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신세계
올더스 헉슬리 지음, 프레드 포드햄 그림, 문형진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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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최선의 상태를 갖춘

완전한 사회를 말하는 유토피아의 반대가 되는 개념으로

유토피아가 희망을 꿈꾸는 세계라면 디스토피아는

불행한 암흑의 어두운 세계입니다.

1932년 올더스 헉슬리는 기술의 발전이 가져다주는

어두운 이면을 가진 불행한 세계를 소설에 담았습니다.

그 시대에 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발전하는

세계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기술의 발전이 인류에

어떤 해를 끼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날카롭게

풍자하며 비판했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멋진 신세계는 그래픽노블로 다시 출간되었습니다.

그림은 소설의 이야기를 직관적으로 보여 주어

느낌이 한층 더 강하게 다가왔습니다.





마치 예수님이 십자가에 매달린 것처럼 두 팔을 벌리고

있는 남자의 이야기는 잠깐 뒤에서 하기로 하고

공동화, 균등화, 안정화라는 문구가 새겨진 건물은

런던 중앙 인공부화, 습성 훈련소입니다.

인류를 대량 생산하여 집단 양육 하며 학습이란 이름

으로 세뇌를 하는 곳입니다.

이곳은 각 나라의 고유언어가 사라진 지 오래이며

부모라는 단어가 음담패설이 될 수도 있으며

어머니를 통해 아이가 출산되는 과정을 불쾌한

내용으로 치부하는 그런 사회입니다.

총독이란 사람의 이야기는 더 가관입니다.

그는 가족의 구성원이라는 관계는 질식할 정도로

밀착되며 위험하고 정신 나간 역겨운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환각제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복용하게 해

환각으로 인한 문란한 생활이 지극히 정상적인

삶의 모습이라 이야기합니다.

5개로 나눠진 계급이 존재하며 계급의 차별이

사회의 안정을 가져다준다고 합니다.

첨단 기술을 통해 사람을 통제하고 환각제를

쥐어주며 골치 아픈 일은 잊으라는 사회,

밖에선 끊임없이 모두가 행복하고 아무도 패배하지

않으며 모든 사람이 서로를 공유한다고 흘러나오고

아무렇지 않게 매일밤 상대를 바꿔가는 문란함이

진정한 행복이라고 세뇌합니다.

버나드는 최상위 알파계급에 속하지만 다른 알파의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신체적인 면에서도 부족해

보이고 남들과 다른 행보를 보여줍니다.

자신의 콤플렉스에 불만을 갖고 있습니다.

어느 날 버나드는 야만인구역, 여기서 야만인은

지금의 우리의 생활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문명인 어머니가 있으나 야만인으로 살아온 존을

만나 그 어머니와 존을 자신의 문명세계로 데려옵니다.

첫 장면에서 나체로 두 팔을 벌리고 있던

사람이 바로 존입니다.

존이 이렇게 한 행동에 대한 이야기는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들을 데려온 데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버나드의 속내가 느껴지는 미소에서 알 수 있었습니다.

존은 문명사회에서 특별한 존재로 환영을 받지만

이곳의 삶이 맞지 않아 다시 떠나려 합니다.

모두가 잘 사는 사회라고 했는데

왜 그렇지 못한 사람이 생기는걸까요?

멋진 신세계, 유토피아처럼 포장된 그곳은

지금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들이 하등 쓸모

없는 사회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멋진 신세계라고 잘 포장해 놓고 그 속에는

인간의 존엄, 자유, 사랑은 없고 오로지 통제와 세뇌와

환락만이 있는 세계를 표현하고 있는데 작가의 비판이

신랄하게 담아있는 소설이 그림으로 생생하게

보여져 디스토피아가 체감되는 느낌입니다.

지금은 AI기술의 비약적인 발달로 미래의 걱정이

그려지는 사회지만 1930년대 헉슬리가 이런 상상을

했다는 사실에 놀라며 그래픽노블로 생생하게

다가오는 올더스 헉슬리의 디스토피아 세계가

궁금하신 분들에게 추천해 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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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버섯을 관찰합니다 나는 오늘도 관찰합니다
헤르트얀 루버르스 지음, 웬디 판더스 그림, 신동경 옮김, 정다운 감수 / 판퍼블리싱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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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도 즐겨 먹는 버섯입니다.

양송이, 표고, 느타리, 팽이, 송이버섯은 매일

먹는다고 해도 과장이 아닐 정도입니다.

질겅질겅 고기 씹는 느낌의 식감도 맘에 들고

각각의 버섯이 지니는 특유의 향과 맛을

좋아하는데 다행히 아이들도 자주 먹어서인지

거부감 없이 잘 먹습니다.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버섯, 나는 어디까지

알고 있을까요? 궁금한 적 없던 내게

오늘도 버섯을 관찰하고 있다는 책은 호기심이

생겼고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우선 버섯의 정체입니다.

버섯은 곰팡이?

