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 모두가 마음 깊숙한 곳에서 이미 그 대답을 알고 있는 질문 한 가지만이 남아 있다. 바로 어째서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마법 동물을, 심지어 사납고 길들여지지 않는 짐승까지도 감추고 보호하려는 노력을 계속해야 하는가 하는 물음이다. 물론 그 대답은 너무나 분명하다. 우리가 지금껏 누려온 특권을 우리 후손들도 그대로 물려받아서, 이 마법 동물의 신비한 아름다움과 힘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 P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