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천재의 탄생 - 초등 전학년을 위한 수학 동화 수학천재의 탄생
조안호 지음 / 폴리버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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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전학년을 위한 수학동화 <수학천재의 탄생>, 이 책은 아이를 위해 선택한 책이다. 원래 이 책은 '초등 4학년, 수학의 원리를 잡아라'라는 책을 동화로 각색한 것으로, 지치고 힘든 부모는 좀 쉬고 아이들이 혼자서 읽게 하겠다는 것이 각색의 목적이라고 한다. 그래서 아이(이제 초4과정을 마친 아이)에게 권했고, 아이는 너무나 즐겁게 이 책을 읽고 서평까지 기꺼이 써주었다.


이 책의 저자는 너무나 유명하신 조안호 선생님이다. 30년간 무수히 많은 아이들의 성적을 20점대에서 100점대로 끌어올렸으며, 우등생제조기, 수학계의 뚫어뻥 등의 별명을 가질 정도로 속시원한 수학공부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분이다. 초등수학 개념사전, 중학수학 개념사전, 고등수학 개념사전을 포함하여 다수의 수학공부법에 관련한 저서 30여권을 쓰기도 했다. 이번에 수학동화는 어떻게 풀어내실지 궁금하였는데, 아이의 반응이 꽤 좋았다.

학부모에게 전하는 글이 제일 먼저 소개되었다. "아이에게 던져만 줘도 되는 수학책"이라는 소개에 솔깃했는데, 역시나 성공적이었음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수학을 좋아하려면 두 가지가 필요하다고 한다. 첫째는 수학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연산과 개념을 튼튼히 하는 것이고, 둘째는 수학을 공부하면서 좋은 느낌이 들어야 한다고 한다. 이 두 가지를 꼭 명심하여야 겠다.


학생들에게 전하는 메세지도 소중하다. "될 수 있으면 너희 힘으로만 해결하면 안될까?" 수학이라는 것은 겉으로는 쉽게 보이거나 또는 어려워 보이지만, 시간을 들이고 꼼꼼하게 들여다보면 결국엔 답을 구할 수 있다고 응원해준다.

이 책을 읽어야 하는 대상은 아래와 같다.


초 4과정을 마친 아이가 이 책을 혼자서 읽고 문제를 푼 후에 써 준 서평은 아래와 같다.

먼저 이 책의 주요 인물을 소개하면, 주인공 차오름과 수학천재 조은비, 두더지 과학쌤 이렇게 세 명이다. 줄거리는 이러하다. 두더지 과학쌤이 조은비와 말다툼을 하다가 은비에게 좀비주사를 놔서 좀비가 되게 만들고, 은비는 두뇌가 뛰어나지 않는 사람도 천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만 다시 사람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은비는 오름이를 천재로 만들기 위해 오름이와 함게 공부를 하게 된다. 더 자세한 뒷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책을 보길 바란다.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수학천재가 되기 위한 방법들이 빼곡히 나오는 지루한 책인 줄 알았다. 하지만, 제목 그대로 동화였다. 재미있는 스토리 속에 수학문제가 있어서 자연스럽게 나도 궁금해서 풀게 되었다. 몇 번은 문제가 있는 부분을 넘겨서 읽기도 했지만 말이다. 이 책 속에 수학문제가 좀 많다는 생각도 했지만, 동화가 정말 신비롭고 재미 있어서 좋았다. 요즘은 수학이 점점 좋아질 때가 있어서, 오름이처럼 수학을 더 재미있게 느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수학을 싫어하는 친구들도 이 책을 보면, 수학을 더 가깝게 느끼고 조금더 재미를 느끼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이에게 이 책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궁금해서 물어봤는데, 아이는 수학동화가 이렇게 재밌어도 되는 것이냐며, 수학적인 사고에도 도움이 크게 되었고, 서평을 써서 더 좋았다고 한다. 정말 아이에게 던져주기만 해도 되는 수학동화였고, 아이가 이 책 속에서 수학문제를 즐겁게 풀면서 수학적 원리와 개념을 더 깊이 알아갈 수 있는 기회였기에 만족스러운 수학동화라고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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