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의 말 - 지행 33훈과 생각이 녹아있는 천금의 어록
민윤기 엮음 / 스타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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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코리아를 알게 해주신 이건희 회장님의 어록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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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이 현실이 되는 순간 - 시대를 앞서간 SF가 만든 과학 이야기
조엘 레비 지음, 엄성수 옮김 / 행북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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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학교에서 단체로 과학관 견학을 간 적이 있었다.

21세기 미래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전시장에서는 리모컨으로 집안의 모든 가전을 움직이게 하고,

음성지원 서비스가 되는 가전이 나오는 정도였다.

그런데, 우리 지금 보습을 보면, 그때 놀라웠던 미래의 모습보다 이미 더 앞서나가고 있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순간.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고, 그게 실현되는 모습을 본 이들은 기분이 어떨까?

이 책은 이미 수십 년 전 SF 책이나 영화에서 다루어졌던 이야기들이 지금 현실에 어떻게 반영되고,

우리 일상에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알려주고 있다.

내가 어릴 때, 저녁시간이 되면 엄마를 따라 외화를 시청했었다.

검은색 스포츠카에는 빨간색 LED(지금이니깐 LED라고 생각한다) 가 차량의 그릴 부분에서 왔다 갔다 한다.

이 차는 주인이 손목에 찬 시계에 말을 하면 알아서 달려오기도 하고, 무기를 쏘며 악당을 물리친다.

1980년대 인기리에 반영된 <전격 Z작전>에 나오는 키트 얘기다.

잘생기고 멋진 남주인공(데이비드 핫셀호프)와 척척 손발이 맞은

인공지능 슈퍼카가 영화에서뿐만이 아니라 현실 차가 되고 있다.

전기자동차, 수소 자동차, 자율 주행 자동차가 지금 우리 곁에 있다.

이러한 자동차들은 전기차와 수소차의 경우에는 환경오염이 심각해진 데서 대안을 찾아서 만들어졌겠지만,

자율 주행 자동차는 1894년도에 SF 작가 존 제이콥 애스터 4세의 [다른 세계에서의 여행]이라는

소설에서 미래 자동차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게다가 이 사람은 전기자동차까지도 예견했다.

자율 주행 자동차가 좀 더 대중화되면 우린 막히는 고속도로 귀성길에서

온 가족이 모여 보드게임이나 고스톱 한판 하며 좀 더 여유롭게 연휴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또 면허증의 개념이 바뀔 것이다.

이렇듯 상상력으로 시작한 미래의 모습이 생활의 편리함을 안겨 다 주지만,

우리에게 장점만 안겨준 건 아니다.

 

SF 작가 H.G. 웰스가 만들어낸 판타지가 32년 만에 원자폭탄으로 현실화된 것과

1903년에 예견한 차량 역시 제1차 세게 대전 때 등장한

실제 탱크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들은 이러한 상상이 무섭기까지 하다.

이러한 무기들은 전쟁을 만들어냈고, 인류는 상상력의 힘으로 파괴되어 갔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건, 상상력이 현실화될수록 인간이 위협받고 있다는 생각이었다.

이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프레데터 드론은 현재 미국 군사력의 상징물이 되었다.

물론 드론은 실생활에서도 잘 활용하면 이점이 많은 발명품 중에 하나이지만,

무기로 사용되거나, 인간을 감시하는 도구로 사용되거나 하는 점은

인간이 피해자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얼마 전에 몰카용으로 사용되어 이슈가 된적이 있다.

대중화된 드론이 이제 범죄에 악용될 것은 상상을 안 해도 알 수 있다.

 

시대를 앞서간 SF 소설과 영화가 현실화된 모습을 보면서,

과학자, 의학자, 생체공학자 등이 가져야 할 윤리의식이 더욱더 중요하게 생각된다.

PART4에서 이야기하는 신경정신 약물과 인조인간에 대한 이야기는 섬뜩하기까지 하다.

문명의 발전으로 안락하고 편리한 생활을 하는 요즘 이 책을 읽으니,

불편하더라도 과거가 더 아름답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왜일까?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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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계절의 클래식
이지혜 지음 / 파람북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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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목부터가 지금 깊어가는 가을에 너무도 잘 어울리지 않나요?

 

 

 20년 가까이 클래식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의 이력만큼, 책을 읽으면서도 공연장의 해설을 듣고 있는 느낌을 받았어요.

