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짱꿀라 2009-06-15  

인사드립니다. 여우님의 서재실을 통해서 알고 있었는데 이제야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난 맨처음 잉크냄새님이 몽골에 출장을 가는 줄 알았더니 털짱님이셨네요.^^*(지송) 몽골에 아마도 지금쯤이면 도착하셨겠죠. 몸 건강히 잘 다녀오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가끔 털짱님의 서재실에 와서도 글 구경도 하고 댓글도 남기고 인사도 드리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자취 남기도 갑니다.

 
 
털짱 2009-06-17 1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산타님. 평소 여우님께 말씀은 많이 전해들었습니다.^^ 몽골에 아직 안갔고 다음주말에 갑니다. 여우언니가 일정을 잘못 알고 계신 산타님 덕분에 한참 웃으셨다고 합니다. 저도 알라딘 들어올 때마다 산타님 서재 마실 가겠습니다.
 


明卵 2009-01-07  

오랜만에 서재 댓글 알림이 온 것을 보고 부랴부랴 달려왔더니, 털짱님이 새해 인사를 해 주셨더군요. ^ ^  늘 이렇게 잊지 않고 찾아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심지어 주인인 저도 종종 잊곤 하는 저의 적적한 서재인데 말이지요. 중학생 때 좋아라 했던 영화도 여전히 좋아라하면서 많이 보고 있고, 책은 좀 덜 읽지만(으윽..) 그래도 읽고는 있는데, 그리고 무엇보다 제 페이퍼의 주 소재였던 신변잡기적인 생활은 계속되고 있는데 서재만은 이렇게 멈추어 있네요. 가장 하고 싶은 이야기, 하고 싶은 말들을 조금쯤은 익명으로 하고 싶은 모양인가 봅니다. 어휴, 왜 하필 빼도박도 못하게 본명으로 닉네임을 정해가지곤 ^^;; 가장 중요한 건 저번에도 말씀드렸지만 부모님께 보이고 싶지 않아서 서재는 자꾸 꺼리게 되네요. 저는 왜 가장 가까워야 할 사람인 부모님께 이리도 숨기고 싶은 것이 많은 건지... 아마 늘 착하고 자랑스러운 딸이기만 하고 싶은 생각때문인 것 같지만, 이런 생각을 아시면 아마 엄만 퍽 섭섭해하실 테지요. 아무튼, 게으름과 말을 가려써야 하는 부담이 더해지니 아무래도 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네이버 블로그를 했는데 여기도 지인이 너무 많은 관계로, 어딘가 진짜 익명의 둥지를 틀러 갈까 생각중이랍니다. 서재처럼 많은 애착을 가지고 지낼 곳이 다시 생기면 저의 대학 생활을 꽁꽁 싸매둘 수 있을 거 같은데 말이지요.    

털짱님, 그 '한결같다'는 말이 제게 묘한 위안이 되었습니다. 털짱님도 마음먹으신대로 이루어지는 한 해 되셨으면 해요^ ^~!

 
 
 


잉크냄새 2008-12-26  

오늘 아침 갠지스강의 햇살을 바라보아서인지 어제와는 달리 오늘은 몸이 좀 가볍습니다. 쉽사리 그 붉은 빛을 강물에 풍덩 빠뜨리지 않는 붉은 햇살이 참 인상적이네요. 오후에는 천천히 가트를 걸어볼까 합니다. 어제는 무심코 지나쳐온 화장터도 다시 한번 가볼까 합니다. 바라나시, 무엇이 이토록 많은 여행자들을 매료하는지 궁금해지네요. 갠지스의 일출과 일몰을 전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잉크냄새 2008-12-02  

그닥 궁금해하지 않을 일급비밀 한가지 더 알려드리려 왔습니다. 사실 인도여행은 뉴델리가 테러대상으로 공식 지정된 이후 대테러 특수 임무를 띠고 가는 거랍니다. ㅠㅠ (울먹죽죽) 저 델리로 들어가요. ㅎㅎ

내일이면 숨쉬는 공기가, 싸늘한 밤하늘이, 내 옆을 스치던 사람들이 서로 다르겠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낯선 곳이지만 종종 소식 드리도록 할께요. 항상 건강하시길.  

 
 
잉크냄새 2008-12-03 2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Oops!
I am in hongkong airport. I forget hangul. Oops! hahaha!

털짱 2009-01-06 00:32   좋아요 0 | URL
hahaha nanun wanjunhi eehehettssuyo.
 


잉크냄새 2008-09-19  

십년이 넘는 습관 하나를 버렸어요. 강철의 연금술사처럼 세상의 모든 가치에는 등가교환이 존재하기에 내가 버린 만큼의 가치가 세상 어딘가에는 있을거라는 다소 만화적인 희망을 가지고요.

퇴직금 떨어지기 전에 소주 한잔 해야하니까 어서 나오세요.^^

 
 
털짱 2008-09-22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소주 한잔 해야지요.
혼자서 홀짝거리는 게 더 편해진 술자리를 벗어나 잉크냄새님의 퇴직금의 일부를 저도 축내고 싶어지는데요..? ^-^
삶이 막막하고 두려운 순간들이 잘 지나가도록 빌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