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멘탈 게임이다 - 나 혼자 레벨 업하는 전교 1등 의대생의 공부 비법
임민찬 지음 / 데이스타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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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멘탈 게임이다>, 이 책은 입시에 성공하고픈 중학생이나 예비 중학생이라면 필독서로 읽어야 하는 책이다. 예비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입장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히 읽어봤는데 이 책의 내용을 보고 감탄을 거듭했다. 곧 다가오는 여름방학에 아이에게 읽도록 권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멘탈만 잘 잡으면 성적은 결국 오른다!"는 책표지의 강렬한 문장은 이 책의 내용과 일맥상통하며 정리가 너무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읽으면서 정리되는 느낌이 들 정도이다. 무엇보다 지금부터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주며, 구체적으로 도움이 되는 실질적 공부법과 멘탈관리에 대한 팁이 가득하기에, 공부하다가 흔들리는 지점이 있다면 곁에 두고 든든한 지원군처럼 활용하면 좋을 듯 하다.

이 책의 저자는 전남 지역 일반고를 전교 1등으로 졸업 후 중앙대 의대에 재학 중이다. 의대에 가지 않았으면 사범대에 진학했을 정도로 가르쳐 주는 일을 좋아한다고 한다. 자신이 지방 일반고에 다니며 느낀 한계와 그에 따른 극복법에 대해, 또 의대 합격에 결정적인 도움이 된 실질적인 학습 노하우와 탄탄한 멘탈 관리 등의 현실적인 비법을 최대한 많은 학생에게 전하고 싶어 한다. 의대 진학 후 수능 영어 과외를 시작으로 초중고등학생의 학업과 생활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 왔다. 일대일 학업 상담을 진행하며, 클래스101와 엄마인강에서 고등 공부 및 생활 관련 정규 클래스를 론칭했고, 네이버 엑스퍼트 플랫폼에서 고등 내신 및 수능 입시, 전 과목 학습 코칭 프로그램을 약 600명의 학생들에게 진행하며 ‘초중고 학습 분야 1위’를 기록했다. 인스타그램 [의대생의 공부 생각]을 운영하고 있고, 이전에 출간한 도서로 <의대 합격 고득점의 비밀>과 <어머님, 의대생은 초등 6년을 이렇게 보냅니다>가 있다.

2023년에 출간된 <의대 합격 고득점의 비밀>은 고등학생들을 위한 책이고, 2024년에 출간된 <어머님, 의대생은 초등 6년을 이렇게 보냅니다>는 초등학생들을 위한 책이라면, 이번에 나온 책 <공부는 멘탈 게임이다>은 중학생들을 위한 책이다. 동기 부여부터 멘탈 관리까지 단계별로 마스터할 수 있는 중학생 공부법과 멘탈 관리 비법을 거의 완벽하게 담아냈다.

아래는 이 책의 목차이다.

프롤로그 : 동기 부여부터 멘탈 관리까지 단계별로 마스터하는 중학생 공부법

▶ Level 1 - 공부 동기 부여 : 중학생 때 시작해도 늦지 않다

▶ Level 2 - 공부 마인드셋 : 공부하기 위한 마음 다지기

▶ Level 3 - 현실 인식 : 달라지는 교육과정 이해하기

▶ Level 4 - 중등 과목별 공부법 : 의대생의 ‘중등 3년 공부법’ 익히기

▶ Level 5 - 멘탈 관리 : 슬기로운 학교생활을 위한 의대생의 조언

▶ Level 6 - 타산지석의 자세 : 중고등 시기, 내가 후회한 것들

▶ Level 7 - 고등 최상위권 도약 : 최상위권을 목표로 한다면 알아둬야 할 필수 조건

인터뷰 : 공부 만렙 명문대생 10인의 공부법과 멘탈 관리법

1단계는 '동기부여'에 관한 것으로, 초등 시기를 놓쳤다 하더라도 중학생 때부터 해도 절대 늦지 않음을 강조한다. 2단계는 '공부 마인드셋'에 관한 내용으로, 본격적인 공부에 앞서 공부에 임하기 위한 마음 다지기 방법을 확실히 짚고 넘어간다.

3단계에서는 2025년에 고1이 되는 학생들부터 적용될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입시제도와 환경의 변화를 꼼꼼히 정리하였으며, 중등 때 어떤 부분을 미리 챙겨두면 좋은지 알려준다.

4단계에서는 '중등 시기 과목별 공부법'을 정리하여 고등 진학 전에 갖추면 좋을 과목별 공부법을 자세히 들려준다.

