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만드는 N잡러의 사람을 모으는 기술 - 나는 한 달에 세 번 월급 받는다
최광미 지음 / 북스고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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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돈을 만드는 N잡러의 사람을 모으는 기술

 

이제 사람이 자기 원래 직업만 가지고는 힘든 세상이 되었다. 그 원래 직업조차도 평생 할 수 있는 것은 그리 많지 않다. 예전에 있던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은 사라진지 오래 되어버린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세상에서 사는 사람은 어떠한 직업을 가질 것인가가 문제가 된다. 그런 문제에 대한 정확한 정답이 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의 답변으로 나온 것이 ‘N잡러라는 개념이다. 한 명의 사람이 직업을 단 한 개만 가지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직업을 가지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최광미씨는 바로 그런 N잡러의 삶을 살고 있는 사람임이다.

 

이 책의 표지에는 나는 한 달에 세 번 월급 받는다라고 적혀있는다. 책장을 넘겨 책을 읽어나가면 어떻게 육아문제로 다니고 있던 회사에서 퇴사 후 흔히들 말하는 경단녀가 되었다가 다시금 경단녀를 탈출한 이야기부터 책이 시작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블로그를 통해 작가의 삶에 있어서 새로운 변화, 즉 작은 출발점이 생기게 되는 것도 읽게 되었다. 그녀는 블로그를 통해 쓰기라는 그녀의 재능을 발견하게 되고 서서히 변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지금은 네이버 브런치에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고, 그 외에도 직장인, 엄마, 온라인 강사, 콘텐츠 코치, 재능마켓 판매자로 확실하게 N잡러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

 

이 책은 그녀가 N잡러가 되기까지의 세세한 과정과 그 발전하는 모습을 하나하나 보여주면서 N잡러의 삶에 대한 길라잡이를 해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녀가 N잡러가 되게끔 해준 것이 글쓰기이기 때문에 책에 소개된 내용들도 주로 쓰는 것과 관련된 블로그, 카카오 브런치, 전자책 만들기 등에 초점에 맞춰져 있다. 그리고 어떻게 한 달에 세 번 월급을 받을 수 있는가도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모든 사람이 가능한 방법은 아니지만). 이쪽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는 도움이 되는 글들이라고 생각되었다.

 

책의 목차만 봐도 그런 것이 잘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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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변화를 만드는 작은 시작, 글쓰기

PART 2 부캐가 탄생하는 글쓰기

PART 3 나의 단점도 콘텐츠가 된다

PART 4 온라인으로 얻는 세 가지 기회

PART 5 어쩌다 보니 N잡러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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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 관련된 N잡을 찾고 있는 사람이라면 읽어볼만한 책이다.

 

 

#돈을만드는N잡러의사람을모으는기술 #최광미 #북스고 #Books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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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은 망한 줄 알았지? - 작게 시작하는 사이드 프로젝트
안가연 지음 / 봄름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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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서평] 이번 생은 망한 줄 알았지?

 

요즘 들어 많이 듣게 되는 말이 바로 부캐이다. 유재석씨가 2019년 방송 놀면 뭐하니?’의 음악 프로젝트 중에 하나였던 뽕포유에서 가지고 나온 유산슬이라는 캐릭터로 인해서 이 말이 널리 퍼지게 되었다. 이렇게 유행하게 된 부캐는 직업을 말하는 것과 그 의미가 연장되었다. 어떤 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직업(본캐릭터) 외에 또 다른 일을 하게 된다면 그 것이 부캐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부캐는 본캐가 있기에 좀 더 편안하게 다양한 것을 도전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 책을 쓴 안가연 작가도 다양한 부캐를 가지고 있다. 본업인 본캐로는 코미디 빅리그에서 코미디언으로, 부캐는 책을 쓰는 작가 안가연, 웹툰 작가 츄카피, 유튜브 채널은 에치츄로 활동중이다.

