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 가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 - 최고 스타강사의 상대를 사로잡는 말하기 비법 : 실전편
장신웨 지음, 하은지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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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스타강사의 상대를 사로잡는 말하기 비법 - 실전편!!


장신웨 작가님의 전작인 기적을 부르는 공감대화법도 내용이 참 좋았는데 이번 책도 기대가 됩니다.

장신웨 작가님 소개 먼저 할게요.

베이징 사범대학교 교육심리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정신동력치료 및 게슈탈트 심리치료를 공부하셨네요.

국가공인 심리상담사, 국제 IPA인증 소통 전문가, 글쓰기 치료 단체 대표로 활동중.

언어와 스토리텔링이 현대인의 걱정을 덜어내고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데 어떻게 도움을 주는지 연구해왔다고 해요.


책은 두 파트로 나뉘어 있어요.

파트 1은 나를 알고 적을 알라.

파트 2는 갈등을 해소하라.


나를 알고나서 갈등을 해소하는 방법을 알게되면 소통은 저절로 될 듯도 하네요^^


"남자는 해결책을 찾고, 여자는 들으려 한다."


남성과 여성의 듣기 방식은 매우 다르다.

남성은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들으려 한다. 여성은 소통의 정서와 감정에 더 집중하는 편이다.

여성은 사람에게 집중하고 몰입하지만 남성은 사건과 물체에 시선을 빼앗긴다.

여성은 사건이나 정보의 배경을 듣고 싶어하며 특히 감정적인 부분에 집중한다.

하지만 남성은 자신의 목표에 따라 들은 정보를 재배치하고 재빨리 해결책을 내놓으려 노력한다.


이렇다보니 종종 연인관계나 부부관계에서 서로 원하는 것이 달라 속상해하는 경우가 있는거 같아요.

보통 여자들은 얘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데 남자들은 해결책을 찾아주려다보니 얘기를 듣고 공감해주기보단 생각에 잠겨 대답도 건성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럼 여자는 기분이 상하고.

저는 그래서 속상한 일을 동성친구에게 털어놓는 편이 좋더라구요~ 여자들은 얘기하면서 풀리는거 많잖아요^^


남자분들은 여자친구나 부인이 속상한 얘기를 하거든 잘~ 들어주시기만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남자들은 속상하거나 힘들때는 자기만의 시간이 필요하데요.

여자분들은 답답하시더라도 남자가 동굴에 들어가거든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조금 있으면 알아서 나와서 다 얘기합니다 ㅎㅎ


"훌륭한 대화 상대는 지시하거나 조언하지 않는다.

그저 거울처럼 조용히 상대의 모습을 비춰줄 뿐이다.

상대가 기뻐하면 똑같이 기뻐하고 상대가 슬퍼하면 똑같이 슬퍼해주는 것이다.

상대가 인정을 바라면 따뜻한 눈빛을 보내주고

이야기를 나누고자 하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는 사람이 정말 좋은 대화 상대이다."


"베풀기 좋아하는 사람은 어느 순간 섭섭해하고 때로는 분노한다.

자신이 베푼 만큼 상대가 호응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의 헌신에는 상대를 통제하고 싶은 욕구와 기대가 담겨있다.

그들이 꼭 알아야 할 점은 헌신해서 얻어내고자 한 것을

상대는 절대 원하지 않거나 싫어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자녀의 모든 걸 대신해주는 부모는 그들의 인생을 도둑질하는 것과 같다.

사랑이 통제로 바뀌는 순간이다."


많은 부모님들이 자식을 위해 헌신하십니다. 자식이 힘들까봐 고생할까봐 내가 할 수 있는 건 뭐든 해주고 싶으시죠. 걱정도 대신해주고 힘든 일도 대신해주고 싶은 게 부모 마음일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식입장에서 그게 다 고마울까요? 점점 당연해지고 안해주면 서운하지 않을까요?

아무리 사랑하는 자식이고 부모님이지만 서로의 인생과 성장을 위해 적당한 거리두기가 필요하지 않나라는 생각입니다.


