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장 숫자:하다 - 잠든 뇌를 깨우는 기적의 계산법
크리스토퍼 니즈담 지음, 김보희 옮김 / 위너스북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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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작은 글씨 잠든 뇌를 깨우는 기적의 계산법

뇌를 깨운다는 소리에 책을 펼친다.

 

이 책의 저자인 네덜란드계 프랑스인 크리스토프 니즈담은 금융 분석가이다. 대중을 위한 금융 연구소의 이사로 있으면서 인터뷰, 기사, 좌담, 논평, 강의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책도 그런 활동의 일환이며 수학에 대한 사람들의 거부감을 줄이면서 일상생활에서 좀 더 실용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썼다고 한다. 프랑스 아마존 자기계발 베스트셀러 1위를 했다고 하니 더 관심이 간다. 저자는 이 책을 놀이처럼 즐기기를 바란다. 저자는 수학이 학문이라면, 계산을 예술이라고 말한다. 학문은 지식으로 하는 것이지만 예술은 재능과 노하우로 하는 것이며, 계산은 숫자들 사이에 존재하는 특별한 관계를 파악하는 것이라 말한다. 빠른 암산은 간단하고 쉽고 즐거운 것이기에 모든 독자와 함께 느껴보고 싶어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고 한다. 수학에 대한 거부감이 큰 우리에게 수학은 우리에게 즐거운 것임을 경험하게 한다.

 

이 책에는 500개 이상의 연습문제가 실려 있다. 짤막짤막한 연습문제들을 풀다보면 83개의 팁과 그 원리들을 익히게 되고 나아가 자신감이 생길 수 있다. 1부터 25까지의 몇 가지 계산표는 계산기 없이 모든 식을 풀 수 있는 실용적인 문제도 있으며, 6부터 9까지의 손가락 구구단법도 있다. 이 책의 머리말에 소개된 지식을 습득할 때의 메카니즘은 매일 문제를 접할 때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수학만이 아니라 모든 지식 습득에 도움이 되는 방법이다. 과정은 배우기(기본 개념은 스스로 배울 수가 없기에 기본개념을 배워야 한다.)이해하기(어떤 지식을 기억하기 위해서는 먼저 이해해야 한다.)기억하기사용하기(어떤 지식을 기억하기 위해서는 자주 사용해야 한다.). 책의 맨 뒤 부록에는 수학개념, 더하기 빼기 그리고 곱하기 나누기 표, 손가락으로 외우는 구구단, 알아두면 좋은 제곱값 외우기, 분수와 소수의 백분율, 1부터 500 사이의 소수관계, 방정식으로 실제 문제풀기, 연습문제 해답 등이 실려 있다.

 

 

본격적으로 문제를 풀어본다. 제목아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Tip을 준다. 팁을 읽은 후 문제 해결방법을 살펴본다.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도 있지만 간편하면서도 다양한 생각으로 문제해결방법을 제시한다. 그리고 연습문제를 제시한다. 해결방법대로 문제를 푸니 쉽게 해결된다.

 

부록에서 특히 도움이 되었던 것은 손가락 구구단이다. 6단부터 9단까지는 아이들이 외우기 힘들어 하며 많이 틀리는데 손가락 구구단 방법을 활용하면 잊어버려도 다시 생각해 낼 수 있어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어렵다고 느껴지는 수학을 매일 하나씩 재미로 풀어보니 어려움보다는 도전과 성취감이 느껴진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계산을 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 가족이 함께 풀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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