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세어라 미미쌤
손미미 지음 / 헤르몬하우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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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한 사람의 인생이 이리도 다채로울 수 있을까? 그녀의 에세이를 읽으며 그녀의 팬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겉으로는 화려해 보이지만, 그 이면에 그동안 얼마나 전투적으로 살아왔는지 알게되니 그녀의 행동 하나하나를 응원하게 되었다. 현재 그녀를 수식하는 타이틀은 '49세 월드프로 손미미, 운동하는 먹방 유튜버, 인플루언서, 쇼핑몰 사장님, 두 아이의 엄마'이며, 이전에는 미미머슬 피트니스 대표, 레크레이션 MC, 강사, 이벤트 회사대표 등을 거쳤다. 너무 가난하게 태어났기에 대학 진학을 할 수 없었지만, 그녀가 도전할 수 있는 분야에 뛰어들었고 결국 목표한 바를 이루어내는 삶을 살아왔다. 그렇다고 탄탄대로는 아니었다. 수많은 시련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그래서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는 삶을 살았다.

이 책을 읽으며 느꼈던 것은 '진심은 결국 통한다'는 것! 그녀는 결핍속에서도 단단했고 그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을거라는 희망의 아이콘과 같다.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되고, 그녀의 긍정적인 마인드는 독자로 하여금 누구든 해낼 수 있다고 용기를 북돋아준다. 그래서 그녀의 에세이를 읽으며 눈시울이 붉어졌고, 삶은 얼마든지 생각하기에 따라 살만한 세상이라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언제든 길은 있었고, 단지 보지 못한 것 뿐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그 어떤 자기계발서나 심리상담서적 보다도 울림이 있고 도전하고 싶은 힘을 준다.

이 책을 읽으며 인상적이었던 몇몇 문장을 공유하면 아래와 같다.

체계적으로 배워본 적은 없지만, 그래서 더 노력했다. 잘 모르는게 있으면 알 때까지 찾았다. 그랬더니 결과도 자연스럽게 따라왔다.

p87, 굳세어라 미미쌤

내가 그들에게 말하고 싶은 건 지식이 없어도 충분히 잘 먹고 잘살 수 있다는 것이었다. 세상에 공부를 잘해서 잘 사는 사람도 있지만, 배운 게 없어도 열심히 노력해서 조금은 느리더라도 잘살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걸 말하고 싶었다.

p92, 굳세어라 미미쌤

20대 젊은 사람들이 덤벨을 10번 들 때 나는 100번 들어야 했다. 남들이 스쿼트를 100개 하면 나는 1000개를 해야만 했다. 정말 무식하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열심히 했다. 나중에 현명하게 운동을 하면 몸이 더 잘 나온다는 걸 알게 됐지만, 처음엔 그런 생각도 없었다. 내가 남들보다 잘하는 건 성실한 거 하나라는 생각뿐이었다.

p103, 굳세어라 미미쌤

지금도 구독자들에게 말한다. '열심히만 하면 누구나 할 수 있다. 먹고 싶은 거 먹으면서도 열심히 운동하면 예쁜 몸매를 가질 수 있다. 마흔아홉 살인 나도 하고 있으니까 당신도 할 수 있다.'

p142, 굳세어라 미미쌤

난 오늘도 최선을 다한다. 뭐 대단한 걸 성취하겠다는 게 아니다. 그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모습 자체로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고 싶은 것이다. 그게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교육이다.

p175, 굳세어라 미미쌤

나로선 도저히 어쩔 수 없는 일들이 찾아와 나를 인생의 계획 밖으로 밀어냈다. 그때마다 내 선택은 도전이었다. 문이 닫혔다고 멈춰 선 것이 아니라 다른 문을 열고 다른 세상을 본 것이다.

p203, 굳세어라 미미쌤

지금 멈춰 있다고 좌절할 필요도 없다. 뒤를 돌아보면, 당신이 걸어온 그 길 어딘가에 또 다른 길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중요한 건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다.

'할 수 있다는 믿음'

그것 하나면 세상에 이룰 수 없는 일은 없다.

p253, 굳세어라 미미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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