"사람은 본인의 생각이 틀렸다는 걸 발견하면 자연스레 수정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 앞에서 잘못을 지적하면 자기 의견을 고집하게 된다. 심지어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에 화를 내기도 한다. 생각 자체가 옳아서가 아니라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기 때문이다."


상대의 잘못을 지적할 때나 거절할 때는 반드시 자신의 말투와 표정, 말하는 장소와 시기를 고려해야 합니다.


"우리의 시선은 외부 세계를 보는 데 길들여져 있다.

자꾸 남과 자신을 비교하고 남의 눈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걱정한다.

그로인해 보이는 것, 보여지는 것에 집중한다.

그러나 글쓰기는 내면을 돌아보는 과정이다.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은 무엇인지',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인지',

'나는 지금 무엇을 회피하는 지' 등을 알 수 있게 해준다."


마지막으로 작가는 글쓰기를 통해 자기 자신을 점검하고 자기계발을 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다른 사람과의 소통이 원활해 진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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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고바야시 서점에 갑니다
가와카미 데쓰야 지음, 송지현 옮김 / 현익출판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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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따뜻함이 묻어나는 책 한권을 소개합니다.

일본에 있는 실제 서점인 고바야시 서점을 배경으로 픽션과 논픽션을 적절히 조합한 소설입니다.


먼저 작가 소개를 한번 볼게요.

서점을 사랑하는 작가라고 하시네요. 일본 전역의 서점을 취재하여 [서점에서 정말 있었던 마음 따뜻해지는 이야기]라는 책을 엮어서 내셨다고 해요.

저도 서점과 책을 좋아하는 독자로서 책 내용이 너무나 궁금해집니다.

『오늘도 고바야시 서점에 갑니다라』는 책은 작가의 『서점에서 있었던 마음 따뜻해지는 이야기』를 위한 취재를 하다가 만나게 된 고바야시 유미코씨와의 인연으로 시작됩니다.


작가는 고바야시 서점의 이야기가 작은 일화로 여러 이야기 속 하나로만 넣기에 아쉽다는 생각에 따로 책을 만들게 되셨다고 해요. 이 책에는 고바야시 서점의 이야기가 8편 수록되어 있는데 이 외에도 더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내용과 연관없는 것들을 과감히 추렸다고 하시네요. 나머지 이야기도 너무 궁금합니다~


이 책은 소설 형식을 띄고 있어요. 주인공 오모리 리카씨는 출판유통회사의 신입사원으로 도쿄에서 나고 자란 도쿄 토박이입니다. 리카씨는 특별한 사명감이나 목적의식 없이 회사에 지원해서 합격을 했는데, 합격하자마자 오사카로 발령을 받게 됩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에서 부산으로 발령을 받게 된거죠. 일본도 사투리와 지역만의 독특한 특징들이 있어서 도쿄와는 너무나도 다른 오사카에 가는 게 너무 싫고 걱정스럽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도쿄사람들은 오사카사람들을 시끄럽고 거리낌 없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오사카사람들은 도쿄사람들을 새침떼기나 깍쟁이라고 부른답니다^^)


우여곡절 끝에 오사카에 도착한 리카씨는 첫날부터 내가 왜 여기에 와 있나라는 생각으로 힘든 직장생활을 시작합니다. 첫 연수지인 분에츠도 서점에서 실수를 하나 합니다. 그 실수로 인해 리카씨는 고바야시 서점의 유미코씨를 만나게 됩니다. 멋모르고 유미코씨를 만나게 된 리카씨는 유미코씨의 이야기로 점점 직장생활에 대한 마음가짐을 배우게 되죠. 몇가지 프로젝트도 성공시키며 점점 일에 보람과 흥미도 갖게 됩니다.

프로젝트의 연달은 성공으로 재능을 인정받아 1년 반 만에 도쿄로 다시 스카웃이 됩니다.