내가 알고 있는 곰팡이는 음식을 푸르뎅뎅

하게 만들거나 습하고 구석진 곳을 시커멓게

만드는 것인데 그런 곰팡이를 먹는다니

찝찝하기도 하지만 버섯은 곰팡이의 한 부분이고

그동안 몰랐던 신비로운 곰팡이에 대한 이야기가

책을 통해 펼쳐집니다.






세상에 듣도 보도 못한 수많은 버섯들도 구경하고

버섯을 통해 곰팡이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재밌는 글과 함께 하는 그림이 시선을 끕니다.

저의 시선뿐 아니라 책을 읽는 아이까지도요^^

확실히 아이들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버섯의 한 부분인 곰팡이와 곰팡이가 지구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그리고 사람과의 밀접한 관계등

과학교과서에선 보지 못한 신기하고 재밌는

이야기가 무궁무진 합니다.


버섯에 대한 작은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시아버님이 숲에서 버섯을 따오신 적이

있었는데 몸에 좋은 버섯이라고 보여주신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판매하는 상품이 아닌 산이나

숲에서 자라는 야생버섯은 평범하게 생겨도 독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저는 얼른 검색을 해봤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 버섯은 먹지 말아야 할 버섯이었고

아버님이 알고 계신 버섯과 생김새가 매우 비숫한

버섯이어서 아버님도 착각하신 거였습니다.

예전엔 독버섯은 화려하다는 이유로 생김새를

통해 구별한다고 알고 있었지만 이제는 생김새로

알 수 없는 부분이라 함부로 먹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버섯을 통해 알아본 곰팡이의 세계,

곰팡이에 대한 선입견을 걷어주었습니다.

지구의 환경에 큰 영향력을 주어 사람에게도

그 영향을 행사하고 있는 곰팡이 입니다.

아이와 함께 버섯과 곰팡이로 지구환경에 대해

깊이있게 알아보고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제 막 과학을 배우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과학과 환경까지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도서로

꼭 읽어보기를 추천해봅니다.

오늘은 양송이버섯으로 맛있게 한 끼 채워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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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모든 순간의 물리학 - 과학 탐정 셜록 옴즈와 함께 밝히는 시공간과 우주의 비밀 과학 탐정 셜록 옴즈 3
마이크 바필드 지음, 로렌 험프리 그림, 김성훈 옮김, 김갑진 감수 / 원더박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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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이란 자연과학의 제일 기본이 되는 학문입니다.

과학을 배우는 아이에게 눈높이에 맞는 도서를 읽게

하고 싶었는데 어린이를 위한~시리즈 과학도서가 있어

반가웠습니다. 과학 탐정 셜록 옴즈와 함께 읽는 화학과

생물학책도 있어 골고루 읽혀 보려고 합니다.

오늘 만난 책은 모든 순간의 물리학입니다.

물리학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건 굉장히 어렵다?

인데 사실 물리학은 우리 주변에서도 볼 수 있는

과학현상이며 관심 있게 지켜보면 여러 과학법칙들을

발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화려한 컬러감과 과학 탐정 셜록 옴즈라는 캐릭터의

등장이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해 과학도서를

재밌게 읽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목 그대로 모든 순간에 물리학에 빠져봅니다.






초등학생 막내는 과학과목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과학을 단순히 지식을 암기하는 학문이 아닌 실제

내 생활과 밀접한 학문이라는 점을 알아가고

여러 가지 현상과 법칙을 이해하고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아이에게 책을 권했습니다.

책은 초등 <과학> 교과와 연계되어 있는데

3학년은 물질의 성질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다.

4, 5, 6학년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과도 연계되어 있어

초등학생 아이들이 과학 과목을 배우는데 도움을

주는 과학도서입니다. 물리학의 기본개념들을

어렵지 않게 설명하고 있고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재밌는 실험들을 통해 아이가 직접 과학의 법칙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책을 읽을 때는 늘 세상에서 제일 편한 자세로

읽는 아이는 한참 책을 읽다 진자 운동 실험모빌을

가져왔습니다. 전에 이 모빌을 아이가 장난감

처럼 가지고 놀아 늘 줄이 엉켜 제가 풀곤 했는데

뉴턴의 요람이라 불리는 모빌이 운동량 보존법칙을

눈으로 관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직접 실행 하며

익혀 봅니다. 책 속 다양한 법칙들을 간단한 실험을

통해 확인하며 배우고 익혀 과학을 즐겁게

경험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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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작은 땅 지구를 살리는 그림책 17
다이애나 수디카 지음,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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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에 뉴스에서 들은 소식은 놀라웠습니다.

절기상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깬다는 경칩은 한 달이나

남았는데 개구리들이 겨울잠에서 깼다고 했습니다.

개구리들이 한겨울에 잠에서 깬 이유는 1월 치고는

날씨가 너무 따뜻했기 때문입니다.

