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이루는 방법은 하나가 아니야 - 나는 중졸 작사·작곡가
오카지마 카나타 지음, 정은희 옮김 / 리틀에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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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곡을 만들어 온 글로벌 뮤지션, 오카지마 카나타! 현재는 실력을 인정받으며 화려한 인생을 꾸려가는 그녀이지만, 그동안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그녀만의 꿈을 이루어 나갔다. 도전하고 좌절하고, 또다시 도전하고 좌절하는 나날이 반복되었다고 고백하는 그녀는 이 책을 통해 꿈에 대해 고민하는 10대 청소년들에게 '꿈을 이루는 방법은 하나가 아니다'라는 핵심 메세지를 전한다. 흔들리는 청소년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해주며, 자신만의 꿈을 찾아가고 그 꿈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도전할 수 있는 힘을 주는 책이다. 이 책을 초등 5학년인 첫째 아이에게 추천해주었고, 아이는 선뜻 읽어보고 싶다고 하였다. 아래는 초등 5학년인 아이가 이 책을 읽고 써준 서평이다.


초등학교 고학년... 이제 곧 중학교에 올라가야 하니, 많은 기대와 힘든 일이 가득할 시기이다. 하지만 꿈이 뚜렷하다면 이 시련을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늘 부모님이 말씀해주셨다. '꿈'... '나의 꿈이 무엇일까..? 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하여 이 책을 선택해서 읽게 되었다. 어렸을 때는 선생님도 하고 싶었다가, 바이올린을 배우던 때에는 바이올리니스트가 되고 싶었고, 판사가 되고 싶었다가, 생물학 과학자를 꿈꿨고, 지금은 검사를 꿈꾸고 있다. 나의 꿈은 그렇게 계속 변화하고 있다. 진짜 내가 되고 싶은 직업을 꿈으로 정해야 겠다고 생각하지만 그 직업이 진짜 내가 좋아하는 건지, 그 직업을 선택해도 후회가 없을 것인지 잘 판단하기는 어렵기만 하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며 꿈을 찾고 다가가는 방법에 대해서 조언을 얻고 싶었던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섣불리 선택지를 좁혀 나가지 말라고 말해주고 있다. 그래서 이제 내 길을 서서히 찾아가야 할 시기인 나에게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이 책에서 내가 기억에 남았던 내용이 몇 가지 있다. 첫 번째는 "다들 그렇게 한다 해도 나는 다르게 살고 싶어"이다. 다들 가는 길이 나에게도 과연 정답일까? "공부가 가장 쉬우니까 너는 공부를 잘 해야 돼!" 라는 말을 수도 없이 들어 보았지만, 나도 가끔은 '내가 아이돌이 되면 어떨까?', '내가 미술 전공을 한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다. 나에게 여러가지 가능성이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떠올려 볼 수 있게 해주었다.

두 번째는 '단점이나 결점들도 개성이 될 수 있다'이다. 나는 지금껏 내가 개성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장기자랑, 꿈끼 발표회 등을 앞두고 있을때 할 게 없어서 고민이 되었던 적이 많았다. 나도 개성이란 게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만 할 뿐 찾아보려고 하지 않았던 것이 아닐까? 이 책에서 '때론 단점이나 결점이라고 여겼던 것이 누군가의 마음을 사로 잡는 개성이 되기도 한다'고 쓰여 있는 것을 보고, 아차 싶었다. 생각의 전환이랄까.. 나의 단점이나 결점들을 개성으로 만들어 봐야 겠다고 생각했다.

세 번째는 '우리 모두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다'라는 것이다. 나도 가끔 혼나거나 큰 실수를 했을때 내가 이 세상에 필요없는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때가 있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자꾸만 자신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어서 고민이라면, 전혀 걱정할 필요 없어요. 스스로에게 '괜찮아'라고 말해 주세요'라고 말한다. 그동안 스스로를 부정적으로 봐왔던 것을 되돌아 보게 되었고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은 희망과 용기를 주는 책이다. 그래서 아직 꿈이 정해지지 않아서 불안하고 망설이는 내 또래 친구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또 우리 모두에게 '우리의 꿈을 이룬 행복한 삶을 살자!!'라고 응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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