이 책은 그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는 과정에 고바야시 유미코씨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고바야시 서점은 작은 동네의 서점입니다. 번화가에 위치한 대형서점도 아니고 주택가의 작은 골목에 위치한 서점이라 동네 사람들이 지나가다 들르는 곳입니다. 이런 서점의 매출이 높을 리가 없지요. 어쩌다 힘든 부모님의 뒤를 이어 서점을 맡게 된 유미코씨는 이런 열악한 서점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우산을 팔기로 합니다.

뜬금없이 우산을? 왜? 궁금하시죠^^ 과연 유미코씨는 우산팔기에 성공을 했을까요~


이외에도 유미코씨는 다른 서점들과 함께 작은 동네서점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합니다.

얼핏 무모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하나하나 성공해가는 유미코씨의 성공비결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앞에서 고바야시 서점이 실제로 존재하는 곳이라고 말씀드렸죠.

이 책이 유명해지면서 일본에서는 영화로도 제작되었다고 하네요.

아직 우리나라에는 소개되지 않았지만 언젠간 꼭 한번 보고싶은 영화입니다.

그리고 제가 일본 여행을 다시 가게되면 꼭 찾아가서 실제인물인 유미코씨를 만나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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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하늘은 하얗다 - 행복을 찾아 떠난 도쿄, 그곳에서의 라이프 스토리
오다윤 지음 / 세나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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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북스에서 또 신간이 나왔네요!

저의 최대 관심사인 일본관련 출판사 세나북스의 책들은 항상 기대하며 읽게 됩니다^^

무지개가 살짝 드리워진 도쿄의 하얀 하늘이 표지사진입니다.

왜 제목이 도쿄의 하늘은 하얗다라고 했을까 생각해봤는데.. 책을 다 읽고 보니 하얀 도화지가 생각나네요.

역시나 작가님의 프롤로그에 답이 있었습니다.

 

" 나에게 도쿄는 무엇이든 그릴 수 있는 하얀 도화지 같으면서도

찬란한 빛이 가득한 하얀 하늘을 닮아있었다.

도쿄에서 학생과 직장인으로 살며 나의 젊은날을 마음껏 그렸고

매 순간이 너무나 행복하고 벅찼다."

 

 

" 한국에서의 삶은 언제나 똑같았다. 무언가에 홀린 듯 공부하고, 죽을힘을 다해 취업하면

남은 건 노력한 만큼 보장된 행복이 아닌, 사회라는 거대한 정글에 순응하는 삶이었다.

다음은 또 어떤 숙제들이 주어질까... 대충 알 것 같은데 더는 알고 싶지 않았다.

이 끝없는 숙제들은 늘 버겁기만 했다. "

 

많은 청춘들과 취준생 직장인들이 공감하는 내용이 아닐까 합니다.

" 그래, 내가 지금 사는 세상이 전부가 아니야! "

 

저도 막연히 동경하던 일본에 가고싶긴 했지만 비용과 언어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선뜻 용기내지 못하고 있다가

직장생활을 하며 돈을 벌어서 워킹홀리데이로 일본에 갔을 때가 생각이 났습니다.

어찌보면 어린 나이도 아닌 30살에 일본으로 떠나 한국에서도 해보지 못한 알바를 경험하면서 다른 세상을 보게 되었고, 정말 다양한 삶이 있구나를 느꼈습니다.

" 아무도 나를 응원해주지 않을 때, 무모하다 비난할 때, 나조차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다면

이룰 수 있는 꿈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

 

저자는 도쿄에서 살고싶다는 꿈을 이룰 방법을 찾다가 일본 대학원에 '연구생 과정'이 있다는 것을 알고 겁도 없이 일본 최고 대학인 도쿄대학교 연구생에 지원했고 합격했어요. 대학 4학년때 남들은 취업준비로 바쁜시기 일본 연구생입학을 준비하면서 외롭고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당당히 합격하여 어려움을 보상받았지요.

우치다 다쓰루의 저서 [어떤 글이 살아남는가]에서

외국어는 애초에 자기를 표현하기 위해 배우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풍요롭게 하기 위해서 배우는 것'이라고 했다.