 

이 책은 이번 생은 망한 줄 알았지?’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지만 자세히 보면 물음표 뒤에 작게 아니지롱!”이라고 쓰여 있다. 안가연 씨가 처음 꿈을 가지고 도전했던 코미디언이 되기까지의 과정도 적혀있고, 그 꿈을 이루고 나서 그리 유명하지 않아 힘들어 했던 이야기도 적혀 있다. 그리고 부캐를 여러개 가진 코미디언, 웹툰 작가, 에세이 작가, 유튜버까지 하게 된 과정들이 담담하게 적혀있 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힘들어하고 고민하고 있는 이야기들을 풀어내어서 그런지 맘에 다가온 글들이 곳곳에 있었다. 책의 중간중간에는 웹툰 작가 츄카피의 솜씨와 작가 안가연의 글이 담긴 페이지가 있는데 책의 곳곳에 있는 이런 페이지들이 맘에 들었다. 이 책을 조용히 앉아서 한 장 한 장 넘겨가며 읽는다면 마음에 조금의 용기와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번생은망한줄알았지 #안가연 #츄카피 #에치츄 #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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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테의 놀라운 여행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13
댄 거마인하트 지음, 이나경 옮김 / 놀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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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코요테의 놀라운 여행

 

이 책의 원제는 “The Remarkable Journey of Coyete Surise”이다.

이 책의 표지에는 선글라스를 쓴 채 긴 머리를 휘날리며 고양이와 함께 노란색 스쿨버스에 앉아있는 소녀가 나온다. 그리고 이 책의 표지와 제목을 보아 이 책이 담고 있는 내용은 뭔가 신나는 모험이며, 놀라운 여행 이야기일 것이라고 상상하게 된다.

 

책의 시작은 햇빛이 내리쬐는 아주 무더운 날, 오리건의 어느 주유소에서 한 소녀, 코요테의 독백으로 시작된다. 그녀는 주유소의 편의점에서 슬러시를 막 사려하다 우연히 새끼 고양이를 공짜로 분양하고 있는 아이를 만나게 된다. “새끼 고양이를 키울래?”라는 아이의 질문에 구경이나 해보자며 아이의 뒤를 따라 나선다. 아이가 보여준 판지 상자에는 다섯 마리의 고양이가 있었는데, 거기서 조용하고 작은 흰색과 회색 털 뭉치를 하고 있는 고양이를 만나게 된다. 한마디로 운명의 고양이(이 고양이는 곧 아이반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다)를 만나게 된다. 집사 간택을 당한 것이다.

 

그녀는 그 고양이를 데리고 가고 싶지만 문제가 하나 있다. 그녀는 건물인 집에서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스쿨버스를 개조한 캠핑카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그녀는 아빠 로데오(아빠의 이름이 로데오이다)와 함께 캠핑카를 타고 다니고 있다. 그녀는 몰래 아이반을 캠핑카에 데리고 오는 것까지는 성공하지만, 결국 아빠에게 아이반을 캠핑카에 몰래 데리고 온 것을 들키게 된다. 그러나 다행히 아이반의 매력은 로데오를 집사로 간택 받게 만들고, 아이반을 함께 키우게 된다.

 

이후 그들 부녀는 콜로라도에 있는 터쿼이즈 호수의 야영장에 도착하게 된다. 코요테는 이곳에서 자기 나이 또래의 여자 아이 피오나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피오나와 친해진 코요테는 피오나의 가족들이 있는 야영장에서 그들 가족과 함께 놀게 된다. 즐겁고 평화로운 장면이 진행되는 이 부분의 이야기에서 갑자기 코요테와 로데오 부녀가 가지고 있는 과거의 아픔이 드러나고, 왜 그들이 스쿨버스를 타고 여행을 하고 있는지를 알게 된다.

 

아래가 바로 그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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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랑 여동생이 있는지 몰랐구나!” 피오나 엄마가 웃으며 깨들었다. “개들도 같이 왔니?"

"아뇨. 나는 우리 야영장 쪽을 조심스레 살피면서 작게 말했다.아이반을 꼭 끌어안고 머리에 키스한 뒤 놓아주었다.

