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고 있다는 착각 - 성적의 판도를 가르는 뇌 최적화의 기술
대니얼 T. 윌링햄 지음, 박세연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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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배우고자 할 때, 우리의 두뇌는 우리에게 무릎을 대고 팔굽혀펴기를 하는 것과 같이 쉽고 성공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느껴지는 방법을 시도하라고 격려한다. 그래서 내 학생들이 두뇌의 명령에 따르며 쉽고 비효율적인 공부 전략으로 나아갔던 것이다. 두뇌를 넘어서야 한다는 말은 더 힘들게 느껴지지만 장기적으로 더 많은 이익을 가져다줄 효과적인 학습 훈련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들어가며 중에서) 




우리가 하고 있는 공부방식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특히 아이를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아이가 하는 공부 방식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자기만의 방법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20년동안 학습 최적화 방법에 대해 연구한 작가의 방법을 배워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내가 하고 있는 공부 방법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고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어 이 책은 수험생은 물론이고 부모들, 교사들까지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펍스테이션 제공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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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술하면 좀 어때 - 이런 나인 채로, 일단은 고!
띠로리 지음 / 푸른숲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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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토록 열심히 해도 세상은 '넌 아직도 서툴다'며 무어라 하는 걸까요. 그럴 땐 차라리 벌떡 일어나서 "그래! 나 허술하다, 어쩔래!"라고 소리 높여 외치고만 싶습니다. '넌 아직도 서툴다'는 말에, 입속말로 "아닌데...?" 중얼거리는 당신, 거기 계신가요? 보기엔 허술할지라도 속으로는 고군분투하고 있을 당신 말이예요. 이 책은 바로 그런 당신을 위한 책입니다. (프롤로그 중에서)



허술하다는 단어가 주는 의미가 그렇게 좋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은 후 마음이 바뀌었다. 완벽이라는 단어가 주던 부담감을 확 내려놓고 내 자신에게 빈틈을 허술함을 허락하는 것도 어쩌면 나를 사랑하는 방법 중 하나가 아닐까!!! 



허술해도 괜찮다고 이야기하는 작가가 허투루 사는 것도 아니다!!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유와 빈틈을 허락하면 어떤 중압감에서 조금은 자유로워지고 인생이 좀 더 편안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 여름기간 <허술하면 좀 어때> 책을 함께 읽고 빈틈 예찬론자가 되어 보는 건 어떨까!!!



* 푸른숲출판사 도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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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독친 세트 - 전3권 - 엄마에게서 벗어나 나를 찾을 때까지 독친
쓰쓰미 지음, 일본콘텐츠전문번역팀 옮김 / 타래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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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친'이란 아이에게 독이 되는 부모를 말합니다. 폭력, 폭언, 과도한 간섭을 통해 자기 뜻대로 아이를 통제하려고 해요. 때로는 아이를 방치하기도 합니다. 학대받는 아이들은 그 사실을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채 혼자 끌어안고 살아가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저도 그런 '독친'에게서 자란 아이 중 한 명입니다. 저의 독친은 바로, 엄마였습니다. (프롤로그 중에서)



쓰쓰미 작가 본인의 이야기를 하고 있어 더 슬프고 마음이 아팠다. 


엄마로서 자신의 아이를 때리고 학대하는 모습이라니!!! 폭력에 폭언, 그리고 정서적 학대까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분노를 아이에게 풀고 결국 아이 스스로 자신에 대한 확신도 없고 정체성도 무너지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이 가장 편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존재가 엄마라니...



결론적으로 쓰쓰미 스스로 자신이 처한 상황을 인지하고(인지 후에도 쉽지 않았지만) 엄마와 거리를 두고 자신의 행복을 찾아나선다. 그리고 좋은 사람을 만나 가정을 이루는데 그 과정을 응원하게 된다. 



현실감 있는 그림으로 보니 더 내가 아픈 것처럼 다가오기도 했다. 쓰쓰미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앞으로는 늘 꽃길, 행복한 길만 가득하길 바라게 된다. 



* 이담북스 제공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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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인문 기행 - 동해 바닷가 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
신정일 지음 / 상상출판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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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바다와 산이 얼마나 절경인지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동해안 곳곳에는 수많은 인물의 흔적들이 민담으로 설화로 이야기로 전해진다. 이 길을 걷는 중에 배낭 하나 메고 부지런히 걷고 있는 미국인 관광객을 만났다. 어디를 가는 거냐고 묻자 "한국의 바닷길이 너무 아름다워 무작정 걷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 길을 열여드레 걷는 동안 힘들었던 만큼 어린애처럼 행복해지기도 했다. 바다가 되었다가, 넘쳐서 달려오던 파도가 되었다가, 매일 태어나고 고스러지는 태양이 되기도 했던 나날이 언제 다시 내 앞에 올 것인가 생각하면 순간순간 가슴이 벅차오르는 시간들이었다. <프롤로그 중에서>



동해 바닷가 길을 도보로 여행하며 역사이야기와 인문학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신정일 작가는 인문학 여행의 선구자와 같은 분으로 그 분이 걷는 길을 따라 동해 바다를 여행해 보는 것도 즐거울거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는 산도 바다도 매우 아름답다. 책에는 사진자료가 많은데 역사유물이 아니더라도 길이며, 바다, 산 등 절경이 아닌 곳이 없다.


그런 절경을 직접 눈으로 담으며 하는 여행,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들으면서 하는 여행은 얼마나 새롭고 행복한 기분이 들지 이 책을 읽고 생각하게 된다. 



*상상팸 14기 서포터즈 제공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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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뤼팽 2 - 아르센 뤼팽 대 헐록 숌즈 어린이 세계 추리 명작 시리즈
모리스 르블랑 지음, 이혜영 옮김 / 국일아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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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상황에서 넘쳐 나는 대담함과 배짱을 보고 있자니 뤼팽이라는 인물은 위험을 스스로 찾아 나서서 그것을 요리조리 피하는 데 기쁨을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 (P.206)



드디어 세기의 라이벌 숌즈의 등장이다! 뤼팽과 숌즈의 추리대결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그리고 쫓고 쫓기는 둘의 관계도 흥미롭다. 금발여인을 중심으로 사건이 발생되고 살인사건에 이어 푸른 다이아몬드를 도둑맞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숌즈가 등장하게 되고 서로 적수를 알아보는 장면부터 흥미롭다. 



뤼팽을 읽다보면 무엇이 정의인지 생각하게 된다. 물론 도둑질을 장려하는 건 아니지만 해결해 나가는 숌즈로 인해 건들지 않았으면 하는 부분까지 드러나는 장면은 조금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했다. 무엇이 정의인가를 고민하게 하는 추리소설 초등학생 이상 아이들에게 추천해본다.



1편에 이어 2편도 흥미롭고 재미있다!!!



*국일아이 서포터즈 제공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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