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하이웨이
에이모 토울스 지음, 서창렬 옮김 / 현대문학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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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전쟁에서 배운 게 있다면, 완전한 포기의 순간은ㅡ그러니까 너를 도와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을, 심지어 조물주도 너를 돕지 않으리라는 것을 깨닫게 된 순간은ㅡ네가 계속 나아가는 데 필요한 힘을 발견할 수 있는 순간이라는 것이야. 선하신 주님은 천사의 찬송가와 가브리엘의 나팔 소리로 우리를 일어서게 하지 않아. 주님은 우리를 고독하고 망각된 존재로 느끼게 함으로써 우릴 일어서게 하는 거야. 우리가 정말로 버림받았다는 걸 알았을 때에만 우리는 다음에 일어날 일은 우리 손에, 오직 우리의 손에만 달려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것이기 때문이지." - P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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