걔들은 어디 있니?"

나는 침을 삼켰다. 로데오와 우리 버스 쪽을 봤다. 대답하면 안된다는 걸 알고 있었다. 뭔가 핑계를 대고 우아하게 퇴장해야 했다. 하지만 로데오가 내 말소리를 들을 리 없었다. 새 친구와 상냥한 그 애 엄마와 헤어지고 싶지 않았다. 그런 생각이 잘못된 건 아니다, 그렇겠지?

그래서 대답했다. 사실대로, 하지만 말을 더듬었다. 그리고 여전히 작게 말했다.

다들.…… 죽었어요. 오 년 전에 자동차 사고로 죽었어요."

피오나와 그 애 엄마가 날 쳐다보는 게 느껴졌지만, 나는 아이반에게만 시선을 꽂은 채 기분 좋고 편안한 정상적인 시간으로 돌아가길 기다렸다. 그렇게 될 리가 없겠지만,

", 저런, , 정말...... 유감이구나. 너무 안됐다. 정말...... 그럴수가.”

나는 가볍게 받아넘기려고 입을 열었지만, 말이 나오지 않았다.

곁눈질로 보니 피오나 엄마가 피오나의 어깨에 손을 얹더니 꼭끌어안는 것이 보였고, 그러자 나는 이상하게, 소리 없이 가슴이 아팠다.

 

상상도 안 되는구나.” 그 애 엄마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피오나나 쟤들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난... , 떠올리기도 어려워. 너희 어머니가 그런 일을 어떻게 견뎌냈는지 모르겠구나."

손가락을 튕겨 쿠킹호일 뭉치를 살짝 쳤더니 테이블에서 떨어져 톡 소리가 났다. 아이반이 그걸 쫓아갔다. 나는 아이반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 그럼 다행이네요. 엄마도 그 사고로 돌아가셨으니 그런 일은 겪지 않아도 됐어요. 저랑 아빠만 겪은 일이었어요."

또 다시 뻣뻣하고 무거운 침묵이 내려앉았다. 피오나가 무슨 말을 해주길 바랐다. 그 애가 나를 말없이 보는 것이 느껴졌는데, 기분이 좋지 않았다.

난 망가지지 않았다. 난 연약하지 않다. 그걸로 그만이다.

마침내 나는 목구멍으로 넘어오는 감정을 겨우 눌러 삼켰다.눈을 크게, 용감하고 자신 있게 뜨고서 피오나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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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픈 과거를 딛고 앞으로 나아가는 코요테와 로데오 부녀, 그리고 그들의 멋진 친구 아이반의 이야기가 뒤이어 이어진다. 360여 페이지에 달하는 이 모험의 이야기는 흡입력이 있고, 즐겁고, 뭉클하다. 이 책을 읽고 예전에 읽었던 ‘405호 실의 기적이라는 책이 떠올랐다. 이 책은 어느날 갑자기 교통사로로 인해 혼수상태에 빠져 병원에 입원해있는 아들 루이와 그리고 루이를 회복시키려는 엄마 델마의 이야기라는 무거운 현실을 다루고 있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꿈을 이뤄가는 이야기이자, 희망, 결심, 따뜻함, 유쾌함의 감정을 올라오게 했었고,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라고 한다. “코요테의 놀라운 여행또한 한 편의 영화로 만들어져서 책으로도 느낀 감정들을 눈과 귀로 경험하고 싶다.

 

 

#코요테의놀라운여행 #댄거마인하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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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정답이 있으려나? - 당신과 나누는 이야기 대화의 희열
아이유 (IU) 외 지음 / 포르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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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사는 게 정답이 있으려나?

