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독친 세트 - 전3권 - 엄마에게서 벗어나 나를 찾을 때까지 독친
쓰쓰미 지음, 일본콘텐츠전문번역팀 옮김 / 타래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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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친'이란 아이에게 독이 되는 부모를 말합니다. 폭력, 폭언, 과도한 간섭을 통해 자기 뜻대로 아이를 통제하려고 해요. 때로는 아이를 방치하기도 합니다. 학대받는 아이들은 그 사실을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채 혼자 끌어안고 살아가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저도 그런 '독친'에게서 자란 아이 중 한 명입니다. 저의 독친은 바로, 엄마였습니다. (프롤로그 중에서)



쓰쓰미 작가 본인의 이야기를 하고 있어 더 슬프고 마음이 아팠다. 


엄마로서 자신의 아이를 때리고 학대하는 모습이라니!!! 폭력에 폭언, 그리고 정서적 학대까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분노를 아이에게 풀고 결국 아이 스스로 자신에 대한 확신도 없고 정체성도 무너지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이 가장 편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존재가 엄마라니...



결론적으로 쓰쓰미 스스로 자신이 처한 상황을 인지하고(인지 후에도 쉽지 않았지만) 엄마와 거리를 두고 자신의 행복을 찾아나선다. 그리고 좋은 사람을 만나 가정을 이루는데 그 과정을 응원하게 된다. 



현실감 있는 그림으로 보니 더 내가 아픈 것처럼 다가오기도 했다. 쓰쓰미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앞으로는 늘 꽃길, 행복한 길만 가득하길 바라게 된다. 



* 이담북스 제공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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