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깨어난 그는 창밖으로 한결같이 구름 없는 하늘에 뜬 빛나는 태양을 본다. 그러고 울음을 터뜨린다. 앞으로 다시는 바깥의 태양을 보지 못할 거라고 말하며. "난 땅속으로 갈 테고, 넌 태양 속을 걷겠지!" 끊임없는 한탄, 이름 없는 절망이 이렇게 온종일 이어진다. - P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