 

KBS 프로그램 중에 대화의 희열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유희열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인데, 호스트 유희열의 희열TV 프로그램과 잘 접목시켜서 제목을 만들었다. 이 프로그램은 대화에 집중되어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이 다른 토크쇼 프로그램과는 약간 그 궤를 달리하고 있는 까닭은, 여러 명의 게스트가 등장하여 자신의 이런 저런 재미있는 이야기나 경험들을 내놓는 즉 신변잡기류의 내용을 다루지 않는다는 것이다. TV프로그램 페이지에선 이렇게 대화의 희열을 소개한다: ‘매주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삶을 살고 있는 '한 사람'의 명사와 함께, 사석에서 만난 듯 편안한 대화의 시간을 가지는 토크 프로그램

 

이러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까닭에 다른 프로그램보다 좀 더 진솔한 이야기들이 게스트의 입을 통해 흘러나왔고, 그렇게 흘러나온 이야기들을 모아 담은 책이 이 책이었다. 처음에는 희곡집처럼, 게스트와 호스트 그리고 패널들의 이름이 달린 대사들이 나열된 책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각각의 게스트가 등장했었을 때 나온 이야기들을 잘 정리하여서 마치 어떤 사람에 대한 소설을 쓰듯 묘사해놓았고, 중간 중간 게스트가 이야기 한 말들이 파란색 글씨로 적혀져서 등장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모두 11명이다.

아래의 목차를 보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목차

프롤로그. 신이 열어준 세계로 향하는 문

 

1. 어느 순간에는 잠시 매무새를 다듬어야 해요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 아이유_인생의 밀도를 채우는 방법

 

2. 언제나 자신만만하게 행동하세요

성악가 조수미_운명을 사로잡는 방법

 

3.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하세요

래퍼이자 프로듀서 지코_평범함을 빛내는 방법

 

4. 늘 꿈을 품고 살아야 해요

배우 이정은_열정을 잃지 않는 방법

 

5. 내가 한 말을 지키려 노력하세요

요리연구가이자 외식경영전문가 백종원_신뢰를 얻는 방법

 

6. 내 인생의 주도권을 나에게 주세요

희극인 김숙_중심을 지키는 방법

 

7. 반복되는 일상에서 행복의 틈을 찾아보세요

라디오 DJ 배철수_긍정을 잃지 않는 방법

 

8. 계속해서 문제를 제기하세요

범죄심리학자 이수정_세상을 바꾸는 방법

 

9. 기회는 제3의 곳에서 올 수도 있어요

축구감독 박항서_언제든 다시 시작하는 방법

 

10. 한 가지는 꼭 잘하는 게 있으니, 확신을 가지세요

안무가 리아킴_목표를 설정하는 방법

 

11. 훌륭한 삶 말고, 나에게 맞는 삶을 사세요

작가 유시민_천천히 내려놓는 방법

 

에필로그. 희열의 대화

 

이 책을 읽다보면 공감이 되는 부분도 있고, 마음에 힘을 주는 글들도 등장한다. 이 책은 소설처럼 흡입력 있게 독자를 이끌어가기 보다, 읽다보면 친구랑 카페에서 이야기를 한다거나, 친구와 함께 천천히 산책하며 두런두런 이야기를 하는 느낌을 준다. 다양한 영역에 있는 다양한 삶을 살고 있는 게스트들(사실 나에겐 연예인이자 유명인들인 그들)의 사람냄새가 나는 이야기를 책으로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사는게정답이있으려나 #대화의희열 #포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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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쉬운 경제학 - 영화로 배우는 50가지 생존 경제 상식
강영연 외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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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이토록 쉬운 경제학

 

