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특별한 도전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43
이미례 지음, 윤동 그림 / 리틀씨앤톡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는 유명한 길고양이 한 마리가 있습니다.

키우는 이는 없지만 학교 아이들과 인근에 사는 주민들에게 사랑을 받는 고양이입니다.

이름이 있고 누군가는 이름이 새겨진 목걸이를 달아주었습니다.

덕분에 더 유명해졌고 사람들을 잘 따르며 동네 마스코트가 되었습니다.

『나만의 특별한 도전』을 읽으며 그 길고양이가 떠올랐는데 아이도 같은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작가의 길고양이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네 편의 짧은 이야기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나는 길고양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작가는 실제 집 근처에 살고 있는 길고양이들을 보며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작은 생명에 마음을 기울이고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생각해 보게 합니다.

도전이라는 주제를 통해 아이들에게는 용기와 응원을 전합니다.

아이는 네 편의 이야기 중 <나만의 특별한 도전> 이 기억에 남는다고 합니다.

새끼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온 아이가 동생의 천식 때문에 키울 수 없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남편이 알레르기로 반려동물을 키울 수 없어 아이들이 늘 아쉬워합니다.

그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자 반려물고기를 키우는데 아이들은 물고기에 이름도 지어주고 먹이도 챙기며 아빠를 도와 수조 청소도 열심입니다.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일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책임을 통해 배워 가고 있습니다.

고양이를 키우고 싶은 마음이 큰 아이는 주인공의 마음에 깊이 공감한 듯했습니다.

하지만 이야기를 통해 고양이를 꼭 집에서 키워야만 잘 돌보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알게 됩니다.

추운 겨울 길고양이들은 어디에서 지내고 있을지 문득 궁금해집니다.

따뜻한 곳에서 무사히 겨울을 나고 봄이 되면 다시 아이들 앞에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길고양이들을 돌보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니 마음이 놓이면서 우리는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생각해 봅니다.

『나만의 특별한 도전』은 네 편의 이야기 모두가 따뜻한 마음을 전해 줍니다.

작은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함께 공존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아이들이 주변의 생명과 상황을 이해하도록 돕는 이야기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일상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배려와 선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좋은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일치기 조선여행 : 전국 편 - 지식 가이드와 떠나는 팔도강산 역사 투어 한국사 여행 2
트래블레이블 외 지음, 이도남 감수 / 노트앤노트 / 202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역사를 지식으로만 공부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직접 방문해 여행하는 데 도움을 주는 『당일치기 조선여행: 전국편』은 기존에 한양과 경성, 두 개의 조선을 다룬 책의 후속 편으로 전국의 역사 현장을 담아 지식 가이드들이 집필한 책입니다.

이 책은 그들의 안내를 따라 인물과 장소를 중심으로 우리 역사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각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 설명해 가독성이 좋은 역사 해설서이자 여행서로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지식 가이드들이 구성한 동선을 따라 역사와 여행을 함께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이 책은 여행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 우리가 미치 알지 못했던 역사적 사실을 짚어 준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서울 신당동 동네 이름의 유래와 그 안에 담긴 아픈 역사, 광주의 최흥종이라는 인물의 삶을 통해 또 한 분의 훌륭한 위인을 알게 됩니다. 제주의 여성 독립운동가들 가운데 활동이 있었음에도 아직 독립운동가로 지정되지 못한 사례를 접하며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들이 더 널리 알려져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이 공적이 제대로 기록되기를 바라봅니다. 또한 천년의 역사를 지닌 경주에서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에 의해 유물이 훼손되고 사라졌다는 사실은 우리 역사 속 아픈 장면을 다시 마주하게 했습니다.

책에 소개된 장소들 중에는 당일에 방문할 수 있는 곳도 있어서 겨울방학 동안 아이와 함께 다녀오려고 합니다. 몇 번 가본 곳도 있지만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다시 둘러보면 전과는 다른 시선으로 장소를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아들 바른 글씨
박재찬(달리쌤) 지음, 구슬기 그림 / 천개의바람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의 글씨는 자음과 모음의 크기가 제각각이고 글자는 위아래로 오르락내리락하여 글씨 연습이 꼭 필요했습니다.

