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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은 누구의 것도 아니다 ㅣ 보통날의 그림책 4
토비 리들 지음, 김이슬 옮김 / 책읽는곰 / 2023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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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은 누구의 것도 아니다>
토비 리들 글, 그림
김이슬 옮김
책읽는곰
클라이브 프렌더개스트는 도시의 삶에 훌륭히
적응한 여우 중 하나이다.
도시 삶과 어울리도록 스스로 지은 이름이다.
당나귀 험프리는 도시에 잘 적응하지 못한
야생 동물 중 하나이다.
이 둘은 친구 사이다.
어느 날, 클라이브는 험프리를 찾아갔고
험프리의 낡은 가방 속에서 봉투 하나를 발견한다.
험프리의 낡은 가방 속에 있던 봉투는
클라이브와 험프리에게 멋진 밤을 선사했습니다.
그동안 도시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잔뜩 위축
되었던 험프리를 위로하고 삶의 의지를 북돋아
준거 같았습니다.
클라이브와 험프리의 모습이
낯설지 않은 이유는
나 또한 도시에서 고군분투하며
매일을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도시의 삶에 잘 적응한 누군가는
부러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누군가의 부러운 삶은 나를 위축시킵니다.
겨우 살아가고 있는 내 모습이
한심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우연히 발견된 봉투가
도시의 멋진 밤을 선사한 것처럼
삶의 의미를 찾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는 그림책입니다.
내 삶이 투영된 그림책을 만나는 일은
반가운 일입니다.
이야기에 깊은 공감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위로를 받기도 합니다.
<달은 누구의 것도 아니다>는 퍽퍽한 삶에
위로를 건네줄 그림책입니다.
클라이브와 험프리가 선물같이 받은 멋진 밤을
확인하고 그림책 곳곳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찾아보는
재미를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아이는 험프리가 불쌍하다고 했지만
엄마는 힘들고 어려워도 이제 험프리는
그 속에서 즐거움도 알아가게 될 거라 했습니다.
해당도서는 @bearbooks_publishers 에서
제공되어 개인의 주관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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