경제학이라면 익숙한 단어이기는 하지만, 실제로 경제학이라는 학문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는 것도 아니고 그리 친숙한 편도 아니다. 그러나 이 책은 경제학이라는 학문에 대해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생각 즉, 학문이기 때문에 지루하고 딱딱하고 어렵다는 느낌을 어느 정도 해소해준다. 경제학이라는 학문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준다는 느낌이었다. 다른 것도 아니고 내가 평소에 즐겨 보았던 영화라는 매개체를 통하여 접근을 하니 좀 더 경제학이 조금 가까워진 느낌이다. 그래서 이 책의 부제가 영화로 배우는 50가지 생존 경제 상식이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경제학은 커다란 여덟 가지 주제 아래서, 50개의 경제학의 소주제를 다루고 있다. 그 커다란 여덟 가지 분야는 빈곤, 일자리와 복지, 사랑과 우정, 차별과 페미니즘, 마케팅과 경쟁, 기업윤리, 정책실패와 경제위기, 기술진보와 재난이다. 이 책에서 가장 처음 등장하는 영화는 박찬욱 감독의 기생충이며, 영화를 통해 계층이동의 경제학이란 소주제를 다루고, 가장 마지막에 등장하는 영화는 스티븐 스틸버그 감독의 레디 플레이어 원인데, 소주제 이름만 들어도 어려운 메타버스의 경제학을 다루고 있다. 책을 통해서 뉴스나 다양한 매체에서 들었던 경제학 이론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어벤저스를 통해 인구의 경제학도 접하게 되는데, 악당으로만 생각하는 타노스가 가진 인구를 왜 절반으로 줄이려고 하는지에 대한 것을 토마스 맬서스의 인구론과 연결 지어서 경제학을 설명한다.

 

자세한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프롤로그 : 경제학이라는 가보지 않은 길을 떠나고픈 당신에게

 

1. 빈곤 - 우리는 왜 가난해지는 걸까

1. 기우 가족은 어떻게 가난해졌나 - 기생충계층이동의 경제학

2. 범죄와 가족 해체를 부르는 실업 태풍 - 어느 가족가난의 경제학

3. 주거급여 인상? 월세도 딱 그만큼 오르는걸 - 플로리다 프로젝트주거복지의 경제학

4. 아무리 아껴도 집 못 사니 욜로족 된 건 아닐까 - 소공녀무주택 청년의 경제학

5. 리키는 왜 과로의 굴레에 빠졌을까 - 미안해요 리키긱 이코노미의 경제학

 

2. 일자리와 복지 - 직업이 없어 죄송합니다

1. 백수 용남이가 취준생꼬리표를 떼기 힘든 이유 - 엑시트채용시장의 경제학

2. 디지털 파도에 떠내려간 아날로그 일자리 -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실업의 경제학

3. 실업자 지원은 실업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까 - 언터처블실업급여의 경제학

4. 자네, 페인트칠 좀 한다면서? - 아이리시맨노동조합의 경제학

5. 해고도 인간적이어야 - 인 디 에어노동시장의 경제학

6. 열정은 은퇴하지 않는다 - 인턴노인 일자리 경제학

7. 종이 이력서론 실업급여 못 줘요, 인터넷 하세요 - , 다니엘 블레이크복지의 경제학

 

3. 사랑과 우정 -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1. 서로 달랐던 결혼의 기회비용 - 결혼 이야기이혼의 경제학

2. 전남편의 빈자리가 커 보이는 건 왜일까 - 우리도 사랑일까불륜의 경제학

3. AI와 사랑에 빠지면 매몰비용 따윈 없을 줄 알았어 - HER사랑의 경제학

4. 스마트폰에 의존하는 인간, 포노사피엔스 - 완벽한 타인스마트폰의 경제학

5. 사랑과 우정도 재화다 - 아가씨관계의 경제학

6. 카르페 디엠! 수능은 인생의 성적표가 아냐 - 죽은 시인의 사회입시의 경제학

 

4장 차별과 페미니즘 - 여자가 돈을 적게 버는 건 남자보다 능력이 없어서일까

1. 여자가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 작은아씨들예술의 경제학

2. 우리가 고용된 건 치마를 입어서가 아니라 안경을 썼기 때문이야 - 히든 피겨스차별의 경제학

3. 외모가 만든 3,600만 원의 연봉 차이 - 아이 필 프리티매력자본의 경제학

4. “이모님 월급 주면 남는 게 없어지영이는 그렇게 경단녀가 된다 - 82년생 김지영가사노동의 경제학

5. 5월에 내리는 눈을 맞는 기적, 그게 창업이었어 - 조이창업의 경제학

 

