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잉의 왜곡 - 밑그림 없이 시작하는 드로잉 수업
김효찬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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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하나의 언어이며 그림의 기술은 표현을 위한 도구일 뿐입니다. 내용이 없다면 기술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인쇄된 글씨처럼 잘 쓰인 그림보다 손 편지처럼 감동적인 그림을 그려보는 건 어떨까요? 간단히 말로 해도 되지만, 굳이 쓰는 손 편지 같은 그런 그림을 그려보세요.(마치며 중에서)


그림을 잘 그리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 전문가의 그림을 보면 주눅이 먼저 든다. 하지만 김효찬 작가는 누구나 그릴 수 있다는 말을 시작으로 용기를 전한다. 밑그림을 그리지 않고 드로잉 수업이 가능하다는 것 자체도 놀라운데 실제적으로 어떻게 그림을 그려나가는지를 직접 보여줘서 유익했다. 


물론 작가처럼 멋진 그림을 완성할 수는 없었지만 나름 용기를 내서 따라가보려 노력해보기도 했다. 그림은 정말 자신 없는 분야이긴 하지만 시작했으면 완성까지 포기하지 말라는 작가의 말에 힘을 낼 수 있었다. 서툰 솜씨로 그려보면서 작가가 말하는 여러 시점이나 왜곡해서 보는 시점 등에 대해 이해는 되지만 잘 표현은 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에게는 무척 유익한 책이 될거라고 생각된다. 


*초록비책공방 지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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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울프, 문장의 기억 (양장) -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하여 Memory of Sentences Series 1
박예진 엮음, 버지니아 울프 원작 / 센텐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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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m I: and I must follow that furrow, not copy another. That is the only justification for my writing, living.


나는 나입니다. 나는 누군가를 모방하지 않고, 나만의 길을 따라야 합니다. 그것이 내 글, 삶의 유일한 정당성입니다. (A Writer's Diary 버지니아의 일기 중에서)




버지니아 울프의 책은 <자기만의 방>만 읽어봤다. 읽고 나서 무슨 이야기인지 한참을 생각했었던 책이다! 작가가 살던 시대는 여성이 대우를 받지 못했던 시대이고 사회적인 지위는 더욱 생각할 수 없는 시대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지니아 울프는 시대를 앞선 사람이었다. 여성이 자기만의 글을 쓰기 위해서는 돈과 자기만의 방이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남편이나, 남성에게 의지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 서기를 바란다. 


<버지니아 울프, 문장의 기억>은 그녀의 다른 책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주고 있는데 대부분 여성 차별, 소외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진정한 페미니스트로서 여성을 대변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요즘은 잘못된 편견을 가지고 페미니스트를 바라보게 된다. 몇 명의 영향력 있는 발언이나 행동으로 인해 진짜 운동을 하는 사람들까지도 욕을 먹는 상황인 것이다. 이런 활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꼭 제대로 공부하고 나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잘못된 생각들이 심어지고 진짜 운동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환경이 되기 때문이다. 



<자기만의 방> 다시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버지니아 울프, 그녀에 대해 잘 알고 싶어졌다.



*리텍콘텐츠 출판사 제공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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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위해 행복을 준비했어
마이버디 지음 / 부크럼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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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시간이 참 빨리 간다고 생각했을 때, 저는 하루하루를 늘 행복하게 보내고 싶다 생각했습니다. 1분 1초가 무색하게 나이는 성큼성큼 먹어 가니까요. 그래서 의미 없는 하루를 보내고 싶지 않았어요. 정말 일상에서 보물을 찾고 싶었죠. 마이 버디 친구들처럼요. (프롤로그 중에서)



마이 버디 캐릭터 관련 문구 굿즈로 다이어리를 사고 싶었다. 아이는 스티커를 사고 싶어 했고!! 


이 귀여운 캐릭터들이 전하는 행복에 대한 이야기, 좋아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 등을 일러스트로 풀어내고 있어 읽는 내내 행복했다. 순식간에 읽을 수 있는 양이지만 아끼고 아껴서 읽었고 그림을 얼마나 열심히 봤는지 모른다. 


그림만 봐도 힐링이 되는 책이지만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더 천천히 읽게 됐다. 나의 소소한 행복을 찾아보기도 하고 기록해 보기도 했다. 크게 행복한 사건을 기다리는 것보다 작고, 소소한 일들 속 행복을 느끼고 그 순간을 기쁘게 받아들이는 것이 정말 행복한 순간이구나 하는 것을 다시 깨닫게 했다. 


커피 한잔을 마시는 것도,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것도, 고요한 시간 좋아하는 책을 볼 수 있는 시간이 있는 것조차도 행복한 순간이었다. 