봄이 온 줄 알았던 개구리들이 너무 일찍 겨울잠에서

깨어나 알을 낳았는데 겨울이다 보니 날씨는 다시

추워지고 알은 상하고 개구리들은 버티지 못하고

죽어가고 있다는 이야기는 현재 우리의 환경이

기후위기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었습니다.

개구리가 살고 있는 땅은 우리가 사는 땅이기도

합니다. 시시각각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보며 살펴보았습니다.






<우리들의 작은 땅> 그림책은 환경그림책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터전의 대한 이야기입니다.

오래전 우리들이 살았던 땅의 모습이

아름다운 그림으로 펼쳐집니다.

땅은 거기에 있는 생명체들에게 살아갈 만큼

충분히 컸고 생명체들을 위한 터전이 되어 주었습니다.

느리고 작은 변화가 있었는데 어떨 때는 크고 빠른

변화 중에 폭풍이나 불이 나서 모두 사라지거나

타버리기도 했지만 생명과 땅은 늘 새롭게

시작하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그 변화는 무척

빨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너무 빠른 변화에

자연은 속도를 같이 할 수 없었습니다.

변화는 계속되고 멈추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그 변화가 잠시 중단된 적이 있다는 걸 압니다.

바로 코로나19 팬데믹 때 모든 것이 멈췄을 때

자연이 회복되는걸 뉴스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더러웠던 강물이 맑아지고 땅이 복구되었던 건

자연에게 스스로 복구할 수 있는 시간을 주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우리의 터전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지키는 일은 거창한 무언가를 하는 것이 아닌

내 주위를 살피고 같이 살아가고 있는 생명들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 환경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볼 수 있게 하는 것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책 속에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터전이

아름답게 그려진 것처럼 그 모습으로 항상

볼 수 있기를 바라며 아이들과 함께 읽기 좋은

환경그림책으로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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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도리와 말썽 많은 숲 1 - 의뢰가 있으시다고요? 초도리와 말썽 많은 숲 1
보린 지음, 밤코 그림 / 문학동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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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에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창작동화 한편을

소개합니다. 아이들의 창작동화는 재밌가 가득해서

엄마도 아이와 함께 즐겨 읽습니다.

귀여운 초도리와 캐릭터는 밤코작가님이 만드셨네요.

밤코작가님의 그림책을 좋아해서 반가웠습니다.






초도리는 숲토리 골짝에서 태어났습니다.

싹이 트듯 흙에서 돋아난 초토리 입니다.

쏙~ 튀어나온 초토리가 귀엽습니다.

원래 숲토리 골짝에는 숲토리들이 살고 있습니다.

초도리는 머리 꼭지가 초록색이라 초도리라 불립니다.

9살이 되면 어른 숲토리가 되기 때문에 지금 살고

있는 곳을 떠나 먼 숲으로 가야합니다.

초도리는 9살이 되었고 골짝을 떠날 준비를 합니다.

머리에 민들레씨앗이 하나 둘 붙더니

점점 날아오르는 초도리입니다.

혼자 낯선곳으로 가야하고 일을 하는것도

어른이 되는것도 골짝을 떠나는것도 모두 처음인

초도리는 걱정반 기대반에 잠을 설쳤지만

다른 숲토리들에 비해 특별해 보이는 초도리가

잘 해낼거 같은 예감입니다.






민들레씨앗은 초도리 머리에서 하나 둘 떨어졌고

초도리는 어두 침침한숲에 도착했습니다.

나무들은 빽빽히 엉켜있고 죽은나무도 많이

보이고 어쩐지 언뜻 스쳐 지나가는 세개의 눈

혹시나 이곳이 도깨비숲이 아닌지 걱정입니다.

도깨비숲의 도깨비들은 숲토리 쯤은 한입에 꿀꺽

삼켜버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곧 숲토리 오두막을

발견하고 한시름 놓는 초도리 입니다.

오랫동안 텅 비어있던 숲토리 오두막~

열심히 쓸고 닦는 초도리는 드디어

첫번째 의뢰를 받았습니다.

초도리 뿐 아니라 털이 노란 다람뒤 콩쥐와

남다른 모습의 달팽이 몰랑코,

거꾸로봐도 똑바로봐도 얼굴이 똑같은

나뭇잎 병정, 그리고 예사롭지 않은 외모의

능굴빼미가 등장합니다.

이들과 엮인 초도리가 의뢰받은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재밌습니다.

아이도 초도리의 활약상이 흥미진진한지

키득키득 대며 책을 읽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창작동화 입니다.

초록잎이 무성해지는 여름이 돌아왔습니다.

지금 숲에선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아침부터 내리쬐는 햇살을 숲 속의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준 덕분에 시원한 산책을 했습니다.

숲 속을 거닐며 숲토리가 생각이 났습니다.

보이지 않는 숲 속 어딘가에서 숲토리들이

숲을 지키고 있지 않을까 생각하니 든든합니다.

앞으로도 재미난 활약을 하게 될 초도리의

이야기를 손꼽아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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