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괜찮아, 희망이 있다면
김경희 지음 / 호이테북스 / 2016년 1월
평점 :
품절
누군가의 살아온 이야기를 들으며 내 삶을 점검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양한 핑계를 늘어놓으며 실행하지 못했던 스스로를 합리화했던 자신이 부끄러워집니다.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깁니다.
괜찮습니다. 희망이 있으니까....
시간은 참 평등하다.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야에 따라서 인생이 달라진다. 나는 내 시간의 가치를 높여 내 가치를 높이고 싶다.(p.43)
뭔가를 왜 하지 못했느냐는 질문에 시간이 없어서라는 답변이 돌아오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정말 시간이 없었던 건지 되물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시간을 만들 수 있는데 만들지 않으면서
시간이 없어라고 핑계댐을 반성해봅니다.
인생에서 뭔가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나이가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것이었다. 캠퍼스로 돌아간 그날 이후로 나는 다시 꿈을 꾸게 되었다.(p.49)
정말 위로가 많이 되는 말입니다. 하고 싶은 것이 있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이유로 나이 탓을 하고 있지는 않는지....
늘 뭔가를 새롭게 꿈 꿀 수 있는 용기를 줍니다.
사람을 설득하는 데는 조건이나 실력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 비록 능력과 경험은 조금 부족하더라도 열정적인 태도와 성실함으로 무장한다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p. 94)
부부들의 유형을 보면 A형과 H형으로 나눌 수 있다.
A형 부부의 경우는 함께 살면서 자꾸 서로에게 의지하려는 유형이다.
이들은 혼자서 할 수 있는 일도 상대방이 알아서 해 주기를 바라며 끝까지 기다린다. 이 유형의 부부들은 사랑을 받기 위해 아이들처럼 떼를 쓰며 산다.
H형 부부는 서로 간에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다. 이들 부부는 서로를 존중하며 독립적으로 살아가려고 애쓴다.(p.115~116)
꼭 부부만이 아니라 친구, 부모-자녀 사이에서 나는 어떤 유형인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사자와 소의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자신들의 생각에는 가장 맛있는 것이기에 먹고 싶은 것을 꾹 참으면서 사자는 소에게 고기를, 소는 사자에게 풀을 선물하죠. 그리하여 둘은 굶어 죽게 됩니다.
상대가 원하는 것을 주어야 함을 사자와 소는 몰랐습니다.
내가 사자나 소처럼 행동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봅니다.
[괜찮아, 희망이 있다면 / 호이테북스 / 김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