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석이 뭐야? - 밀당의 고수 자석맨
김재혁 지음, 정서용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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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가 학령기에 들어서다 보니 재미있게 학습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딱딱한 책보단 이왕이면 재미있고 실생활과 연관된 이야기를 들으면 아이가 더 관심을 가질 것 같았거든요. 초등3학년이 되면 자석에 대해서 배우는데 딱딱하게 이쪽은 N극, 이쪽은 S극이며 같은 극은 밀어내고 다른 극은 붙난다 이렇게 배우는 것 보다는 자석에 대한 완전학습을 할수 있게 구성되어진 책 같았어요.


완전학습은 개념에 대한 정의, 원리, 배경, 왜 필요한지, 어디서 사용할수 있는지 등을 학습하는 건데 하나하나 책이나 인터넷으로 찾아보면 힘들잖아요. 아이들과 <밀당의 고수 자석맨, 자석이 뭐야?>를 읽는다면 많은 궁금증이 해보되면서 완전학습을 할수 있는 것 같아요. 전 자석이 어떻게 만들었는지 발견되었는지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었는데 자석은 발견이 되었다고 해요.


자석에 대해서 설명이 잘 나와있는데 자석의 성질, 자석의 모양, 자석의 종류 까지 잘 설명 되어있어요. 아이들의 경우 지식전달만 해서는 관심을 잘 안보이잖아요. 자석을 만드는 법이나, 실생활에서 자석이 쓰이는 것들을 하나하나 알려주고 있어요. 자석을 통해 지구도 하나의 자석처럼 되어있고 그래서 자기장이 생기고 나침판은 이런 원리를 이용한것까지 자석부터 시작해서 확장할 거리가 많은 것 같아요.


또 하나 주변에 있는 자석이나 자석에 붙는 것을 찾아보기도 재미있어요. 이런 활동을 하면서 자석에 붙는 원리도 설명해주고 심지어 저도 처음 알았는데 물이 자석을 밀어내는 실험도 할수 있어요. 어른들은 전류와 자석과의 관계도 잘알잖아요. 하지만 아이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개념들이라 어려울텐데 그림으로 표현해주면서 전자석도 알려주고 전자석을 이용한 기중기나 스피커, 코일을 이용한 전동기까지 자석의 쓰임을 아이들이 알수 있으며 아이들이 자석을 이용한 것들을 더 찾아볼수 있고 관심을 가지게 할수 있는 책이였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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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몰래 강아지 키우기 생각과 마음이 자라는 뭉치 저학년 동화 1
정종영 지음, 김준영 그림 / 뭉치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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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아이들은 강아지를 무서워하면서도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해요. <엄마 몰래 강아지 키우기>란 제목을 본 순간 저희 아이들의 마음도 이럴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읽어보게 되었어요. 강아지들이 옆에서 예쁘짓을 하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잖아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강아지를 키우는 것 같아요. 다만 한 생명을 집에서 키운다는건 그만큼 에너지와 사랑을 주어야하다보니 집에서 그런걸 가장 많이 하는 엄마 입장에서는 강아지 키우는게 쉽지 않죠.


<엄마 몰래 강아지 키우기> 책 주인공인 인성이도 여느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를 좋아하고 너무 키우고 싶어했어요. 하지만 엄마의 반대로 강아지 키우면 좋은 점과 말 잘하는 법을 검색하고 알아보기까지 했지만 역시나 엄마의 말빨엔 이길수가 없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친구가 강아지를 분양한다는 거예요. 엄마가 기분 좋은 날 인성이는 엄마에게 이야기했고 일주일동안 아침에 일찍 일어난다면 허락해주신다고 했어요.


그런데 일주일이 되기전 친구가 강아지를 빨리 데리고 가야한다는거예요. 친척동생들이 와서 보면 안된다고.. 인성이는 집에 데리고 와서 부모님 몰래 우선 키우기로 했어요. 배변훈련 시키기, 목욕시키기를 혼자할려니 너무 힘든데 일주일되는 마지막날 부모님한테 틀키기까지 했어요.


강아지가 기도에 사료가 들어갔는지 쓰러졌는데 엄마가 응급처지를 해서 살려줬고 알고보니 엄마도 과거에 강아지를 키우다 아파서 하늘나라로간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또 그런상황이 될까봐서 강아지를 못키우게 하셨고 사람이든 동물이든 옆에서 아프거나 하늘나라로 가면 참 마음이 아픈것같아요. 저 부터도 강아지 키울때 강아지가 체하기만 해도 제 마음이 너무 아팠거든요. 정말 생명은 함부러 하면 안되고 혹시나 강아지를 키우게 된다면 아이들과 이런부분을 잘 이야기 해야할것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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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 티끌 모아 축구화 팡 그래픽노블
필립 베히터 지음, 김영진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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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 티끌 모아 축구화> 책을 보고 싶었던 이유는 아이들이 커감에 따라 점점 돈에 대해서 알려줘야하는데 아직 정리가 안돼서예요. 아이들에게 돈은 어떤 의미여야하는건지 어떻게 관리할수 있게 해야하는건지 엄마가 처음이다 보니 아이들 책을 보면서 아이들의 생각을 알수 있고 아이와 이야기를 나눌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이 책의 주인공인 토니는 하교하던중에 레나토 플래시라는 축구화 광고를 보게 되었어요. 축구를 좋아하는 토니는 축구화만있으면 더 축구를 잘할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엄마에게 축구화를 사달라고 했어요. 하지만 엄마는 너무나 단호하게 안된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토니는 본인이 축구화값 79.99유로를 모아서 사기로 결정했어요.


