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치 가문 이야기 - 르네상스의 주역 현대지성 클래식 14
G.F. 영 지음, 이길상 옮김 / 현대지성 / 2017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렇게 중요한 역사를 갖게 될 메디치가의 창시자는 바로 그런 사람이었다. 그는 가문의 기반을 견고히 닦되 비천한 계층을 일관되게 옹호하여 얻은 인기에 힘입어 하기보다, 평민을 향한 도량, 관대, 친절, 관심의 원칙에 힘입어 했다. 그는 아들들에게 그 원칙을 가르쳤고, 그 원칙이 향후 3세대에 걸쳐 이 가문의 불문률이 되었다. 그의 초상화에 묘사된 친절하고 지각 있는 노인의 얼굴을 들여다보노라면 메디치가의 조반니 디 비치가 그런 인격을 소유했다는 사실이 향후 피렌체에 얼마나 큰 유익을 끼쳤는지를 새삼 느끼게 된다. - P70

메디치가는 어쨌든간에 철저한 피렌체인들로서 피렌체를 어느 누구도 흉내낼 수 없이 뜨겁게 사랑했다. 그들은 대공을 배출했을 때, 먼 나라에서 다스리고 국가의 잉여 세입을 받고 돈을 딴 데 써버리고 피렌체의 복지에는 전혀 관심도 없는 다른 대공들과는 사뭇 다른 통치를 펼쳤다. 오히려 피렌체와 철저히 하나가 되었기 때문에 그 가문의 역사와 피렌체 역사를 떼려야 뗄 수 없게 만들었다. 그들은 피렌체의 영광을 자기들의 영광으로 생각했다. 무수한 방법으로 피렌체의 영광을 드높였다. 피렌체에게 영광이 될 것에 철저히 몰두했기 때문에 피렌체는 그 가문을 드높일 때 바로 자신을 드높이게 된다. - P76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