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싶은 나는 고양이 가면을 쓴다 YA! 12
이와사 마모루 지음, 에이치 그림, 박지현 옮김 / 이지북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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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좋아하는 초등 고학년 아이가 읽고 싶다고 하여 읽어본 책이다. 넷플릭스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애니메이션이 소설로 나온 책인데, 영상으로 접하지 않고 아이가 소설로 먼저 읽었다. 아이는 주말에 이 책에 빠져들어서 읽었고, 너무 재밌는 책이라며 흥분해서 줄거리를 이야기해 줄 정도였다.

이 책의 저자는 라이트 노벨 작가, 이와사 마모루이다. 이번에 '라이트 노벨'이라는 장르는 처음 알게 되었는데, 애니메이션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서술 방식 및 삽화가 특징으로 꼽히는 작은 판형의 소설 장르이다.

이 책을 읽고 난 후에 아이와 함께 넷프릭스 원작 애니메이션까지 같이 감상하였는데, 책으로 읽었을 때의 재미가 영상으로 보니 더 풍성해지는 것 같다는 표현을 해주었다.

아래는 아이가 남긴 서평이다.

<울고 싶은 나는 고양이 가면을 쓴다> 이 책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이 먼저 나왔다고 한다. 아직 영화를 못봤지만 책이 너무 재밌을 것 같아서 책을 먼저 읽게 되었다. 책 속 주인공 사사키 미요는 3가지 이름을 가지고 있다. 첫 번째는 원래 자신의 이름 사사키 미요, 두 번째는 '무게'. 학교에서 붙은 별명으로 '무한 게이지 수수께끼 인간'을 뜻한다. 세 번째는 '타로'. 뚱보 고양이 가면 장수에게 산 가면을 쓰면 '타로'라는 이름을 가진 고양이가 된다. 미요는 사실, 같은 반 히

노데 겐토를 짝사랑한다. 하지만 무게, 사사끼 미요인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히노데 때문에 타로로 변신해서 매일 밤 히노데의 집으로 찾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인간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어서 고양이의 세계로 가면 장수를 찾으러 가는데... 가면 장수와 치열한 결투를 한 결과...!!를 알려주면 재미가 없으니.. 직접 읽어보길 바란다. 위에 말했듯이 영화가 먼저 만들어졌다고 하였는데 책이 정말 스릴감 넘치고 재미있어서 영화도 보게 되었다. 책에서 그려봤던 장면들을 영화로도 만나니 더 공감되고 생동감 넘치는 부분도 있었다. 책과 영상을 통해 만나본 사사키 미요를 보고 느낀 것이 있다. 바로 미요처럼 충동적으로 선택하면 안되겠다는 것! 그 선택으로 인해 바뀔 나의 미래를 생각하고 고민해서 제일 좋은 선택을 했으면 좋겠다. 수수께끼 소녀의 이야기가 담긴 따뜻하고 재미있는 소설 <울고 싶은 나는 고양이 가면을 쓴다>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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