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의 엄지 - 자연의 역사 속에 감춰진 진화의 비밀 사이언스 클래식 29
스티븐 제이 굴드 지음, 김동광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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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계에서 완전한 바보란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다. 잘못의 전후 배경을 정확하게 살피고, 오늘날 우리가 가진 ‘진리‘에 대한 인식을 토대로 판단을 내리는 오류를 범하지만 않는다면, 잘못은 항상 그 나름대로의 이유를 가지고 있게 마련이다. 잘못이 분명해진다는 것은 전후 상황이 변화했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대개 잘못은 사람들을 당황시키기보다는 통찰력을 주는 경우가 많다. - P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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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잠
최상희 지음 / 해변에서랄랄라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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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은 얼마나 달큰하고 향기로운 이름인지. - P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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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 신장판 3 - 듄의 아이들
프랭크 허버트 지음, 김승욱 옮김 / 황금가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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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유한한 생명을 지니고 있음을 짐작하는 것은 곧 공포의 시작을 아는 것이다. 자신이 언젠가 죽을 생물이라는 사실을 반박할 수 없을 정도로 확실히 배우는 것은 공포의 끝을 아는 것이다. - P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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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들이 만든 거대한 세계 - 균이 만드는 지구 생태계의 경이로움
멀린 셸드레이크 지음, 김은영 옮김, 홍승범 감수 / 아날로그(글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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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가 세상을 만든다. 그리고 우리를 분해하기도 한다. 우리가 지금 살아 있다면, 그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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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그 가의 살인 - 추리.공포 단편선 시공 에드거 앨런 포 전집 1
에드거 앨런 포 지음, 권진아 옮김 / 시공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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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영혼을 걸고 단언컨대, 심술은 분명 인간 마음의 원초적 충동, 인간의 성격을 방향 짓는 불가분의 기본 정서 중 하나다. 하면 안 되는 짓이라는 바로 그 이유만으로 비열하고 어리석은 짓을 수없이 저질러보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는가? 멀쩡한 판단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단지 그게 법이라는 이유만으로 법을 어기고 싶은 마음이 끊임없이 생기지 않는가? 이런 심술에 결국 나는 무너지고 말았다. 오직 잘못을 위해 잘못을 저지르고 싶어 하는, 스스로의 본성을 위반하고 자신을 학대하고 싶어 하는 영혼의 불가해한 갈망에 내몰려 나는 급기야 그 죄 없는 짐승에게 가했던 악행에 종지부를 찍고야 말았다. - P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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