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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트립 교과서 여행 : 국어, 문학 - 아이와 인문학 여행
소울마미.이해수 지음 / 얼스마미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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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서평

<아이와 인문학 여행 소울 트립 SOUL TRIP>

소울마미, 이해수 저

얼스마미

2022년 12월 14일

멀리 계시는 어머님을 뵈러, 제사, 명절로 1년에

몇 번 지방에 내려가는 것도 저희 가족에겐 여행입니다.

따뜻해지면 텐트 꺼내 캠핑을 가거나 더워지면

워터파크나 해변, 추워지면 스키장을 가는 것도

여행이지요.

낯선 곳에서 가족이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좋은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자라는 아이들을 보며 실감합니다.

MBTI E와 I는 유일한 공통점인 P를 갖고 있어

계획 없는 여행을 떠나기도 하는데 보통 짧게

다녀오기 때문에 지친 일상에 금세 활력을 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늘 가던 곳이나 즉흥적인 짧은 여행이 아닌

아이와의 인문학 여행은 어떤 여행 일지 궁금했습니다.

소울트립에서 여행의 의미와 특별함을 찾고 싶었습니다.

이 책을 집필하게 된 저자분의 이야기, 아이와 떠나야만

하는 이유의 내용을 꼼꼼히 읽으며 여행이 아이에게 주는

영향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심리학에서 여행이 문화지능 상승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문화지능이란 이질적인 사고방식,

사회제도, 예술 양식, 언어, 음식 등과 마주쳤을 때

이를 단칼에 거부하지 않고, 일단 관용하는 자세로

받아들여 장단점에 대해 숙고할 줄 아는 개방적인

태도와 수용력이라고 합니다.

이 문화지능을 상승시키는데 여행이 좋은 방법이란

이야기였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것에 대해 큰 거부감이 없이 받아들이것,

여기서 말하는 문화지능이 아닌가란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잘 해왔다면 소울트립에서 소개하는 인문학

여행은 아이들의 문화지능을 더 높여주는 여행일거란

기대감이 듭니다.

우선 가까운 곳부터 가보려고 합니다.

바로 서울입니다.

소설가 구보씨의 루트를 따라 걸어보기도 하고

정동길 학교 거리를 가보는 것입니다.

실제 김소월 시인이 공부했던 교실을 복원해놓은

'체험교실'에서 아이와 자연스럽게 진달래꽃 시에

대해 김소월 시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입니다.

소개된 힐링 스팟 과 숙소도 눈여겨 봅니다.

어머니를 뵈러 갈 땐 소개된 남해 쪽 여행 지도

방문해야겠습니다.

우리나라의 좋은 여행지를 문학작품과 함께 소개

하고 있는 본문에선 여행지에 가기 전 아이에게

들려줄 이야기도 같이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산 교육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는 문학작품을 교과서의 활자가 아닌 온

몸으로 체험하고 이해하고 언젠가 다시 교실에서

만나게 되면 자신의 체험을 떠올리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기억은 쉽게 잊히지 않을 겁니다.

이 책은 국어, 문학 편에 이어 역사, 과학 편도 기대

되는 책입니다. 아이와 가족이 함께 인문학 여행을

즐겨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책육아 #육아서 #육아일상 #독후활동

#베스트셀러 #책 #북스타그램 #엄마표

#아이와여행 #아이와가볼만한곳

#초등맘 #초등공부 #책추천 #아이책

#부모 #소울트립

해당도서를 제공해주신 @earthmami_official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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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를 사랑하는 법 - 2023 학교도서관저널추천도서, 2024년 아침독서 추천도서, 2024년 어린이도서연구회가 뽑은 어린이책 모두를 위한 그림책 62
다비드 칼리 지음, 가브리엘 피노 그림, 나선희 옮김 / 책빛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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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서평

#호랑이를사랑하는법 #다비드칼리

#가브리엘피노 #책빛 #나선희 #신간그림책

#어른그림책 #어른그림책추천 #오일파스텔그림

#프리즈마색연필 #그림책모사 #oilpaintdrawing

<호랑이를 사랑하는 법>

다비드 칼리 글

가브리엘 피노 그림

나선희 옮김

책빛

어떤 사람들은 자연은 호랑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호랑이를 그대로 둬요.

내가 호랑이를 사랑하는 법은

기억하는 것입니다.

빛으로

햇살로

향기로

그대로

캔버스에 담아

기억할 것입니다.

