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어인 문장의 힘 (리커버 에디션) - 하루 10분 필사, 당신의 미래가 바뀐다
케이크 팀 지음 / 케이크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26년이 시작되고 여러 권의 필사책을 읽으며 필사를 하고 있습니다.

한두 권이 아니라 여러 권을 필사하게 된 이유는 문장이 좋아서이기도 했고 새로 산 펜을 쓰고 싶어서이기도 했으며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쓰다 보니 그동안 내가 쓰는 일에 많이 목말라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쓰는 행위 자체가 좋고 각기 다른 이유로 만나게 된 필사책들이 모두 반갑게 느껴집니다.

삶에 필요한 지혜와 위로와 용기를 건네는 문장들을 읽고 쓰다 보니 그동안 나 자신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살아왔다는 것도 조금씩 알게 됩니다. 정신이 번쩍 드는 문장 앞에서는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고 내 생각을 적다 보니 감정에도 한결 솔직해지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여러 필사 책 중에서도 『내가 주어인 문장의 힘』은 이 책만의 특별함이 느껴집니다.

첫 페이지를 넘기자 "당신의 인생에 쓰일 모든 문장들이 다른 누군가가 아닌 '당신'으로 가득 차길 바랍니다." 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옵니다. 이 필사책은 오롯이 나를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를 쓰라고 합니다. 위대한 명언들을 '나'를 주어로 한 확언으로 재해석해 주어를 나로 바꾸고 삶에 직접 적용하도록 이끌어 줍니다. 명언을 필사하고 주어를 '나'로 바꾼 확언을 다시 필사한 뒤 그 문장에 대한 나의 생각을 덧붙여 적었습니다.

명언 필사, 확언 필사, 내 생각 기록하기를 각각 다른 색의 펜으로 쓰며 마음속 깊은 곳의 생각을 꺼내 적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2026년 1월 1일부터 시작한 필사는 6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 챕터인 동기부여에서 만나는 명언과 확언은 필사를 꾸준히 이어가 수 있게 도와주며 하루를 시작하게 합니다. 오늘 만난 문장은 "더 쉬워지기를 바라지 말고 당신이 더 나아지기를 바라세요."입니다. 이 문장을 주어를 '나'로 바꾸어 "나는 상황이 바뀌기를 바라지 않고, 스스로 성장시키기를 선택한다."를 필사했습니다.

그 문장을 쓰고 나서 그동안 노력 없이 상황이 바뀌기만을 바랐던 마음과 환경을 탓했던 순간들이 떠올랐습니다. 그 생각을 그대로 적고 이제는 어떻게 달라지고 싶은지에 대한 각오도 함께 적었습니다.

단순히 쓰는 행위만으로 무언가가 바뀌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쓰는 과정에서 문장의 본질을 생각하고 그것을 내 안으로 가져오게 됩니다.

내 삶의 중심에 나를 두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고민하며 그 생각을 기록하게 됩니다.

그렇게 차곡차곡 쌓인 기록은 나의 생각과 태도를 조금씩 바꾸며 삶의 방향을 돌아보게 하는 기준이 될 것입니다.

『내가 주어인 문장의 힘』은 리커버에디션으로 완전펼침제본으로 제작되어 필사하기에 편합니다.

노트를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책에 직접 기록할 수 있고 연필과 펜으로 써 보았을 때도 뒷면 비침이 거의 없어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2026년 1월, 이제 시작입니다. 필사를 통해 명언을 옮겨 적는 데서 그치지 않고 확언과 함께 자신을 온전히 바라보는 문장을 써 보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해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