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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화를 멈출 수 없을까? -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건강한 분노 처방전
가타다 다마미 지음, 노경아 옮김 / 생각정거장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화를 제어하지 못해 발생하는 사건들을 종종 뉴스에서 접하게 됩니다.
내 차를 추월한 차량을 쫓아가 위협운전을 하거나 폭력을 휘두르는 경우도 있고
술에 취한 채 택시에 탔다가 택시 기사를 폭행하기도 하고....
이 책은 도대체 왜 화가 나는지 그 이유와 분노 다스리는 법을 알려줍니다.
<Part 1. 억압된 분노는 어디로 갈까?> 유아기 애정의 중요성
아기는 자신의 욕구가 만족되지 않아 마음이 진정되지 않다가도, 이런 신체적, 심리적 배려를 받으면 자신을 향한 애정을 느껴 마음이 가라앉는다.
그 결과 아이는 자신이 부모에게 소중한 존재임을 조금씩 깨닫는다. 그와 동시에 자신의 요구가 받아들여지려면 일정한 방식을 통해야 하고 기다려야 할 때도 있다는 사실을 배울 것이다.(p.44)
모든 욕구가 충족되는 것은 아니지만 일정한 방식을 통해야 요구가 받아들여지고 기다려야 할 떄도 있다는 사실을 배우며 자란 아이는 분노 조절 장애를 일으키지 않을 것입니다.
결국 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네요.
<Part 2. 자기 자신에게 돌려진 분노> 우울, 자살, 분노
자신에 대한 경멸의 말은 근본적으로는 타인에 대한 말이며, 그들의호소는 곧 '고소'다. 따라서 자책 우울증 환자가 책망하는 사람은 결국 남인 것이다. (중략) '자기 처벌'이라는 우회로를 통해 원래 대상에 복수할 수 있다.(p.95)
외부로 표현되는 폭력 외에 우울증에도 표현하지 못한 억압된 분노가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점점 증가한다고 합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분노를 품고 지내다보면 그것이 방향을 바꿔 자신에게 돌려지게 되고, 마지막에는 자살이나 가학의 행위를 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복수의 의도를 교묘하게 감추려 하기도 하구요.
분노를 적절하게 분출해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Part 6. 처방전-분노를 너무 두려워하지 말 것>
분노란 배설물 같아서 배 속에 일정량이 쌓이면 어떻게든 배출해야 하며 마음속에 쌓아 두면 언젠가 통제를 벗어나 폭발하기 쉽기 때문이다.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해, 무엇보다 분노를 폭발시키지 않기 위해 필요한 것은 분노를 상대에게 잘 전달하는 방법, 즉 화내는 기술이다.(p.222)
분노를 잘 전달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냉정을 유지하며 인간관계를 망가뜨리지 않으면서도 분노를 일으킨 불만 사항과 요구 사항을 명확히 전달하려면 상당한 수완이 필요합니다.
화는 누구나 납니다. 그 화를 표현하지 못하고 분노를 봉인하면 언젠가는 터지고 그럴 경우에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화내는 기술을 익혀 분노를 잘 다스리는 법을 배우도록 해야겠습니다.
[왜 화를 멈출 수 없을까 / 생각정거장 / 가타다 다마미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