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외계인을 찾는 과학적인 방법
조알다 모란시 지음, 에이미 그라임스 그림, 한성희 옮김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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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외계인을 과학적으로 어떻게 찾을까? 화려한 책표지부터 읽고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과학지식그림책을 만났다. 이 책은 우주에 있을지도 모를 외계 생명체에 대한 궁금증 뿐만 아니라 우주와 지구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는 그림책이다.


초등 고학년인 아이도 이 책을 펼쳐보고는 시시한 과학그림책이 아니라, 내용이 꽤 알차다고 만족해했다. 상상만 했던 외계인을 과학적으로 찾는 방법이라니, 생각만 해도 재미있는 일이기는 하다.


이 책의 저자인 조알다 모란시는 미국 시카고대학에서 천체물리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미국 우주 기업 '블루 오리진'에서 항공 우주 시스템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콜로라도 광업대학에서 우주자원학을 공부하고 있다. 우주를 사랑하는 저자답게, 어린이들에게 우주에 대해서 친절하고 꼼꼼하게 과학적인 지식을 전한다.


우주에 대한 폭넓고 깊이 있는 과학 지식과 함께 지구 생명체와 연관지은 과학적 설명까지 담고 있다. 기대했던 것 이상의 내용에 놀라웠고, 무엇보다 우주를 여행하는 듯한 생생한 이미지까지 더해져서 펼쳐 읽는 동안 상상력과 배움이 증폭되는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의 첫 내용은 '모험의 시작'부터 출발한다.


아이가 이 페이지를 펼치며, 초등 고학년 과학시간에 등장했던 "수금지화목토천해명"을 떠올렸다. 태양계를 가로질러 우주 깊숙한 곳으로 데려가 주겠다는 저자의 안내 메세지와 함께 이 책은 시작한다. 지구에 있는 다양한 생명체처럼 우주에 있는 다른 행성에도 정말 외계 생명체가 존재할까? 우주에 있는 다양한 행성을 여행하고 그 특성을 살펴보면서 과학적인 사실을 마주하고 추론하면서 우주 여행을 실컷 해볼 수 있는 구성이다.





펼치는 페이지마다 신비한 우주에 대해서 새롭게 알아가고 외계 생명체가 어디에 살 수 있을까 맘껏 상상해보며 즐기며 볼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주를 사랑하는 어린이들과 우주에 대해서 궁금한 친구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그림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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