내가 다시 돌아가는 날

나를 기억해주길 바라며

@booklight_chakbit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의 주관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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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 운동장 상상 동시집 12
김마리아 지음, 김서빈 그림 / 상상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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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서평

<갯벌 운동장>
김마리아 시
김서빈 그림
상상

서해바다가 가까워 마음먹은 날엔 아이와 함께 바다에 갑니다.
너른 뻘밭에 소꿉놀이 플라스틱 양동이 하나 들고
잽싸게 기어 다니는 작은 게들도 한두 개씩 담아보고
뭐가 들어 있을지 모를 송송 뚫려있는 구멍에 손 넣어
파보기도 하고 웅덩이에 있는 작은 물고기들 잡아 보겠다고
쭈그려 앉아 놀다 보면 해가 뉘엿뉘엿 넘어갑니다.
양동이에 있던 작은 친구들 모두 다시 집으로 돌려보내고
우리도 집으로 돌아갑니다.

갯벌 운동장을 읽으며 서해 바다 뻘밭이 생각났습니다.
아이의 신나는 놀이터입니다.
아이와 저는 그 때 기억을 떠올리며 동시를 읽었습니다.
볼볼볼 신나게 기어 다니는 게들의 이야기와 갯벌, 굴,
가자미, 밴댕이, 미역귀, 고래, 북극곰 등의 이야기는
아이를 바다에 데려다 놓았습니다.

볼 볼 볼 볼 볼 볼 볼 볼
볼볼볼볼볼볼볼

게들의 왕국이다
게들의 세상이다
.
.
.
게들이 신났다.

동시를 따라 적고 볼볼볼 게들을 그리는
아이의 바다여행입니다.



징검다리입니다.
철새가
앉았다 가고
앉았다 가는

엄마에게는 쉬어가는 페이지와 같은 여유를 줍니다.

바닷가 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라 넓은 바다를 보며 꾼 꿈을
바다 향기 물씬 풍기는 동시들로 아이들에게 전해주십니다.
그리고 바다의 아픈 이야기까지도...
아이들은 바다를 추억하고 그속에서 재미와 즐거움도
느끼면서 자연의 소중함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갯벌운동장 #서평단 #서평단모집 #시
#시스타그램 #동시 #그림책 #동화책
#어린이책 #책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김마리아 #김마리아시인
#김마리아동시집 #김서빈 #김서빈화가
#상상동시집 #상상 #출판그룹상상


바다여행 할수 있게 도서 제공해주신
@sangsangbookclub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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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가 사랑한 최고의 건축물 - 구조에서 미학까지, 교양으로 읽는 건축물
양용기 지음 / 크레파스북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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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서평

<건축가가 사랑한 최고의 건축물>

양용기 글

크레파스북

어렸을 적 TV에서 보고 머릿속에 잊히지 않는
아름다운 건물이 있습니다.
큰 규모의 놀이동산에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멋진 왕과 아름다운 왕비가 살고 있을 법한 아름다운 성
이라고 생각했던 이 건물은 원색의 색상, 황금색이
들어가 화려함을 자랑하고 독특한 무늬들과 돔 형태의
지붕이 여러 개 모인 러시아에 있는 성 바실리 대성당
입니다. 각 나라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에서 아름다운
건축물을 볼 때면 직접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건축가가 사랑한 최고의 건축물>의 저자는 오랜 시간
실무를 바탕으로 건축 경험을 쌓은 후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다수의 건축 책을 집필하시는 분입니다.
이 분이 서두에 꺼낸 이야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4가지의 특징이 있다고 하는데 언행일치, 스타일, 원조,
마무리 이고 그중에서 언행일치를 최고의 작품을 선정
하는데 기준으로 두었다고 합니다.
많은 지식을 갖고 있거나 혹은 많이 배운 사람이 프로가
아니라 자신이 말한 것을 행동에 옮기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프로라는 겁니다.
언행일치를 각자의 작품에서 그대로 보여주는 건축가들의
건축물을 이 책에서 만나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비전공자이고 그저 아름다운 건축물이 보고 싶다는
가벼운 생각으로 책을 들었던 내게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교양서여서 반가웠고 작가님의 선택으로 최고의
건축물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들었습니다.

책 속 건축물 중 깊은 감명을 받은 건축물을 몇 가지
소개하자면 자연 속에서 그대로 동화된 듯한
<글래스 하우스>는 벽면이 투명한 유리창으로 계절마다
다른 벽지를 갖는다는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습니다.
김중업이란 건축가를 알게 해준 주한 프랑스 대사관과
올림픽공원 서울 세계 평화의 문은 한국건축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건축물 이었습니다.
책의 표지로 나와있는 루브르의 유리로 된 피라미드가
의미하는 것, 건축가의 소망에 대해 읽으며 대단한 건축물
이었구나란 생각을 했습니다.

