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의 그릇 - 퍼스널 브랜딩으로 회사 밖에서 돈을 담는 법
김동석 지음 / 한빛미디어 / 2023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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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이를 낳기 전까지 워킹맘으로 살았지만 이제는 전업주부로 지내던 중에 이 책을 만났다. 일정한 경제적 수익활동을 멈추긴 하였지만, 여전히 나만이 가진 능력(지식, 경험, 노하우)으로 나만의 '업'을 키워 간다면 더 즐겁고 의미있는 인생 후반전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며 반복적이고 뻔했던 일상들이 이제는 달라져야 겠구나 다시금 깨닫게 되었고, 또 달라질 것이라는 희망을 품게 되어서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두에게 동일하게 주어진 24시간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36시간, 48시간으로 사는 것 같은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에 눈이 번쩍 뜨이기도 했다.

이 책의 저자는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국내 상위 0.1% 탑 블로거, 마케터, 작가, 유튜버, 강사로 활동하는 등 자신만의 업의 그릇을 탄탄하게 다져왔으며, 그 노하우를 이 책에 아주 상세하게 담아냈다. 이전 저서로는 <네이버 블로그로 돈 벌기>가 있다.

이 책에 영상 강의 QR코드도 제공되어, 책의 주요 내용과 책에 다 담지 못한 심화 내용을 특별 강의로 만나볼 수도 있다. 특별 강의를 통해 더 깊이 있는 이해를 돕기 때문에 책의 내용만으로 부족하다고 느낄 때는 시청을 권하고 싶다.


이 책의 목차는 아래와 같다.


1장 업의 그릇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들

2장 업의 그릇을 만드는 승자의 공식 1: MTS 시스템

3장 업의 그릇을 만드는 승자의 공식 2: 6가지 관점 학습법

4장 SNS 채널 운영으로 퍼스널 브랜딩 구축하기

5장 퍼스널 브랜딩으로 수익화 모델 구축하기


1장은 업의 그릇을 만들기 전 마인드셋에 대한 내용이다. 변화와 성장을 위해서는 시작을 해야 하는데, 도전하지 못하는 것은 시간이 없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방법과 시작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물론 정확한 목표를 세우고 효율적으로 도전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 또한 제대로 된 도면을 만들어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업의 그릇을 만드는 접근 방법은 치밀하고 전략적이어야 한다. 2장부터 5장까지에서는 그 방향성과 방법을 구체적이고 설득력 있게 알려주기에 꼼꼼하게 읽어야만 한다.


이 책에서 만난 몇몇 인상적인 문장들을 공유하면 아래와 같다.

기대 수명이 높아지며 퇴직 이후의 삶이 길어진 것은 이미 정해진 운명입니다. 연장된 수명이라는 운명을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기회가 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1장 업의 그릇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들

지속적인 공부법을 위해서는 명확한 목적성과 재미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반복할 수 있고, 반복해야 잘하게 되고, 잘하게 돼야 나의 특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때 비로소 꾸준함을 유지할 수 있는 기본 틀을 갖추게 됩니다.

2장 업의 그릇을 만드는 승장의 공식 1: MTS 시스템

진정 아는 것의 기준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적어도 내가 보고, 듣고, 읽고, 배운 내용을 잘 정리하고 구조화해 3~5분 안에 듣는 사람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한 단계 더 나아가 그 내용과 관련된 다른 책, 사례, 자료를 여러분의 지식 서랍과 폴더에 꺼내 연결할 수 있는 단계까지 간다면 진정으로 아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장 업의 그릇을 만드는 승자의 공식 2: 6가지 관점학습법

이 책을 읽다보면, 확실히 동기부여가 되고 지금 당장 움직이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에너지와 용기를 준다. 그리고 이 리뷰에 자세히 담지는 못했지만, 방법적인 측면에서도 구체적이고 바로 실행해 볼 수 있는 부분들이 매우 유익했다. 뒷부분으로 갈수록 심화된 내용과 실제 자료들이 많이 등장하기에 선별적으로 필요한 내용들을 정독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퍼스널 브랜딩에 관심있는 이들 뿐만 아니라 자기계발서로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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