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베 얀손, 일과 사랑
툴라 카르얄라이넨 지음, 허형은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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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예의 바르고 친절하며 이해심 많은 무민들이 사는 동네에서 꼬마 미는 다른 캐릭터들에게 꼭 필요한 평형추 같은 존재다. 그녀의 공격적 기질은 어떤 면에서 해방적이며 우리 모두가, 심지어 ‘보이지 않는 아이‘마저도, 존재를 드러내려면 갖춰야 할 태도가 뭔지 보여준다. 화를 낼 줄 알아야만 진정 살아 있는 것이며, 선한 면과 악한 면을 동시에 가진 다른 존재들 사이에서 자기 모습으로 있을 수 있다. - P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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