이 책에서 소개한 음악들을 유튜브로 들으면서 읽었거든요.

#지금이계절의클래식 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가을이 클래식과 제일 잘 어울리는 듯해요.

작가는 그래서 시작을 가을부터 하고 있어요.

보통은 클래식을 계절로 나누어서 소개한다면 봄이 먼저 나올 거 같은데, 지금 계절인 가을이 가장 먼저 소개되고,

요즘 딱 들으면 좋을만한 음악들이 소개되고 있어요.

 

가을의 곡 중에 저는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김연아 선수가 프리스케이팅 종목에서 선곡했던 <아디오스노니노>를 다시 들었을 때, 가을밤에 너무 잘 어울린다 생각했어요.

이 음악에서 사용된 반도레온이라는 악기가 이렇게 매력 있는 줄 몰랐네요.

이 가을에, 반드레온을 연주하는 피아졸라의 무대를 볼 수 있다는 건 너무도 다행이고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탱고 음악을 들으면 이제 반드레온악기를 좀 더 귀 기울여 들을듯합니다.

 

 

겨울이 되면 크리스마스 때마다 안 빠지는 공연이 있습니다.

바로 <호두까기 인형>이죠.

저는 호두까기 인형을 발레로 제대로 본 적이 없어요. 티브이를 통해서만 스치듯 봤던 듯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호두까기 인형 발레 공연을 이 책 덕에 찾아보게 되었어요.

책에서는 호두까기 인형의 각 장을 해설해 주고 있는데, 발레 공연을 보면서 함께 읽어보니, 발레가 이렇게 재밌는 공연이었구나 새삼 느끼게 되더라고요.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은 총 8곡의 모음곡으로 되어있는데, 20분가량의 짤막한 작품이라 발레 공연을 보기 전, 후에 예습 또는 복습용으로 활용하면 좋다고 작가는 얘기하고 있어요.

올겨울에 저는 딸들과 함께 <호두까기 인형>을 꼭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곡의 해설과 함께 말이죠.

가을, 겨울로 시작해 봄, 여름까지.

수많은 명곡 중에 정말 엑기스만 담겨 있는 듯했어요.

책을 읽으면서 계절 따라 곡과 함께 한다면, 어렵게만 느껴진 클래식도 감동을 주는 음악으로 남을 수 있을듯합니다.

지금 이 계절에 잘 어울리는 클래식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지금 이 계절의 클래식>과 함께 한다면 더 행복한 가을밤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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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이 현실이 되는 순간 - 시대를 앞서간 SF가 만든 과학 이야기
조엘 레비 지음, 엄성수 옮김 / 행북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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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머스크의 spsceX가 궁금합니다 . 딸들에게 가능성을 알려주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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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학 독해 DNA 깨우기 1 독해 원리 (2024년용) - 해법 중학 국어 중학 국어 DNA 깨우기 (2024년)
김철회 외 지음 / 천재교육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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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중학생 학부모인 친구들이 중학교 가면 국어를 너무도 어려워 한다 해서,

딸이 초등학교 5학년이긴 하지만, 평소 책을 많이 읽던 아이라 비문학 문제집을 풀어보게 하고 싶었어요.

책은 즐겨보지만, 비문학글은 많이 접해보지 못했는데,

독해의 기본을 익히게 해주는 책이라 조금 미리 만나도 좋을듯 합니다

 

 

 휴대하기 편하고 얇은 어휘 책이 책속부록으로 들어있어요.

혼동하기 쉬운 말과 속담등이 담겨있는데, 틈틈히 보면 좋을듯합니다.

 

독해방법을 4단계에 걸쳐서 기본기부터 탄탄하게 알려주고 난후,

인문, 사회, 과학, 기술, 예술, 통합등 다양한 분야에서

 흥미로운 주제의 글들을 지문으로 하는 문제들을 통해

실전 연습을 시켜주고 있어요.

 

교과 내용과 연계한 글들과 1일 2지문 30일 학습양으로 되어있어서,

부담없이 한권을 마스터 할수 있으니, 성취감을 느끼기에도 좋습니다.

 

저희딸처럼 고학년이면서 중학교 국어를 미리보고 싶거나,

사교육 없이 집에서 홈스쿨링 하는 친구들,

신문사설과 같은 글들을 꾸준히 접하고 싶은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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