내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기 위해, 더 많은 기회를 잡기 위해

외국어 공부는 이제 필수다.

 

저는 외국어를 전공하고 공부하면서 외국어를 배우는 것은 그 나라의 문화를 배우는 거라고 느꼈어요.

그럼에도 전문기술도 아니고 언어는 그냥 무언가를 하는 도구에 불과하다고만 생각했는데 내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한 거라고 생각하니 좀 더 열심히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은 도쿄가 전 세계에서 미슐랭 3스타가 가장 많은 도시라는 걸 알고 계신가요?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도쿄에 간다고 할 정도로 맛기행에 최적화 되어있다고 하네요.

일본 사람들은 자기 나라에 세계 모든 음식이 다 있어서 해외여행을 많이 안간다는 얘길 들었던거 같기도 해요~

미슐랭 3스타가 가장 많은 도시라는 건 첨 알았네요.

이것 말고도 일본이 커피도 엄청 유명하고요. 우동먹으러도 가지만 커피마시러도 일본에 간다는 사람들이 있답니다~ 디저트는 얘기안 해도 다 아시죠?^^

먹을거리 볼거리가 너무도 다양해서 정말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나라랍니다! (저에게는요^^)

"일본어로 '행복'을 의미하는 단어의 어원은 여러 사건이 맞물려 만들어지는 운명이라는 뜻에서 온 것이라고 한다. 결국 일본 사람들이 생각하는 행복이란,

좋은 일과 나쁜 일이 연속으로 일어나는 하루하루를 묵묵히 살아내는 것,

그리고 그런 하루들이 모여 만들어낸 우연과 운명이 얽힌 결과물이라는 뜻일 것이다."

 

행복이란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고 평범한 하루하루를 잘 살아내는 것인가 봅니다.

별것 아닌 하루지만 사고없이 무사히 넘기면 그 하루는 행복인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작은 일상의 행복을 감사히 여기며 살아야겠습니다 😊

이 책은 가이드북인듯 에세이인듯 두 가지를 모두 담고있는 책이에요.

도쿄의 맛집과 좋은 장소를 잘 설명하고 있어서 가이드 북으로서도 매우 훌륭하고,일단 저자가 직접 살면서 가보고 먹어 본 곳들을 소개해 주는 것이라서 신뢰가 갑니다.

사진도 매우 많이 실려있는데 여행에 목마른 우리들에게 대리만족을 할 수 있게 해주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도쿄여행은 이 책 하나로도 충분할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일본 여행이 풀리면 이 책 들고 도쿄여행 떠나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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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업데이트할 시간입니다 - 흔들리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당신에게
남궁원 지음 / 모모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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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가만히 있어도 괜찮다 말해주길]이라는 에세이를 출간하신 남궁원님의 두번째 에세이입니다.

사실 이분의 첫번째 에세이도 처음 들었지만 두번째와 비슷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목부터 따뜻한 느낌이지 않나요? 마음을 업데이트 할 시간이라니 ㅎㅎ

표지도 곰돌이와 소녀와 고양이들의 포근한 뒷모습.

띠지때문에 고양이들은 보이지 않는군요 ㅋㅋ

귀엽습니다.

행복은 항시 있는 도로이고 힘든 날은 가끔있는 터널이라 생각해요.


쉽게 토라지지 말라.

서운한 것도 자꾸 하면 습관이 된다.


지금 내게 보이고 느껴지는 게 전부 같아도

드넒은 하늘 위에 더 넓은 우주가 있듯

내가 사랑할 사람, 나를 행복하게 해줄 사람,

좋은 기회와 기적같은 상황들은

우주를 가득 채울 만큼 가득해요.


스님은 이렇게 말했다.

어떻게 화나는 일 없고 짜증날 때가 없겠습니까.

다만 편안했던 마음을 기억하고 그 느낌을 감사히 여기는 겁니다.

