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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통째로 바꾸는 독서토론 - 3단계 질문과 토론으로 ‘읽기’가 달라진다!
정지숙 지음 / 엑스북스(xbooks) / 2020년 3월
평점 :
뭘까?
나를 통째로 바꿀 수 있는 것이?
살면서 인생을 바꾸는 일은 쉽지 않다.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삶의 큰 변곡점이 있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매일매일의 습관이 지금의 나의 일상, 그리고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
그런데 이 책은 제목부터 '나를 통째로 바꾼다!'고 선언하고 있다.
뭘까? '삶을 통째로 바꾸게 하는 0000'??
네 글자라면. 매.일.습.관? 이라. 생각했는데..
정답은~~~~
바로 "독서토론'이다.
'#나를통째로바꾸는독서토론'이라..
생각해보니 이것도 맞다.
이 책은 거의 실용서에 가깝다.
독서토론이 이렇게 중요하다는 건 거의 언급조차 없다.(이럴수가!!)
이미 전제로 깔고 있는 거다.
그리고 책에서는 독서토론의 방법에 집중하면서 구체적으로 예시를 들고 있다.
아~주 구체적으로 말이다.
저자의 독서토론을 위한 질문법을 세 가지 단계로 설명하고 있다.
이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단계별 1줄 요약!
1단계 배경지식 꺼내보기
질문에는 정답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정답을 찾지 말고 자신의 생각, 느낌, 경험을 가볍게 나누기!
ex) 책 '가을이네 장 담그기' - 1단계 질문: 주인공 이름이 왜 가을이 일까? 장은 왜 항아리에 담글까? 요즘은 왜 집에 이런 장독이 없을까? 등(p.38-41)
2단계 내용파악하기
책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이 이해한 것, 내용에 대해 추론하고 판단한 것으로 여러 유형의 질문을 만들어 대화하기! 만일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ex)책 '만복이네 떡집' - 2단계 질문: 만복이처럼 사람들 마음속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면 어떨까? 내가 장군이라면 만복이가 도와주려고 했을 때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왜 만복이는 장군이와 싸우지 않았을까? 등
3단계 삶에 적용하기
책의 내용을 삶으로 가져와 적용하거나, 사회문제로 연결해 질문하고 생각나누는 단계, 찬반논제(내가 -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가)나 선택논제(나라면 A와 B중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그 이유는?)로 깊이 있는 생각교류를 할 수 있다.
ex) 책 '슈퍼거북' - 타인을 이겨야만 성공하는 것일까? 실패해도 행복할 수 있을까? 남과 경쟁하지 않고도 성공할 수 있을까? 등
독서토론을 할 때는
일단 정답이 있다고 생각하지 말고. 내 의견을 말하는 것부터 연습해보라!.
하지만 그것이 어렵다면..
책의 1부에서는 독서토론의 방법을 제시하고있고, 2부에서는 2권의 책으로 1부의 3단계 독서토론 방법론에 적용해
어떻게 토론을 위한 질문들을 할 수 있는지 기술되어 있으니
이 책 그대로 질문을 이용해 아이와, 혹은 수업에서 적용해 볼 수 있는 책이다.
당장 내일 독서수업에 가지고 들어가도 쓰임이 클 디테일이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