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떻게 마음을 움직이는가 - FBI 설득의 심리학
크리스 보스.탈 라즈 지음, 이은경 옮김 / 프롬북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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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FBI 출신의 저자가 밝히는 설득의 심리학.


<인생은 협상이다>

협상은 인생에서 정보를 수집해고 행동에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분명하고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며 각자가 상대에게 무엇인가를 원하는 거의 모든 상호작용을 포함한다. (중략) 모든 관계에서 쌍방 간의 갈등은 피할 수 없다. 따라서 손해를 입히지 않으면서 원하는 바를 얻고자 한다면 그런 갈등에 대처하는 방법을 이해하는 것이 유용할 뿐만 아니라 필수적이다.(p.37)

인생의 모든 순간순간은 협상의 연속입니다. 우린 늘 무언가를 선택하게 됩니다. 홀로 무언가를 선택하는 것도 스스로와의 협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공격적인 접근에 똑같이 공격적으로 대응하면 대개 기분은 상할대로 상하고 적의가 쌓인 채 만신창이가 된다. 그런 만신창이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것도 아주 간단한 4가지 단계다.(p.69)

 1. 심야 라디오 DJ 목소리로 말하라.
 2. '죄송하지만...'으로 말을 꺼내라.
 3. 미러링을 하라.
 4. 침묵하라. 미러링이 상대에게 마법을 발휘하도록 적어도 4초 이상 침묵하라.
 5. 이를 반복하라.

적의에 가득차 흥분하고 들을 준비도 되어 있지 않은 사람에게 똑같이 대응해봤자 소용없습니다.
그럴땐 위의 4가지 단계를 반복하세요. 효과는 저자가 보증합니다.

<타협은 잘못된 협상이다>
타협 즉, 절충은 끔찍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타협은 보통 '잘못된 협상'이고 이번 장에서 살펴볼 핵심 주제는 '잘못된 협상보다는 협상 결렬이 낫다.'이다.
심지어 납치에서도 그럴까? 그렇다. (중략) 이게 최선의 결과인가? 아니다! 사실 이는 최악의 결과다. 검은색 구두를 신든, 갈색 구두를 신든 간에 다른 두 결과가 타협보다 낫다.(p.162-163)

왜 우리는 타협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되었을까요? 드라마 속 흥정의 장면에선 서로의 제시 금액 중간에서 타협을 하고 만족스런 표정과 함께 악수를 하는 모습에 익숙해서일까요?
저자가 든 예를 보니 타협이 최악의 결과임이 이해가 됩니다.


협상은 변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받아들일 때 원하는 바를 얻고, 다른 사람들을 더 나은 자리로 이동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협상은 서로 마음과 힘을 하나로 합하는 일이다. 협상은 갈등이 모든 사람에게 의미있는 결실을 선사할 수 있게 만든다. 협상이 내 인생을 바꿔왔듯이 당신의 인생도 바꿀 수 있다.(p.14)


<우리는 어떻게 마음을 움직이는가 / 프롬북스 / 크리스 보스, 탈 라즈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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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관우의 인성인문학
나채훈 지음 / 보아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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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베이성 남주 징저우 시의 1,200톤짜리 관우상입니다.
전쟁의 신으로 추앙받고 있는데요.
장수에서 신으로까지 추앙받는 이유를 책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사람을 통해 믿음을 얻으면서 앞날을 기대했던 것이다. 그것 말고는 세상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미래에 대해 희망을 가질 방도가 없었기 때문이다.(p.23)

난세의 후한시대. 숱한 전쟁을 겪고 지배체제가 전복되는 경험을 하면서 중국 사람들은 사람에 의지해 삶에 대한 허무를 극복하며 내일을 기약했습니다. 그래서 사람을 알아보는 밝은 눈과 어떤 사람을 존경하고 따라야 하는지에 대한 확신에서 비롯된 마음이 지혜이자 처세의 기본이 되었습니다.

관우는 대표적인 '의협과 충절의 인물'로 꼽힌다.
충(忠)이란 중(中)과 심(心)이 합쳐진 것으로 원래는 진심을 뜻했다.
의(義)는 원래 양(羊)과 무(武)가 합쳐진 단어로, 공동체의 안녕을 위해 해야 할 일로서 사사로운 것보다는 공적인 의미가 컸다.(p.36-37)

누구나 살아가면서 적어도 몇 번은 인생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마음속에 간직할 만큼 의미 있는 인물을 만나게 된다. 그 상대가 어떤 인물이냐에 따라 그 사람의 격이 달라지고 운명의 행로까지도 바뀌게 된다.
관우도 만일 상대가 조조가 아닌 소심하고 변덕스런 원소와 항복한 장수의 입장으로 만났다면, 자신의 끓어오르는 뜨거운 의기를 보여줄 수는 있었겠지만 온전히 살아남아서 원소 진영을 떠날 수는 없었을 것이다.(p.147)

같은 상황에서 다른 인물과 만나게 되었다면 관우는 최후의 순간까지 싸워 용맹함을 떨칠 수 있었을 테지만 목숨을 유지할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조조의 영웅적인 풍도가 관우를 당당한 사내대장부이자 불굴의 영웅으로 살아남을 수 있게 일조했습니다.


