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성 2005-09-18
한가위가 왔네요. 설마 오늘은, 푹 쉬시는 거지요? 술살이 빠져나간 털짱님의 몸매와 얼굴이 무척 궁금합니다. 아니 대체 빠질 데가 어디있다고..혹시나 빠지지 말아야할 곳이 빠졌을까 걱정입니다. 호호;
서울에는 비가 많이 왔나요. 시대가 어느 땐데 비가 많이 온 것으로 걱정을 해야하다니, 참 난감할 따름입니다만. 하도 사고가 연이어져서..털짱님은 괜찮으신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아, 여기는 괜찮아요. 비 몇 방울 떨어지다 말았습니다. 비라고 보기도 힘들지요. 누가 지붕에다 침을 뱉었다고 해도 이 정도 수준과 비슷했을 겁니다.
건강하시구요,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길. 2005년이 사라져 가네요. 마치 얼마남지 않은 징검다리 위에 서서 강물에 비친 내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무언가 신비스럽고 또 어딘가는 좀 웃음이 나오는, 그러면서도 조금은 아쉬운..뭐 그런 9월입니다.
모쪼록 하시는 일의 양이 좀 줄고, 여가시간은 좀 늘어나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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