방과후 토니는 광고지 아르바이트를 하기로했어요. 열심히 하던중 친구들이 축구를 같이 하자고해서 같이 놀다가 시간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친구들에게 도와달라고 했죠. 알바비를 받고 친구들에게 약속한 햄버거를 사주니 2.3유로가 남게 되었어요. 이날일을 엄마에게 말하니 엄마는 감동하셨어요. 아이가 커서 무언갈 얻기위해 스스로 노력했다는것 자체가 엄마에겐 너무나 어설퍼 보이지만 엄마입장에선 감동할만한 것 같아요. 이런식으로 토니는 길거리공연, 개 산책, 벼룩시장, 길에서 돈 찾기, 모델아르바이트를 했지만 얼마 모으지 못했어요.


토니는 이런 과정을 통해 아빠에게 혼도나고, 벌금도 내고, 사기도 당했지만 이런 경험으로 인해서 무엇이 소중한지 지금 내가 해야할일들을 알수 있었을거예요. 이런 마음을 가진 토니에게 엄마는 레나토 플래시 축구화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었는데 아이의 행동을 답답해도 기다리며 지켜봐주는 엄마야 말로 아이를 잘키우는 엄마가 아닐까 생각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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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기 있어요 스콜라 창작 그림책 31
원혜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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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기 있어요> 그림책을 다 보고 한동안 가만히 있었어요. 안녕이라는건 나와 전혀 가까운 사람이 아니더라도 참 마음이 아픈 것 같아요. 표지를 보면 힘이 없어 보이는 고양이가 아주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에 무언가를 찾아 걷고 있어요. 뭔가 밝은 노란 눈에게 갈려는 모습이 너무 힘겨워보여요. 이 그림을 보면서는 무슨 이야기를 하는건지 잘 몰랐어요.


눈이 펑펑 내리는 밤에 표지에서 봤던 고양이가 쓰러져 있어요. 처음엔 누워있나 했는데 이런 추운날에 고양이라도 이렇게 누워있진 않을 것 같았어요. 그런데 검은 갓을 쓴 곰이 나타났어요. 아기고양이를 찾으러 왔는지 호롱불같은걸 가지고 왔어요. 표지에서 봤던 노란눈이 이 불에 빛춰져서 노랬을까요. 곰아저씨는 아기 고양이를 찾아서 만져주었어요. 고양이는 누구지 하면 빤히 아저씨를 쳐다봤어요.


곰아저씨는 고양이를 데리고 다양한 곳을 가요. 자전거 타고 들길도 가고, 친구들도 만나게 해주고, 검푸른 강을 건널대는 고양이를 꼭 안아주고, 고양이가 하고 싶었던 리본체조를 할수 있게해줬어요. 도깨비숲을 지날때는 등에 태워가고 보고싶은 엄마도 만나게 해줬어요. 고양이는 너무 행복했고 다시 먼길을 떠날수 있게 됐어요.


작은 생명들의 안녕에 대한 그림책인데 여기에 나오는 검은갓을 쓴 곰아저씨는 저승사자느낌이고, 검푸른 강이나, 도깨비 숲도 이승에서 저승으로 가는길을 나타내는것 같았어요. 그리고 엄마를 찾아갔을때 고양이들이 잔치를 열고 있었는데 상이 제사상이구요. 뭔가 짠하지만 삶과 죽음은 어떤 생명이라도 피할수 없는데 아이들에게 아직은 알수 없는 세상이지만 곰아저씨같은 포근하고 날 지켜주는 안내자가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는것이 아닌가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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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사자성어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5
현상길 지음, 박빛나 그림 / 유앤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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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는 저희 아이의 독해력과 문해력에 관심이 많은 상태예요. 학교 교과목 뿐만아니라 아이가 이세상을 살면서 가장 중요한 능력 중 하나가 무언가를 듣고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이런것을 기반으로 사고하고 표현해야하기에.. 그런데 생각보다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키우기가 쉽지 안잖아요. 책만 읽어서 문해력이 생기는게 아니기 때문에 아이들의 문해력을 위해 어려서부터 도와주워야하는 것 같아요.

문해력을 위한 가장 기본이 어휘라고 생각해요. 우선 단어의 뜻을 알아야 이해가 되는데 우리나라말이 한자어가 많다보니 한자 음뜻을 아는것이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 학교 수업 복습시에 음뜻을 알아보며 단어를 이해하는데 나중에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아이가 조금씩 유추를 하더라구요. 이런게 쌓이면 학교 수업에 나오는 단어들정도는 이해할것같고 그러기위해 단순히 한자를 외우는 것보단 아이들이 재미있게 접할수 있는게 좋은 것 같아요.


<빵빵한 어린이 사자성어> 책을 보고 아이가 한자 음뜻도 알면서 사자성어 뜻도 유추해보고 이해할수 있게 재미난 그림들로 되어있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아직 초등아이라 뜻을 알려줘도 이해하기가 어려운데 빵빵가족들이 상황을 보여주니 아이들 입장에선 속담 이해하듯 쉽게 이해할수있었어요.


사자성어를 알면 좋은 점이 길게 말하지 않아도 상황에 맞는 말을 할수 있기에 표현력이 좋아지고 이 상황엔 어떤 사자성어를 쓰면 좋을지 생각하여 사고력도 키워지고 점점 커가면서 학습에도 도움이 되고 이심전심, 인지상정 등 마음과 관련된 사자성어들도 많아 아이들과 마음, 공감등을 깊게 얘기하며 같이 재미나게 볼수 있을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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