이런 소소한 자기만의 행복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선물하기 좋은 책 <너를 위해 행복을 준비했어> 추천해본다. 



* 부크럼 출판사 지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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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여행 무작정 따라하기 - 어쩌다 시작된 2주 동안의 우주여행 가이드북
에밀리아노 리치 지음, 최보민 옮김 / 더퀘스트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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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여행은 이제 겨우 무르익기 시작했고, 누구나 '우주 진공 체험'을 할 준비가 된 채로 목적지에 도착하기를 원할 것이다. 자, 여기서 이 안내서의 목적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이 책은 코팅된 종이에 무겁고 크며 그림과 도식이 많아 화려한 다른 안내서들과 다르다. 행성 표면과 성운, 은하를 찍은 화려한 컬러 사진으로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고자 애쓰지 않는다. 대신 이 책에서는 행성별, 천체별로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를 제공한다. 어디를 방문할지, 어떤 여정을 계획할지, 우주여행을 잘 준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여행자가 모험을 즐기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전한다.(여행을 시작하며 중에서)



수금지화~~~ 어릴 때 행성의 이름을 외우기 위해 얼마나 불렀던지... 지금까지 떠오르는 거 보면 참 주입식 교육의 힘이란 엄청나구나 생각된다.


어쨌든 우주여행 이 가능해지는 날이 곳 올거라고 예측하고 있다. 다만, 이 책에서 소개하고 이는 모든 행성을 갈 수 있는 날은 아직 멀었을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지금도 우주여행은 현실로 가능해지기도 했다.


에밀리아노 리치 작가는 천문학자로서 매우 유쾌하고 즐거운 상상을 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행성들을 여행하는 가이드북을 만들고 이 책 한 권이면 어쩌면 우주여행을 완벽하게 준비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코스모스>라는 책을 구입해 두고 읽지 않았는데 이유는 정말 어려워서다. 무슨 말들이 그렇게 어려운지... 이해하며 읽으려고 하는 건 포기! 하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완독하고 재독하고 하면서 이해할 수 있는 날을 꿈꾼다. 


<코스모스>를 읽으려고 구입했다가 잠시 책장에 모셔두고 있는 분들, 또는 읽다가 포기한 분들에게 <우주여행 무작정 따라하기> 이 책을 먼저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에밀리아노 리치 작가는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선에서 행성들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가이드북이면서 쉬운 과학책이다!!!


천문학에 관심이 있으나 어려웠던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길 추천해 본다.



* 더퀘스트 출판사 제공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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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물었다, 어떻게 살 거냐고 - 찬란한 생의 끝에 만난 마지막 문장들
한스 할터 지음, 한윤진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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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자신의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존재이며 또 그 순간을 예측할 수 있는 능력도 갖고 있다. 또한 지구상에서 죽은 이를 엄숙하게 매장하는 유일한 생명체이기도 하다. 그래서 인간은 죽음에 대한 경외심과 두려움을 갖고 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죽음의 공포를 완화시켜주던 종교와 철학이 점점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이 죽음이란 또 다른 변화나 삶의 본질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것이 아닌 끝 그 자체, 즉 공허로 발을 내딛는 것이라 믿는다. 반면에 '모든 인간은 반드시 죽는다'라는 보편적인 진리에 대해서는 우리 모두 공정함을 느낀다. 이는 아마도 인생의 긴 여정 동안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유일한 평등이기 때문일 것이다. (머리말 중에서)


인간은 누구나 죽는다. 언제 죽을지, 어떻게 죽을지에 대해 알 수 없지만 자신이 죽는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렇기에 내가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마지막 죽는 순간 내가 어떻게 살아는지에 대해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수많은 위인들, 또는 철학자들, 배우 등 이름만 들어도 아는 사람들의 삶이 있고 마지막이 있다. 그 안에서 발견한 건 '나는 어떻게 살아야하지?'라는 생각이었다. 


이들의 삶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어떻게 살았는지, 어떤 인생이었는지!! 물론 최선을 다한 사람도 있고 이해 되지 않는 삶을 산 사람도 있지만 어쨌든 내 인생만 생각했을 때 나는 어떻게 살고 싶은지에 대해 고민해야 하고 행동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죽음은 결국 삶이다. 죽음이 내게 멀어서가 아니라 결국 삶을 잘 살아야 죽음을 잘 맞이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다!!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한 답을 찾는 그런 삶을 살기 위해 나를 잘 들여다보고 나와 고요히 만나 대화를 나누자!!! 


또한 이 책을 통해 인물들의 삶을 들여다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힌트를 얻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포레스트 북스 제공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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