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는 우리 세상을 포기하지 않으려 천국을 보았다. 천국의 정상에 올라선 그는 죽는 자들의 땅, 불완전한 삶의 현장으로 돌아온다. "하늘과 땅이 서로 손을 잡았던 거룩한 시"를 쓰기 위해서 말이다. 그리고 그 시를 읽는 우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질문을 품고 다시 길 위에 선다. 그 길 위에서, 우리는 아직도 꺼지지 않고 타오르는 희망의 불꽃을 바라본다. - P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