내 감정이 상했다고 그걸 화풀이하고 꿍해 있으면 앞으로 살아가면서 매번 그런 순간마다 내가 견디기 힘들어질 겁니다.

무던함에 중독되길

편안함에 중독되길

행복함에 중독되길

두손 모아 기도합니다.


괜찮은 사람을 기다리는 일보다

내가 먼저 괜찮은 사람이 되어

괜찮은 사람이 자석처럼

내게 끌려오는 게 훨씬 수월하다.

나부터 곁에 두고 싶은 사람이 되자.

늦었다고 초조할 필요는 없다.

넘어졌다고 좌절할 필요는 없다.

빨리 갔다고 자만할 필요도 없다.

내 경쟁 상대는 언제나 나 자신이기를.

지금 이 순간이 전부가 아니라는 희망을 갖기를.

모든 시작과 끝은 내가 정한다는 용기를 갖기를.


< 삶 >


잘하는 게 없어도 된다.

내세울 게 없어도 된다.

특별한 게 없어도 된다.

너는 무언가를 증명하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다.

다만 행복해져라. 그것만이 그대의 의무이다.


책을 읽는 내내 에세이라기 보다는 시집이나 산문집을 읽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런 책들은 감정없이 읽으면 후딱 읽을 수 있지만 감정을 이입하고 생각하면서 읽다보면 의외로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저는 생각보다는 읽는 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어떻게 서평을 쓸까 생각을 하다가 제가 남겨두고 싶은 부분들을 공유하는 것으로 대신하고자 합니다.

표시해 둔 부분을 다시 보면서 쓰다보니 새로운 느낌이 들고, 더 와닿는 것 같아요~

작가는 인간관계나 연인관계나 관계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괜찮다며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방법으로 시적인 문장들을 제시해주신 것 같아요.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마저도 시적인 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주 감성이 풍부하신 작가님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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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여행으로 만난 일본 문화 이야기 2 - 책과 일본 여행으로 만나보는 스물두 개의 일본 문화 & 여행 에세이 책과 여행으로 만난 일본 문화 이야기 2
최수진 지음 / 세나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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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하는 세나북스 대표님의 책이 나왔다고 하니 서평신청을 안할 수가 없었어요^^

다행히 당첨이 되서 감사하게 책을 받고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책과 여행으로 만난 일본문화 이야기 2로 1이 이미 나온 걸 알 수가 있지요~

사실 저는 1은 아직 읽어보지 못했습니다. 2를 먼저 읽었으니 1도 읽어볼 생각입니다.

전에 키워드로 만나는 일본문화 이야기도 서평을 쓴 적이 있는데 그 책과 비슷하면서 다른 책이더라구요.

일단 좀 더 두껍고 컬러사진이 들어가 있네요^^

키워드 일본문화이야기 책에서 아쉬웠던 점이 흑백사진이었거든요ㅠㅠ

생생한 일본사진을 컬러로 볼 수 없어 아쉬웠는데 저의 아쉬움을 들으신 듯 이번엔 컬러로 넣어주셨네요~

대신 책 출판하시는 데 돈이 많이 들어가셨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재미난 일본문화 이야기로 들어가 볼게요^^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제목에도 나와 있듯이 책부분과 여행부분입니다.

책부분은 일본에 관련된 책 16권을 읽고 일본문화와 일본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서평처럼 담으셨고,

여행부분은 도쿄와 미야자키 여행 경험담을 담아주셨습니다.

일본에서는 어린이집을 보육원이라고 합니다. 이 보육원의 숫자가 부족해서 워킹맘의 자녀도 입소하기 어렵다고 하네요. 2016년 당시,도쿄에서만 보육원 입소 대기 아동이 3만 명 정도였다고해요.

한국은 적어도 어린이집이 없어서 못보내지는 않는다는데.... 맞나요??

왜 이렇게 일본은 보육원(어린이집)이 부족할까요?

그 이유는 바로 일본에서 보육원 설립기준이 매우 까다롭다고 합니다.

