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은 텅 비었다고 해도 좋을 정도였고 걱정거리도 없었기 때문에 스너프킨은 발걸음이 가벼웠다. 숲과 날씨와 자기 자신까지 모두 마음에 들었다. 내일도 어제처럼 멀게만 느껴질 뿐이었지만 바로 이 순간, 태양은 자작나무 사이에서 새빨갛게 빛나고 있었고 공기는 서늘하고도 부드러웠다. - P10
"패배한 것은 나의 의지가 아니고 나의 가난이었습니다." - P233
"살암시민 좋은 일도 싯고, 나쁜 일도 싯고 허는 거주게. 너무나 힘들게 살아서. 힘든 건 다 돈이주만. 그래도 일이 이시난 매날 세상 돌아가는 것도 보고. 경 안해시민 집에 박아졍 아팡 일어나지도 못한다. 그자, 이것저것 하당 보민 좋든 싫든 세월이 가는 거라." - P131
위대함은 본질상 종착지가 아니라 역동적인 과정을 일컫는다. - P33
"만일 아가씨 말대로 마음이 들끓고 있다면, 잼처럼 말이에요, 에 비엥(그렇다면) 그 거품을 표면에 떠오르게 하세요. 그러면 숟가락으로 떠낼 수 있으니까요. 이렇게 말입니다."그는 뭔가를 떠내 나일 강으로 던져 버리는 흉내를 냈다."자, 사라져 버렸잖아요." - P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