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친구들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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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는 그럼 아저씨 유골을 어디에 뿌려주면 좋겠어요?"
테드는 잠깐 고민하다가 마음을 정한다.
"도서관. 거기서는 현실을 견뎌야 할 필요가 없잖아. 누군지 모르는 수많은 사람들이 두고 간 상상 속의 친구들이 서가에 앉아 있다가 누가 지나가면 이리 오라고 부르는 곳이라고 할까. 도나 타트라는 작가는 예술을 사랑하게 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지. ‘그건 좁은 골목길에서 들리는 은밀한 속삭임이다. 저기, 잠깐만. 안녕 꼬맹아. 그래, 너.‘ 도서관이 내게는 그런 느낌이야." - P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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