자연, 도전, 구조, 미학, 클래식으로 나눠져 각각의 다양한
건축물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외형적으로도 놀랍고 멋진 건축물과 건축가의 진정성
있는 스타일, 건축이 주는 의미, 도시에서의 어우러짐을
올 컬러의 사진과 설명으로 하나하나 심도 있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책 속에 최고의 건축물에 한국의 건축물이 거의 없다는
사실은 저도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클래식이나 명화를 잘 알지 못해도 우리는 유명한 사람의
이름을 몇 사람 정도는 댈 만큼 알고 있지만 책에서 거론되는
유명한 건축가들의 이름이나, 특히 우리나라 김중업이란
건축가에 대해서는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적어도 최고의 건축물과 건축가에 대해
알게 되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일반인들도 어렵지 않게, 하지만 깊이 있는 설명으로
아름다운 건축물에 대해 감상하고 탐구할 수 있게
해주어 작가님의 바람처럼 누구나 읽기 좋은 교양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해당도서는 크레파스북과 책키라웃에서 제공해주셨습니다.

#건축가가사랑한최고의건축물 #크레파스북

#양용기 #신간도서 #신간소개 #신간추천

#인문학책 #건축인문학 #건축 #건축학과 #건축물

#여행스타그램 #여행지추천 #여행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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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알아주세요, 내 마음을 안아주세요 - 힘든 열 살을 위한 마음책 우리학교 어린이 교양
박진영 지음, 소복이 그림 / 우리학교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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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서평



<내 마음을 알아주세요 내 마음을 안아주세요>
박진영 글
소복이 그림
우리학교

방과후 수업을 마치고 돌아온 아이 표정이
심상치 않았습니다. 기분이 별로 안 좋아 보이네?
넌지시 물어봤지만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하지만 엄마는 알았습니다. 아이 얼굴은
'속상해요'라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힘든 열 살을 위한 마음 책
심리학자 박진영 님의 글과 소복이 작가님
그림으로 아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책입니다.
10살이면 초등학교 3학년 중학년이 시작
되는 나이입니다.
저학년 때는 엄마가 이것저것 챙기고
등학교를 같이 하며 아이를 살피는 시간이
많이 있지만 중학년이 되면 아이들은
등 하교를 혼자 하게 되고 스스로 하게 되는
일이 많아지게 됩니다.
작가님은 열 살이면 '내 마음'에 대해 처음
으로 생각 해보고 내가 지금 느끼는 게
어떤 감정인지 고민 하기 시작하는 나이
라고 합니다.

점점 복잡해지는 친구관계도 자신의 감정에
대해 알아가는 것도 어려울 수 있는 아이들
에게 이해하기 쉬운 이야기로 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이야기와 찰떡으로 호흡을 이룬
소복이 작가님의 그림을 보는 재미도 쏠쏠
합니다.

'속상해요'라고 표정으로 말했던 아이는
당시 초등학교 3학년이었습니다.
(지금은 16살 사춘기 소녀가 되었습니다.)
아이는 결국 그날 저녁에 대성통곡을 하며
방과 후 친구들과 생긴 작은 오해로
속상했던 이야기를 했습니다.
우는 아이를 잘 다독이며 오해를 풀려면
네가 직접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했지만
아이가 말할 용기가 생기게 하기까지
엄마는 계속 아이를 설득해야 했습니다.
그나마 엄마 말에 신뢰를 가지고 있던
아이가 어렵게 친구들에게 말을 꺼내
그 후 에는 잘 지내게 되었지만 비슷한 일은
늘 반복되었습니다.

그때 아이가 이 책을 읽었다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을
텐데~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속상했던 마음이 들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오해로 인해 친구와의 관계가
틀어졌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할 때
아이는 친절하고 따뜻하게 해주는 이야기에
위로를 받고 엄마에게도 좀 더 빨리 도움을
요청했을지도 모릅니다.

이제 9살이 된 막내는 내년이면
초등학교 3학년인 중학년이 됩니다.
막내에게는 아이들의 마음을 살뜰히
살펴준 책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알아보고 잘 돌볼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도서를 제공해주신 @woorischool_kids 감사합니다.



#내마음을알아주세요내마음을안아주세요
#우리학교어린이 #박진영 #소복이
#열살을위한마음책 #따뜻한메세지
#나는나를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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