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에 혼자 읽는 주역 인문학 : 깨달음의 실천 편 - 세상에서 가장 쉬운 주역 공부 마흔에 혼자 읽는 주역 인문학
김승호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P. 232 내가 독자들에게 권하고 싶은 것이 있다. 그것은 주역을 깨닫기 위해 괘상 그 자체를 계속 관찰하라는 것이다. 괘상은 눈으로 살펴볼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고, 그것을 한없이 바라보면 깨달음은 저절로 얻어지게 되어 있다. 수학에서는 이를 구조 파악이라고 하는데, 주역도 처음엔 뜻을 알려고 하지 말고 구조를 파악해야 한다. 일찍이 정보학자 새넌이 "정보에는 뜻이 없다"고 한 말은 사물은 뜻에 앞서 구조가 있다는 것이었다.



주역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왜 이 공부에 열정을 보이는지 기초 원리와 깨달음의 실천 편을 읽으면서 알게 됐다.


또한 이 책이 주역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빛과 같은 방향을 제시해 주는 책이라는 것도 알겠다. 어렵지만 괘상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고 괘상의 이름과 그 의미, 모양이 의미하는 것을 세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어 반드시 도움이 될 것이다. 


작가는 50년간 공부하면서 만번 이상 괘를 살피고 있다고 한다. 시작하는 사람도 포기하지 않고 작가처럼 괘를 이해할 때까지 들여다보게 된다면 주역을 통해 알게 될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흔에 혼자 읽는 주역 인문학 : 기초 원리 편 - 세상에서 가장 쉬운 주역 공부 마흔에 혼자 읽는 주역 인문학
김승호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P. 57 그렇다면 우리는 왜 주역을 공부해야 하는가? 만물의 뜻을 알고자 함이다. 인생의 뜻을 알아야 인생을 제대로 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주역이란 무엇인가? 만물의 뜻을 규명하는 학문이다. 그런데 만물의 뜻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다. 만물은 때와 장소에 따라 변해간다. 주역은 바로 이 변화를 알려주는 것이다.



초운 김승호 작가는 50년동안 주역을 공부하신 분으로 주역의 64괘를 쉽고 이해할 수 있게 풀어주고 있다. 이름을 아는 것을 시작으로 주역공부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괘상의 원리 등을 읽다보면 주역 안에 세상의 모든 이치와 원리 등이 들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 반드시 공부해야 하는 분야라는 것도!


하지만 쉽지 않다. 그런데 이 책은 공부하는데 도움을 준다. 주역책을 직접 공부하기 어려운 사람이라면 반드시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고 한번이 아니라 평생 옆에 두고 공부해야 하는 책인 듯 하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유도라 허니셋은 잘 지내고 있답니다
애니 라이언스 지음, 안은주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현재와 과거를 오고가면서 유도라 허니셋의 인생을 이야기해준다


과거의 이야기를 읽을 때 아빠로부터 부탁 받았던 일을 끝까지 책임지기 위해 노력한 할머니의 모습에 안타까움이 느껴졌다. 자신의 인생을 살 수 있었지만 결국은 그러지 못했던 할머니!


그렇기 때문에 죽음만은 자신이 선택한 방법으로 죽고 싶었을 것이다.


자발적 안락사를 스스로 선택해 어차피 혼자 죽음을 맞이하는 과정을 보내기보다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는 것을 원했을 것이다. 그녀의 인생은 그런 선택이 수락되었을 때 행복감이 느껴졌을 정도로 외로운 삶이었다. 


하지만 자신의 아파트에 로즈네가 이사오고 스탠리할머니 등 친구가 늘어나면서 인생의 재미를 점점 느끼게 된다. 사랑을 느끼게 된다. 우정을 느끼게 된다. 


그녀의 마지막을 응원하게 된다. 


재밌게 울고, 웃고 하면서 읽다가 마지막엔 결국 눈물을 흘리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죽음에 대해 우리는 이야기하지 않는다. 두렵다고만 생각했지만 삶과 함께 죽음도 함께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 이 책을 읽고 더 그런 생각이 들었다. 죽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죽은 후 남은 사람들이 좋은 기억으로 나의 죽음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졌다. 