한국처럼 개인이 운영하는 가정 어린이집은 생겨나기 어려운 구조라고 해요.

그래서 비록 보육원 수가 적기는 하지만 보내는 부모의 만족도는 아주 높다고 합니다.

그에 반해 한국은 어떤가요? 어린이집은 많지만 아동학대사건들이 종종 일어나는 뉴스를 보면 만족도가 그리 높다고 할 수 없을 듯 합니다. 그래서 조부모님이 봐주시는 경우가 많죠. 안전한 어린이집을 대신하는 구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본은 그 조부모역할을 보육원이 대신하고 있다는군요.

나라별로 장단점이 있는 것 같네요^^

한때 구글의 사원복지가 화제가 됐던 적이 있지요. 자유로운 분위기와 근무환경으로 많은 회사원들의 워너비 직장으로 등극했었는데요. 이런 구글 못지 않은 복지를 해주는 일본 기업이 2007년에 주목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미라이 공업이라는 회사인데요. 이 회사의 사장인 야마다 아키오 사장은 사람을 소중히 대하고 사원에게서 의욕을 불러 일으키는 것만이 기업이 성장하는 비결이라고 말했습니다.

야마다 사장은 영업에 일가견이 있어 본인은 그 부분에 전념하고 나머지는 일체 사원들을 믿고 맡긴다고 합니다.

직원들에게 맡기고 자발적인 아이디어를 내게 만들어 미라이 공업의 생산품은 98%가 특허상품이라고 합니다.

대단한 절약가지만 사원여행같은 이벤트에는 몇십억을 쓰기도 하며, 사장이라면 고급차를 타고 다닐 일이 아니라 사원의 급여를 먼저 생각해야 하고 자기 재산만 불릴 줄 아는 사장들은 비열하다고 비난합니다.

입사하고 싶어 대기자 명단까지 있는 회사라고 하네요.

우리나라에도 이런 사원복지 좋은 회사들 많이 있죠?^^

도러시아 브랜디의 [작가 수업]이란 책에 하루 중 언제든 15분 동안 글쓰기를 실천하고 이게 안되면 작가되는 건 때려치우라는 부분이 있다고 합니다. (전 아무래도 안되겠네요ㅠㅠ)

최수진 작가님이 이 책을 읽고 10년 전에 출근길에 조금 일찍 나와 카페에서 15분 글쓰기를 실천하셨고, 효과가 너무 좋았다고 합니다. 그 후 주변에도 널리 권하고 싶었는데 마침 비슷한 생각의 책인 [15분이 쓸모 있어지는 카페 전략]을 발견했습니다.


카페에는 다른 사람들의 눈이 있으니 우리 집 소파에서처럼 푹 퍼져 있을 수가 없다. 이 점 때문에 불편할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다. 커피와 음료가 있어서인지 여유롭고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이다. 그런 '편안한 공공성'은 자신을 통제하는 데 최적의 조건이 된다. 그래서 카페에만 가면 단숨에 업무모드로 전환되는 것이다.


'공'과 '사'의 중간에 있는 영역, 공공장소이긴 하지만 모두들 사적인 이야기도 하는 '반 공공장소'인 카페에는, 머리를 창조적으로 만들어주는 분위기가 항상 넘친다. 그런 감각이 지금까지 일본인이 갖지 못했던 창조적 사고를 가능케 하는 것이다.


'인생의 느긋함을 만끽하는 동시에 혼자만의 압축적이고 생산적인 시간도 갖는다.'

카페가 지닌 이 판이한 두 가지 시간은 마치 시계추처럼 항상 좌우로 흔들리며 내 인생의 균형을 잡아주고 있다.

사이토 타카시, [15분이 쓸모 있어지는 카페 전략]

일본인 뿐만 아니고 모든 사람들의 창조적 사고를 도와주는 곳이 카페인듯 합니다~

카페음료값을 아까워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과학의 기본은 국어입니다.

