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로 시작하는 단계별 글쓰기 훈련

챗GPT, 글쓰기 코치가 되어 줘 - 단어를 확장하고, 문장을 다듬고, 긴 글을 완성하는 챗GPT 글쓰기 수업, 2025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도서
이석현 지음 / 제이펍 / 2025년 4월

글쓰기 영역마저 챗GPT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세상이라니 놀랍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은 IT개발자인 저자가 오랜 기간 글을 써오며 터득한 실질적인 노하우를 정리한 책으로, 챗GPT의 강력한 성능을 어떻게 글쓰기에 적용할 수 있는지 그 아이디어와 구체적인 활용법을 자세히 담은 책이다. 저자는 누구나 체계적인 접근으로 꾸준하게 연습한다면 충분히 잘 쓸 수 있다고 격려한다. 이 책을 천천히 정독하며 따라해 보자.

이 책의 저자는 카카오 브런치북 프로젝트에서 <공대생의 감성 글쓰기>로 금상을 수상했으며, 저서로는 <단어를 디자인하라>, <한 권으로 끝내는 노션>(공저), <프로 일잘러의 슬기로운 노션 활용법>, <AI, 결국 인간이 써야 한다> 등이 있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PART 1에서는 챗GPT를 글쓰기 코치로 활용하기 위한 나만의 글쓰기 환경을 설정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PART 2에서는 단어 하나부터 시작해 문장으로 확장해 가는 체계적인 글쓰기 연습으로 기본기를 다지도록 돕는다. PART 3에서는 자료 조사에서 탈고에 이르기까지의 실전 글쓰기 기술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PART 4에서는 앞 단계에서 익혀온 글쓰기 훈련을 바탕으로 진짜 자신의 글을 써서 브런치나 SNS 등에 올려볼 것을 권한다.

이 책에서 제공하는 프롬프트와 예제를 그대로 사용하여 챗GPT에 입력하였는데, 솔직히 입이 떡 벌어졌다. 글쓰기 첨삭의 수준이 생각했던 것보다 굉장히 훌륭했기 때문이다. 급변하는 세상에서 배우지 않으면 뒤쳐질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존에 해왔던 방식이 편하다 보니 새로운 것을 받아들으려면 용기있게 도전하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변화의 흐름을 감지하고 취해야 할 것은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면서 활용해야지, 기술의 발전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시대이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것을 배우고 있기에 좀더 꼼꼼히 들여다 보고 적용해보려고 한다. 아직 끝까지 다 해본 것은 아니지만, 이 책에서 안내하는 대로 하나둘씩 따라하다 보니 자신감이 생기고 내가 할 수 있는 영역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아서 뿌듯한 마음도 든다. 챗GPT를 글쓰기 영역에서 활용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