자신이 궁지에 몰릴 것을 알면서도 상대의 잔꾀를 여지없이 공박하는 관우의 모습은 부패한 권력자들에게 빌붙어 호의호식하는 무뢰배들에게 억눌리며 사는 민중에게 삶의 희망을 던져주었다.
이처럼 관우는 민중이 바라던 지도자상의 모습을 고스란히 갖고 있어 세월이 흐르면서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수많은 사람이 추앙하는 존재가 되었다.(p.308)


삼국지에 등장하는 수많은 영웅들 중 현재까지 신처럼 추앙받는 관우.
그의 어떤 점이 장수에서 신으로 추앙받게 만들었는지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삼국지 관우의 인성인문학 / 보아스 / 나채훈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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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화를 멈출 수 없을까? -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건강한 분노 처방전
가타다 다마미 지음, 노경아 옮김 / 생각정거장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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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제어하지 못해 발생하는 사건들을 종종 뉴스에서 접하게 됩니다.
내 차를 추월한 차량을 쫓아가 위협운전을 하거나 폭력을 휘두르는 경우도 있고 
술에 취한 채 택시에 탔다가 택시 기사를 폭행하기도 하고....

이 책은 도대체 왜 화가 나는지 그 이유와 분노 다스리는 법을 알려줍니다.

<Part 1. 억압된 분노는 어디로 갈까?> 유아기 애정의 중요성

아기는 자신의 욕구가 만족되지 않아 마음이 진정되지 않다가도, 이런 신체적, 심리적 배려를 받으면 자신을 향한 애정을 느껴 마음이 가라앉는다.
그 결과 아이는 자신이 부모에게 소중한 존재임을 조금씩 깨닫는다. 그와 동시에 자신의 요구가 받아들여지려면 일정한 방식을 통해야 하고 기다려야 할 때도 있다는 사실을 배울 것이다.(p.44)

모든 욕구가 충족되는 것은 아니지만 일정한 방식을 통해야 요구가 받아들여지고 기다려야 할 떄도 있다는 사실을 배우며 자란 아이는 분노 조절 장애를 일으키지 않을 것입니다. 
결국 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네요.

<Part 2. 자기 자신에게 돌려진 분노> 우울, 자살, 분노
자신에 대한 경멸의 말은 근본적으로는 타인에 대한 말이며, 그들의호소는 곧 '고소'다. 따라서 자책 우울증 환자가 책망하는 사람은 결국 남인 것이다. (중략) '자기 처벌'이라는 우회로를 통해 원래 대상에 복수할 수 있다.(p.95)

외부로 표현되는 폭력 외에 우울증에도 표현하지 못한 억압된 분노가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점점 증가한다고 합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분노를 품고 지내다보면 그것이 방향을 바꿔 자신에게 돌려지게 되고, 마지막에는 자살이나 가학의 행위를 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복수의 의도를 교묘하게 감추려 하기도 하구요.
분노를 적절하게 분출해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Part 6. 처방전-분노를 너무 두려워하지 말 것>
분노란 배설물 같아서 배 속에 일정량이 쌓이면 어떻게든 배출해야 하며 마음속에 쌓아 두면 언젠가 통제를 벗어나 폭발하기 쉽기 때문이다.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해, 무엇보다 분노를 폭발시키지 않기 위해 필요한 것은 분노를 상대에게 잘 전달하는 방법, 즉 화내는 기술이다.(p.222)

분노를 잘 전달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냉정을 유지하며 인간관계를 망가뜨리지 않으면서도 분노를 일으킨 불만 사항과 요구 사항을 명확히 전달하려면 상당한 수완이 필요합니다. 


화는 누구나 납니다. 그 화를 표현하지 못하고 분노를 봉인하면 언젠가는 터지고 그럴 경우에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화내는 기술을 익혀 분노를 잘 다스리는 법을 배우도록 해야겠습니다.

[왜 화를 멈출 수 없을까 / 생각정거장 / 가타다 다마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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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 금리시대 재테크 필살기 - 대한민국 재테크神들이 알려주는 비법
매일경제 서울머니쇼 취재팀 엮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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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가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서울머니쇼는 국민들이 재테크에 대해 건전한 관심을 두고 올바르게 자산을 관리해나가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행사입니다.
2016년도 서울머니쇼에 나온 최고 전문가의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 한방이 아니라 재테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을 갖고 부자가 되는 계기를 만들기 희망하니다.

