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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별
깊은별 지음 / 담다 / 2024년 7월
평점 :


고로 이 책은 당신을 토닥이며 자신의 방식으로 빛날수 있게 돕고자 내 진심을 정성스레 엮은 마음 묶음이다.
물론 이 책이 모든 갈증을 해소해 주진 못할 것이다. 내 경험과 깨달음에 한계가 있다는 것도 잘 안다. 세상에는 무수한 길이 있고, 나는 그중 몇 개의 길을 걸었을 뿐이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내 경험에 상상을 덧댄 첫 자전적 이야기를 세상에 낳고 싶었다.
삶이란 결국 우리 모두 겪는 보편적인 이야기이기에, 내 특수한 경험이 당신의 이야기를 발견하는 데도 도움이 되리라 믿었기 때문이다.
(작가의 말 중에서)
주인공 원철은 사범대를 다니고 있다. 심성교수의 수업을 듣게 되고 그와 메일을 주고 받으면서 자신의 인생의 별을 찾게 되는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원철의 학교 생활, 대학 생활, 여자친구와의 관계, 취업 등 현실적인 이야기를 그대로 그리고 있어 읽는 동안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다.
무엇보다 심성 교수가 보내는 메일의 내용을 읽다보면 내게 던지는 질문들이 많아졌고 무엇보다 따뜻한 위로가 되기도 해서 그 부분을 여러번 반복해서 읽기도 했다.
사람과의 관계는 늘 어렵다. 소설 속 원철이 좋아했던 태섭이 형과의 관계를 읽으면서 수많은 인간관계 속 태섭이 형과 같은 사람들이 있었다는 걸 다시 떠올리게 됐다.
사람은 사람을 통해 무너지기도 하고 다시 일어서기도 한다. '어떻게 이럴 수 있지?, 왜 나한테 이렇게까지 하는거지?'라고 생각되는 관계가 있는 반면 온전히 나를 믿어주고 내 편이 되어주는 사람이 있다.
나는 내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사람인지를 생각해보게 된다.
<별똥별>은 소설식으로 진행되는 자기계발서다!
자기계발서를 좋아하지 않는 분이지만 읽고 싶은 분들에게 입문서로 딱인 그런 책!!!
작가의 경험을 토대로 작품잉 쓰여졌다고 하는데 작가가 보여주는 생각들이 깊어서 나 자신을 더 들여다보게 해주었다.
심성 교수와 같이 인생의 별을 찾는 여정을 이끌어주는 어른이 없다면 책으로 만나보길 추천한다. 그리고 이 책이 바로 그 시작이 되기 바란다.
*담다 출판사 제공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