아들들의 글씨는 비슷한 걸까요 제목부터 공감이 갔던 글씨 연습 교재 『우리 아들 바른 글씨』를 만났습니다. 남자아이들은 손힘이 세서 연필이 잘 미끄러지고 빨리 쓰려고 마음이 앞서다 보니 글씨가 비뚤어지기 쉽다는 저자의 이야기에 공감합니다. 눌러쓰는 힘이 강해 종이에 자국이 많이 남고 무슨 글자를 쓴 건지 물어봐야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겨울 방학에는 꼭 연습을 시켜야겠다고 마음먹었고 저의 마음을 알아준준 이 교재가 참 반가웠습니다.

매일 꾸준히 연습하기 위해 많은 분량을 한꺼번에 하지 않고 조금씩 천천히 진행했습니다.

빨리 쓰려는 급한 마음이 글씨를 더 흐트러뜨린다는 점을 이야기하며 속도를 늦추도록 했습니다.

지금 중요한 건 빠르게 쓰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제대로 쓰는 것 이기 때문입니다.

글씨 연습과 함께 구성된 학습 만화는 연습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도와줍니다.

초등학교 교사이자 아들을 키우는 선생님이 만든 교재라서 인지 남자아이들의 성향과 마음을 잘 이해하고 구성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바르게 앉는 자세와 연필을 잡는 방법을 그림을 통해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이의 모음 쓰기를 지켜보며 연필을 쥐는 방법부터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손목을 안쪽으로 꺾어 글씨를 쓰다 보니 모음의 방향이 기울어졌던 것입니다.

글씨를 쓰는 데 있어 바른 자세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자세를 잡고 꾸준히 연습하고 있습니다.

고학년이 되면 노트필기가 많아질 텐데 적어도 자기 글씨는 알아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방학 동안 부담 없이 연습해 보기 좋은 책입니다.

늦지 않았습니다. 우리 아들들 방학 동안 꼭 한번 연급해 보기를 권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가 주어인 문장의 힘 (리커버 에디션) - 하루 10분 필사, 당신의 미래가 바뀐다
케이크 팀 지음 / 케이크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26년이 시작되고 여러 권의 필사책을 읽으며 필사를 하고 있습니다.

한두 권이 아니라 여러 권을 필사하게 된 이유는 문장이 좋아서이기도 했고 새로 산 펜을 쓰고 싶어서이기도 했으며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쓰다 보니 그동안 내가 쓰는 일에 많이 목말라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쓰는 행위 자체가 좋고 각기 다른 이유로 만나게 된 필사책들이 모두 반갑게 느껴집니다.

삶에 필요한 지혜와 위로와 용기를 건네는 문장들을 읽고 쓰다 보니 그동안 나 자신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살아왔다는 것도 조금씩 알게 됩니다. 정신이 번쩍 드는 문장 앞에서는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고 내 생각을 적다 보니 감정에도 한결 솔직해지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여러 필사 책 중에서도 『내가 주어인 문장의 힘』은 이 책만의 특별함이 느껴집니다.

첫 페이지를 넘기자 "당신의 인생에 쓰일 모든 문장들이 다른 누군가가 아닌 '당신'으로 가득 차길 바랍니다." 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옵니다. 이 필사책은 오롯이 나를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를 쓰라고 합니다. 위대한 명언들을 '나'를 주어로 한 확언으로 재해석해 주어를 나로 바꾸고 삶에 직접 적용하도록 이끌어 줍니다. 명언을 필사하고 주어를 '나'로 바꾼 확언을 다시 필사한 뒤 그 문장에 대한 나의 생각을 덧붙여 적었습니다.