<수익형 부동산 투가전략>
부동산 투자, '언제'가 아니라 '무엇'
상위 20% 부동산은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가격이 올라간다. 중간의 20%는 부동산 시장이 좋으면 가격이 오르고 상황이 나쁘면 가격이 떨어진다. 나머지 60%는 시장에 관계없이 가격이 떨어진다.(p.49)

부동산 가격 상승 뉴스를 접하다 보면 모든 부동산이 시간이 지나면 가격이 오를 거라 생각했는데 60%나 되는 부동산이 시장에 관계없이 가격이 떨어진다니 놀랍습니다. 상위 20% 수익형 부동산을 고르는 것이 정말 중요하겠네요.

<증권투자로 초저금리 돌파하기>
슈퍼개미에게 듣는 주식투자 성공 노하우
주식은 사냥꾼이 아닌 농부처럼 하라는 것이 박영옥 대표의 지론이다. 이를 위해선 올바른 투자 가치관을 정립하는 것이 우선이다. (중략) 장기투자를 가능하게 하는 요인으로 소통과 교류를 꼽았다.(p.83-84)

금리가 낮을수록 주식투자에 관심이 몰리기 마련입니다. 별도의 직업을 갖고 주식에 투자하려면 기업의 가치를 보고 장기투자해야합니다. 1~2년 동안 지켜보고 투자한 후 2~3년을 기다리는 박대표의 투자원칙을 참고해야하겠습니다.

<재테크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특별한 머니코칭>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 재테크 '일찍 시작할수록 좋다'
KB은행 부천서지점의 성동규 부지점장은 종잣돈을 말할 때 두가지를 강조했다. 하나는 담배, 커피, 자동차, 쇼핑 등 작은 것부터 줄이는 습관이 큰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절약을 이기는 투자전략은 없다는 것이다.(p.130)

동일한 상황에서 돈을 더 버는 것보다는 지출을 감소하는 것이 훨씬 쉽습니다. 수익을 내는 것만이 아니라 지출을 줄이는 것도 재테크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마이너스금리시대 재테크 필살기 / 매일경제신문사 / 매일경제 서울머니쇼 취재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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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육아 - 아이가 성장하는 마법의 말
도로시 로 놀테, 레이첼 해리스 지음, 김선아 옮김 / 중앙생활사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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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 로 놀테의 시 '아이들은 생활 속에서 배운다'는 저자가 가정생활교육 강사로 활동하면서 만난 엄마들의 질문에 대한 대답입니다. 그 한 행 한 행이 제목이 되어 이 책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제목을 보고 마음에 닿는 부분부터 읽어나가며 책 속의 실례를 내 삶에 내 아이에게 어떻게 적용할지를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격려를 받으며 자라는 아이들은 자신감을 배운다>
격려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아이들이 목표를 향해 매진할 때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발전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그것을 인정해 주고 칭찬해 주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p.109)

잘한 일에는 '칭찬해야지' 라고 의도하지 않아도 쉽게 친창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격려는 칭찬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목표를 이루지 못했더라도 노력한 과정을 칭찬하고, 어렵고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죠.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를 믿고 기다려 줘야 합니다.

<칭찬을 받으며 자라는 아이들은 남을 인정하는 법을 배운다>
열두 살 소년 라이언은 다섯 살배기 여동생 린을 목말을 태워 어쩌다 한 번씩 셔틀콕을 맞추는 게 다였지만 함께 배드민턴을 칠 수 있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며 즐거워했다.(중략)
엄마는 라이언이 여동생에게 다정하게 대한 것을 인정해줬고, 그것은 라이언의 자존감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자기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좋은 느낌을 갖게 된 것이다.(p.135-136)

결과가 아니라 과정을 칭찬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말썽만 부리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칭찬할 거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행동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발보는 태도만 유지하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입니다. 


<친절과 배려 속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남을 존중하는 법을 배운다>
남을 존중하는 법은 가르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들은 부모가 서로 준종하는 태도, 가족 구성원 간에 배려하는 모습을 보면서 존중하는 마음을 배우고 자신이 대우받은 것처럼 남들을 대우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성장합니다.

"저기, 네 동생 물감 통이 보이니? 그래, 거기 열려 있는 거. 그것 좀 닫아 줄래? 고마워."
"네 동생의 물감 통이 열려 있구나. 물감이 마르지 않게 뚜껑을 닫아주자. 물감이 말라 버리면 무척 속상해할거야."

같은 행동을 유발하지만 전혀 다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두 번째의 경우 사용하는 물건을 소중히 다뤄야 한다는 것뿐 아니라 서로 도움을 주고 돌봐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받는다.(p.229-230)

말하는 방식을 통해 자녀들의 감정을 존중하면서 자녀들에게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줄 수 있습니다.

책 속 사례들은 누구나 한 번쯤은 겪는 일상의 상황들입니다. 이 때 자녀들에게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밝고 긍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생활 속에서 배운다'라는 시를 꼭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긍정 육아 / 중앙생활사 / 도로시 로 놀테, 레이첼 해리스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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