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를 위한 강의록
송희복 지음 / 글과마음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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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에 밤비가 속살거려
육첩방(六疊房)은 남의 나라.

시인이란 슬픈 천명(天命)인 줄 알면서도
한 줄 시를 적어 볼까.


그 시대의 상황에선 조선어를 사용한 모든 글쓰기는 일종의 독립운동이었고, 또 독립운동은 치안유지법에 저촉되지 않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조선어로 시와 일기를 썼다는 것 때문에 죽음에 이르게 되었던 윤동주는, 요컨대 모국어의 순교자였던 셈입니다. - P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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