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민의 겨울 (컬러 특별판) 토베 얀손 무민 연작소설 5
토베 얀손 지음, 따루 살미넨 옮김 / 작가정신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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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다. 새해가 된 다음 처음으로 내리는 눈이었고, 난생처음 눈 내리는 모습을 본 무민은 정말이지 깜짝 놀랐다.
눈송이가 자꾸만 무민의 따뜻한 얼굴에 내려앉았다가 녹아내렸다. 무민은 눈송이를 손바닥으로 받아 잠시 감탄하며 들여다보다가 고개를 들어 하늘에서 내리는 눈송이를 쳐다보았는데, 눈송이는 점점 더 많아졌고 솜털보다도 부드럽고 가벼웠다.
무민이 마음속으로 중얼거렸다.
‘눈이 이렇게 오는구나. 땅에서 자라는 줄 알았는데.‘ - P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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