명언 필사, 확언 필사, 내 생각 기록하기를 각각 다른 색의 펜으로 쓰며 마음속 깊은 곳의 생각을 꺼내 적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2026년 1월 1일부터 시작한 필사는 6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 챕터인 동기부여에서 만나는 명언과 확언은 필사를 꾸준히 이어가 수 있게 도와주며 하루를 시작하게 합니다. 오늘 만난 문장은 "더 쉬워지기를 바라지 말고 당신이 더 나아지기를 바라세요."입니다. 이 문장을 주어를 '나'로 바꾸어 "나는 상황이 바뀌기를 바라지 않고, 스스로 성장시키기를 선택한다."를 필사했습니다.

그 문장을 쓰고 나서 그동안 노력 없이 상황이 바뀌기만을 바랐던 마음과 환경을 탓했던 순간들이 떠올랐습니다. 그 생각을 그대로 적고 이제는 어떻게 달라지고 싶은지에 대한 각오도 함께 적었습니다.

단순히 쓰는 행위만으로 무언가가 바뀌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쓰는 과정에서 문장의 본질을 생각하고 그것을 내 안으로 가져오게 됩니다.

내 삶의 중심에 나를 두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고민하며 그 생각을 기록하게 됩니다.

그렇게 차곡차곡 쌓인 기록은 나의 생각과 태도를 조금씩 바꾸며 삶의 방향을 돌아보게 하는 기준이 될 것입니다.

『내가 주어인 문장의 힘』은 리커버에디션으로 완전펼침제본으로 제작되어 필사하기에 편합니다.

노트를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책에 직접 기록할 수 있고 연필과 펜으로 써 보았을 때도 뒷면 비침이 거의 없어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2026년 1월, 이제 시작입니다. 필사를 통해 명언을 옮겨 적는 데서 그치지 않고 확언과 함께 자신을 온전히 바라보는 문장을 써 보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해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생각 담은 한 문단 초등 글쓰기 (3-4학년용) - 문단의 기본기·5가지 갈래글 완전 정복 생각 초등 글쓰기
강승임 지음, 김영진 그림 / 다락원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생각 담은 한 문단 초등 글쓰기(3-4학년용)』는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아이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교재입니다. 아이는 초등학교 4학년 1,2 학기동안 매주 독후감 쓰기 숙제를 했습니다.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가장 많이 빌려 읽어 상도 받았지만 정작 글을 쓰는 일은 힘들어했습니다.

책을 많이 읽으면 자연스럽게 글도 잘 쓰게 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돌아보면 어른인 저 역시 글쓰기는 쉽지 않고 문장을 쓰기 전 오래 망설일 때도 많았습니다.

글쓰기에는 분명 순서와 방법이 필요한데 이 책은 그 과정을 학년에 맞게 안내하며 혼자 쓰는 글에 대한 부담을 덜어줍니다.

아이가 막연하게 쓰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정리해 한 문단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도록 돕습니다.

일기, 독서감상문, 설명문, 논설문, 상상문까지 초등 교과과정에서 만나는 다섯 가지 글 갈래를 하루 2장 30일 동안 연습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짧은 분량이지만 반복과 구조를 통해 글의 틀을 익히게 하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30일 만에 완성도를 기대하기보다는 글을 써야 할 때 어떤 방향으로 써야 하는지 감을 잡게 하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만화를 통해 글쓰기 팁을 먼자 살펴보고 예문을 통해 문단이 어떻게 구성되는지 이해한 뒤 간단한 연습 문제를 풉니다. 이후 앞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짧은 글을 직접 써 보는 흐름입니다.

문단을 완성한 뒤에는 문단과 문단을 연결해 보고 마인드맵과 질문을 통해 생각을 다시 정리하도록 합니다. 생각을 바로 문장으로 옮기기 어려운 아이에게 이런 연습이 도움을 줍니다.

자신의 보물 1호를 주제로 쓴 글을 보니 게임기에 대한 내용을 쓴 아이입니다.

이유과 근거를 나름대로 설명했지만 비슷한 내용이 반복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은 함께 읽으며 왜 반복되고 있는지 이야기하고 문장을 고쳐 나가려고 합니다.

글쓰기를 시작하는 첫 단계에서 방향을 잡아주는 교재로 겨울방학 동안 잘 활용해야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