5단계에서는 힘들어도 흔들리지 않기 위한 '중등시기의 멘탈관리 방법 10가지'를 소개한다.

6단계에서는 저자가 중고등 6년을 보내며 후회했던 부분들을 공유하며 후배들에게 더 지혜롭게 중등시기를 보내기를 당부한다.

7단계에서는 중등 3년을 넘어, 고등에서도 최상위권이 되기 위한 여섯 가지 조건과 꼭 기억해야 할 멘탈관리법을 전한다.


그리고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 등장하는 '명문대생 10인의 공부법과 멘탈 관리법'에서는 어떻게 포기하지 않고 공부할 수 있었는지, 고등 진학 전에 과목별로 어떤 공부를 해두면 좋은지, 지금의 중고등학생들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은지 등 6가지 질문을 바탕으로 명문대생 10명을 인터뷰한 내용을 담고 있다.

워낙 방대한 내용이라서 이 책리뷰에 자세한 내용을 모두 나열할 수는 없지만, 책내용 중 일부를 공유하면 아래와 같다.


물론 초등 시기에 '해 두면' 도움이 되는 공부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하지만 초등 시기에 반드시 해야 할 공부는 따로 없습니다. 이미 지나간 초등 6년을 아쉬워하느라 주춤거리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고 중등 생활을 시작해도 된다는 점을 꼭 기억하길 바랍니다.

p23, Level 1. 중학생 때 시작해도 늦지 않다



저는 평소 공부하는 것은 쓴 약을 먹는 것과 같다고 말합니다. 쓴 약을 맛있어서 먹나요? 아닙니다. 약이 쓰고 맛없다는 건 누구나 압니다. 그럼에도 쓴 약을 먹는 건 그 약이 우리 몸을 낫게 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공부도 마찬가지입니다. 공부가 재밌어서 하는 건가요? 아닙니다. 공부가 힘들고 어렵다는 건 누구나 압니다. 그럼에도 공부를 열심히 하는 건 공부가 우리의 미래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쓴 약을 먹기 싫다고 해서 피할 수 없는 것처럼, 공부 역시 하기 싫다고 해서 피할 수 없습니다. 공부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해야할 일입니다.

p45, Level 2. 공부하기 위한 마음 다지기



논리적으로 글을 쓰는 능력은 수행평가에서도 어느 과목이든 중요하고, 특히 이제는 내신 시험도 논.서술형 위주가 되는 만큼 자신이 조금이라도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연습해야 합니다.

p 82, Level 3. 달라지는 교육과정 이해하기



중고등학생 500명 넘게 상담하며 제가 내리게 된 결론은 만약 고등 내신 1등급이 목표라면 최소한 고1 때 배울 '공통수학1', '공통수학2'와 함께 고2 일반 선택 과목인 '대수', '미적분1', '확률과 통계' 세 과목 중 최소한 한 과목 정도까지는 '개념서 3회독 + 유형서 3회독'을 목표로 선행하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p120, Level 4. 의대생의 '중등 3년 공부법' 익히기



중고등 6년 내내 제가 스스로 되뇌던 말이 있습니다. 바로 '나는 나중에 크게 될 사람이다'라는 문장입니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할 때 이 문장을 활용했습니다. '나는 나중에 크게 될 사람인데, 고작 이 스마트폰 사용 시간 하나 관리하지 못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반복하여 생각한 것입니다.

p170, Level 5. 슬기로운 학교생활을 위한 의대생의 조언



중고등 생활 6년을 하다 보면 힘든 순간을 맞닥뜨릴 때가 있습니다. 저는 그럴 때마다 '아직'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며 위로를 받았습니다. '아직 내 실력이 완성되지 않았구나.' '아직 1등급을 받을 능력이 키워지지 않았구나.' 이런 식으로 말이죠. 한 번 시험을 못봤다고 해서 실패가 아닙니다. '아직' 성공에 이르지 못한 것뿐입니다.

p184, Level 5. 슬기로운 학교생활을 위한 의대생의 조언



총 7개의 단계를 거쳐,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 명문대생 10명의 인터뷰 내용도 나오는데 모두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다.

입시를 제대로 준비하고 싶은 중학생이라면, 이 책을 곁에 두고 힘들고 지칠 때마다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중학생 시기부터 제대로 공부하는 법을 익히고, 공부가 힘들더라도 이겨낼 수 있는 단단한 마음가짐을 갖추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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