사람을 위한 산문은 10명의 작가들이 점심에 

관한 글이나 점심 시간에 쓴 산문집이다.

앞에 점심을 먹는 사람을 위한 시집도 참 좋았는데

산문집도 역시나 좋다

오늘 세상이 망한다면 점심에 뭘 먹고 싶은지 10명의 작가들에게 질문하니

작가들의 여러가지 대답이 재미있다.

일찍 식사후 책읽기,산책, 낮술, 카페서 사람구경,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기,

가족들을 불러 식사, 반려견과 산책,

짦은 점심시간이지만 소중하게 시간을 보낼수 있는 시간이다.

예전에는 혼자 점심을 먹는게 왠지 어색했는데

요즘에는 혼자의 점심시간을 소중히 아끼며 잘 사용하고 있다.

강지희 작가님 글 중에는 엄마,스시,눈물 이라는 글에는

엄마는 죽기전 마지막 식사라면 당연히 딸인 너와함께 할거라고 

말하다가 짧게 눈물을 흘렸다는 글이 나온다.

마지막이라는 말은 무엇을 생각해도 눈물을 찔끔거리게 하는것 같다.

간단한 점심시간에 당연히 밥을 먹고

당연히 잠깐의 휴식을 취하긴 했지만

진심어리게 깊이있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는데

나의 점심시간, 세상이 망한다면 나의 마지막 점심시간에는 무엇을 할까

하는 많은 생각이 들게하는 책이다.

점심시간에 밥을 먹고

남는 시간에는 시집과 산문을 항상 친구처럼 

함께할 소중한 시간이 될것같다.

예전보다 혼밥이 많아지고 코로나라는 시국이라 더 더욱 혼밥을 하게 될 기회가

많이 생기는데 그 혼밥하는 시간을 그냥 흘려 보내지 않고

나름대로의 추억을 하나씩 쌓아가고 싶은 맘이 들게 한다.



인생이란 뭐 이렇게 좋고 아름다운지에 대해서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이제는 10여 년이 흘렀지만,

세상의 어떤 고사리도 외할아버지가 보내온 그것처럼 

연하고 부드럽지 않지만, 고사리를 먹을 때면 잘 살아내고 

싶다고 생각한다,조부모들은 마법 없는 이 현실 속에서

그렇게 때때로 마법사로 남는다.무르고 연약한 삶을

아름답고 강인하게 지켜주면서.....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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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점심 먹는 사람을 위한 시집
강혜빈 외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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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슬금슬금 다가오는 이런 계절에는 더욱이 시집이 생각난다.오래전 책사이에 시집을 골라내어 본다거나 이런 한겨울을 어렵게 지내고 난 홀가분한 마음에 골라본 시집도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혼자 점심을먹는 사람을 위한 시집은 9명의 작가들의 점심시간에 관한,점시시간에 쓴 시를 모아두었다. 일단 표지부터 너무 이쁘고 같이 주신 노트도 맘에 쏙든다. 제일 첫표지에는 작가님들이 오늘 점심 먹은 메뉴를 물었는데 점심을 안드시는 작가님.샐러드,두무,현미밥,김치,계란,막국수,사과,섬초,리조또…다양했다.그걸 잠시 보는 순간에도 어떤 글들이 펼쳐질까 몹시도 궁금했다.
안미옥 작가님의 알찬 하루를 보내려는 사람을 위한 비유의 메뉴판은 시처럼 예쁘게 풀어놓고 가격을 메겨놓은 메뉴판이 기억에 남는다.
예를 들어
너의 잠은 샌드위치처럼 쉽게 흩어진다……9.0
너의 신년 계획은 김밥처럼 위태롭고 무모하다………4.5
너의 오후는 아보카도롤처럼 속이 편하다……8.5
…금일 준비된 재료 소진 시 영업을 종료합니다.
이런식이다.이렇게 표현한 것들이 참 재미있다.
주민현 작기님의 또 다른 정오의 글도 좋았다.
‘점심의 산책이란 길을 잃기에 좋아서
춤도 없이 구름이 구경꾼처럼 모이는
정오의 골목을 사랑해…’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는 따뜻한 봄날이 오면 점심을 먹고
꼭 이책을 들고 산책을 나가야지 하고 다짐한다.
이제 점심시간이 되면 습관적으로 이 책을 꺼내볼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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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 인간관계가 귀찮은 사람들의 관계 심리학, 2022 개정판
오카다 다카시 지음, 김해용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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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인간 관계가 귀찮은 사람들의 관계
심리학 -오카다 다카시지음-

내가 왜 이러는지 궁금하다면
꼭 봐야 할 책
-가족치료 전문가 이남옥-

회피형은 친밀한 관계를 거부하는
성향이 강한데,심한 경우에는 사회 적응이 힘든 수준에 이르기도 한다.
애착 장애 중에는 원래 어린이의 질환으로 분류하던 억제성 애착 장애 중에는 원래 어린이의 질환으로 분류하던 억제성 애착 장애가 있는데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내가 왜 이러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저 사람은 도대체 왜 저러는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가 궁금한 분께 권한다.
#도서제공 #나는왜혼자가편할까
#동양북스 #인간관계 #오카다다카시 #심리학 #대인관계 #회피형인간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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