P. 42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수년 만에 처음으로 삶의 주도권을 갖게 되었다. 늙음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거기에 저항하고, 원치 않는 껍질을 벗겨내듯 옆으로 치워버릴 것이다. 누구의 방식도 아닌, 오직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죽음을 맞을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를 읽는 인문학 수업 - 나이가 든다고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이영민 외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P. 58 그렇다면 사랑하는 대상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많은 경우 우리는 상대를 이해하기 위해 세세하게 분석한다. 마치 어린아이가 개구리의 내부기관을 알아보려고 예리한 칼날로 철저하게 해부하듯이 말이다. 프롬은 이러한 잔인함의 근원은 더욱 깊은 것, 곧 사물과 생명의 비밀을 알고 싶어하는 소망에 있다고 했다. 그런데 그렇게 해부하면 개구리는 죽는다.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내가 누구인지 진정으로 알기 위해서 우리는 밤을 세워가며 자기 자신을 해부한다. 자신이 그때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그때 기분은 어떠했는지, 상대방에게는 그 행동이 어떻게 보였을지, 내가 그렇게 행동한 적이 이전에 또 있었는지 철저한 자기분석을 통해 최대한 객관적으로 자기 자신을 이해하려고 한다. 그런데 개구리가 사지를 벌리고 해부를 당하면 죽어버리는 것처럼, 자기 자신도 이렇게 해부를 당하면 파괴 또는 죽음이라는 결말을 맞고 만다. 



P. 67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매달리면 매달릴수록 자신이 원하는 것에서 점점 더 멀어지고, 운명이 나를 비웃는 것만 같은 생각에 사로잡힌다. 이런 비참함은 내 인생 전체, '나'라는 사람 자체가 잘못된 것 같은 아찔한 공포로 확장된다. 상담실 문을 두드리는 내담자들은 대부분 이런 상태에서 도움을 요청한다. 상담 신청서에 '자신이 경험하고 있는 문제가 무엇인지 해당하는 것에 모두 체크하세요'라는 항목이 있다. 대부분의 내담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체적인 문제와 더불어 자존감의 문제에 체크한다. 문제에 시달리다 보면 결국 자기가 싫어지고 바보 같아 견딜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꼭 가지고 싶은 그 무엇을 내가 왜 갖지 못해야 하지?' '그 많은 사람 중에 하필이면 왜 내가 이 일을 당해야 하지?'라고 생각하며 맞닥뜨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자기 자신을 용납할 수 없는 상태에서 상담실을 찾아온다. 


P. 83 부모가 자신을 버리거나 완전히 통제하려고 들 때 아이들은 자기다움을 탐색하기 어렵다. 내쳐지지 않기 위해 부모가 원하는 대로 열심히 공부하거나 착한 아이가 되려고 한다. 아니면 숨 막히는 통제와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비행 청소년이 되어 만행을 저지르는 식으로 부모의 울타리에서 뛰쳐나가기도 한다. 부모가 자녀의 고유성에 관심을 갖고 자녀를 키우는 대신 두려워하고 거절하면 아이들은 부모의 기준에 자신을 맞추기 위해 자기다움을 부인하고 왜곡하기 시작한다. 




먼저는 나를 위해, 내 가족을 위해, 내 자녀를 위해 반드시 내면의 나를 단단히 해야 한다. 


나를 만나고 나를 읽기 위해 반드시 인문학의 도움이 필요하고 이 책이 바로 그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쏟는 관심을 나에게로 돌리고 나를 돌보고 나에게 관심을 쏟자! 늘 자신과 대화하면서 자신이 진짜 어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맨발걷기의 첫걸음 - 자연으로 돌아가라
박동창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P. 4 맨발걷기의 경이로움과 맨발걷기로 인해 건강이 증진되는 놀라움을 직접 경험했다. 그리고 그 기쁨을 혼자서만 간직할 수 없었다. 그 비밀을 혼자 향유하기에는 맨발걷기의 의미와 효과가 너무나 크고 심오하였다. 



박동창 작가는 20년이 넘게 맨발걷기를 실천하고 자신의 경험과 효과 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계신다. 맨발걷기에 대한 작가의 지식을 읽다보니 맨발걷기만큼 건강에 좋은 게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또한 우리가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신고 있는 신발이 결국은 내 발의 건강을 헤치고 오히려 발을 기형적으로 변화시키는 요인이 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신발이 안전하다고 편안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신발을 벗는것에 거부감이 있을 수 있지만 정말 내 발의 건강, 나아가서는 내 몸의 건강을 위해서는 반드시 발이 숨을 쉴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했으면 좋겠다. 



각종 질환에도 좋다는 말은 언뜻 신뢰할 수 있을까 고민할 수 있지만 작가가 직접 자신의 몸의 변화를 이야기해주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맨발걷기를 통해 건강증진에 대한 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에 의심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알게 됐다. 




용기가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맨발로 공원이나 산을 오를 수 있는 용기! 주변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나의 건강을 위해 한발 한발 맨발로 걷기 시작하면 결국 내 몸이 좋아하게 될 것이고 내 마음도 건강해질거라고 생각된다. 



작가는 자신의 노하우를 모두 공개하고 있다. 특히 걷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고 산이나 흙을 밟을 수 없을 경우 어떤식으로 대처를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주고 있어 꼭 읽어보면 좋을 책으로 추천해본다. 



할 수 있다! 가장 쉽게 내 몸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았기 때문에 반드시 실천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