모든 것은 문장 속 단어에서 시작되죠. 문장을 읽고 그 세계가 머릿속에 연상되느냐 아니냐, 연상 능력이 있으면 이해할 수 있어요.

다음은 흡수한 지식을 머릿속에서 그림으로 그려 발전시킬 수 있느냐 없느냐가 관건이죠.(마스카와)

저도 국어 실력은 모든 것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야마나카)

마스카와 도시히데, 야마나카 신야 [새로운 발상의 비밀]

일본의 노벨상 수상자 두 분이 쓴 책인 [새로운 발상의 비밀]에 위 대화구절이 나옵니다.

어떤 학문을 하더라도 국어는 기본입니다. 내 나라말로 쓴 문장도 이해를 못하는 데 영어를 하고 수학, 과학을 배우면 이해가 될까요? 우리나라 교육은 문과, 이과를 나눠서 이과는 국어를 소홀히 합니다.

그렇다고 문과생들이 국어를 월등히 잘하는 것도 아닙니다. 기초학력이 저하되고 있다고 합니다. 조금 더 기본적인 우리말 교육에 힘써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제 여행이야기로 넘어가 볼께요~

작가님이 좋아하는 도시인 미야자키로 여행을 떠나봅니다.

미야자키는 일본 큐슈에 있는 도시입니다.


미야자키에서 가장 번화한 장소에 가보자!하고 백화점에 갔습니다.

이름도 거창한 본벨타 다치바나 백화점! 이곳에서 작은 규모에 일단 실망하고,

식당가에서 80년대를 연상케하는 일식당에 들어가서 엄청난 경험을 하게 됩니다.

다름아닌 옆자리 가족의 흡연테러를 당하게 되죠!!

먼저 온 가족은 부부와 아이 둘이었는데 아빠가 음식이 나오기 전부터 계속 담배를 피우더랍니다. 그 후 식사를 하고나더니 엄마까지 합세하여 둘이서 식당을 너구리 굴로 만든거죠~ 중학생과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아이 둘과 함께인데 말이죠. 작가님도 어린 아이들 둘과 함께였는데 아주 괴로운 식사시간이었다고 기억하시네요.

우리는 흡연하는 부모가 아이들 앞에서는 조심하지 않나요??

저도 일본에서 흡연문화를 접하고는 아주 놀라웠던 기억이 있긴합니다.

금연석이 의미없이 문이 활짝 열린 흡연석이라던지 엄마와 아들이 함께하는 식후 땡!

본인들이 하는 걸 뭐라하는 건 아니지만 옆사람에게 간접흡연의 피해를 주고 더구나 미성년자인 아이들에게 담배연기를 맡게하는 건 정말 너무하지 않나라는 생각입니다!!

다른사람에게 피해주는 걸 극도로 싫어하는 일본인인데 흡연문화는 정말 의외이고 놀라운 모습입니다.

다음 여행지는 미야자키의 다카치 호 협곡입니다. 이 곳은 용암이 급속히 냉각되며 형성된 주상절리로 이루어진 협곡으로 17m 높이이 마나이 폭포옆에서 보트타기가 유명합니다.

가는 길에 택시기사님이 소개해 준 나가시 소면집에서 소면도 먹고,

드디어 협곡에서 보트타기. 직접 노를 저어야 하는 배였는데 노 젓기가 서툴러 제자리에서 맴돌다가 아들님의 도움으로 겨우 둘러볼 수 있었답니다. 아들에게 노를 어떻게 그리 잘 젓느냐고 물으니 닌텐도 게임기 '위' 로 연습했다나요~ ㅋㅋ

참 나가시 소면이란 이름하야 워터슬라이드 소면인데 대나무 통에 국수를 흘려주면 내려오는 국수를 집어서 간장에 찍어먹는 음식입니다. 맛보다는 재미로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음식이지요~

근데 일본의 나가시 소면은 재미도 있고 맛도 있는 일석이조 음식입니다^^



도쿄여행도 온천이야기도 다 소개하고 싶지만 책 읽으실 분들을 위해 남겨두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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