5장 마케팅과 경쟁 - 끝까지 살아남은 자가 이긴 자다

1. 왕갈비통닭, 실제 있었다면 흥행 지속됐을까 - 극한직업자영업의 경제학

2. 우리 공연 비난한 칼럼 갖고 오면 50% 할인해줄게 - 위대한 쇼맨마케팅의 경제학

3. SNS 초짜 요리사가 하룻밤 새 인플루언서로 - 아메리칸 셰프SNS의 경제학

4. 약간의 적을 만들지 않고는 5억 명의 친구를 얻지 못해 - 소셜 네트워크SNS의 경제학

5. 레드오션이 된 할리우드 오디션 - 라라월드오디션의 경제학

6. 릭은 배역을 따낼 수 있을까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집적의 경제학

7. 에디슨의 어두운 야망이 빛의 세상을 밝혔다 - 커런트 워경쟁시장의 경제학

8. 저 기업을 꺾고 싶어? 그럼 그 회사를 사버려! - 포드 V 페라리인수합병의 경제학

9. 햄버거 왕국 맥도날드의 진정한 창업자는 누구일까 - 파운더프랜차이즈의 경제학

10. 경쟁할 것인가 협력할 것인가 -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게임 이론의 경제학

 

6장 기업윤리 - 합리와 윤리 사이에서

1. 동학개미여 명심하시길! 정보는 이자 덫이란 걸 - 주식시장과 정보경제학

2. 외부 불경제가 낳은 슈퍼돼지의 슬픈 눈빛 - 옥자외부 경제의 경제학

3. 석유사냥꾼에게 자원은 축복일까 저주일까 - 데어 윌 비 블러드자원개발의 경제학

4. 내가 불이익을 당해도 사회에 도움이 된다면 - 삼진그룹 영어토익반도덕의 경제학

 

7장 정책실패와 경제위기 - 불황은 누구의 탓일까

1.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릴까 - 국가부도의 날경제위기의 경제학

2. 주택시장 붕괴에 쇼트하고 싶어요 - 빅쇼트금융위기의 경제학

3. 국민을 위해 일하지 않는 공무원, 주주를 위해 일하지 않는 기업 - 두 교황정부 실패의 경제학

4. ‘신들의 나라를 흔든 과잉복지 - 나의 사랑, 그리스포퓰리즘의 경제학

5. 빚으로 쌓은 허영 속에 환락을 즐긴 결과는 - 종이 달디플레이션의 경제학

6. 어차피 밑바닥 인생, 도박장이나 털어버릴까 - 사냥의 시간범죄의 경제학

 

8장 기술진보와 재난 - 진화의 끝에서 우리는 행복할까

1. 소름 돋는 코로나 예언작 - 컨테이젼팬데믹의 경제학

2. AI 진화의 끝은 유토피아일까 디스토피아일까 - 블레이드 러너 2049기술진보의 경제학

3. 가혹한 인구론은 비극을 부른다 - 어벤져스인구의 경제학

4. 고령화 해결의 희망은 출산율 개선과 포용적 이민 - 칠드런 오브 맨인구경제학

5. ‘게으름 경제가 부른 배달 일상 - 언택트비대면의 경제학

6. 완전히 망가지고 나서야 깨닫는 공유자원의 소중함 - 투모로우기후의 경제학

7. VR 헤드셋만 쓰면 나도 세상도 원하는 대로 - 레디 플레이어 원메타버스의 경제학

 

에필로그 : 영화, 세상 사는 이야기이자 좋은 경제학 교재

 

 

경제학이라는 딱딱한 학문을 다루고 있지만 나에게 친숙한 영화라는 매개체를 가지고 경제학을 설명해서 좋았고, 50개의 소주제(책의 부제에서는 이 소주제를 생존경제 상식이라고 표현하고 있다)로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책의 한 꼭지를 읽는데 긴 호흡이 필요하지 않아서 책에서 설명하는 소주제에 집중하고 이해하기에 더 좋았다.

 

#이토록쉬운경제학 #한국경제신문 #강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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