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읽고 보는 위대한 질문 도감 - 세상을 바꾼 80개의 질문으로 키우는 초등 문해력 쉽게 읽고 보는 도감
정상영 지음, 신응섭 그림 / 진선아이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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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상맘수다카페 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글입니다*






『쉽게 읽고 보는 위대한 질문 도감』은 정답이 아닌 질문에 주목하는 책입니다. 위인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호기심을 갖고 스스로 질문하는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아이들에게 질문에 주목하는 일은 정답을 찾는 일 보다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정답을 찾아보라고 하면 곧잘 하지만 스스로 질문을 만들어 보라고 하면 생각보다 어려워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그림책 동아리 활동을 하며 질문을 만들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데 처음에는 쉽지 않았습니다. 어떤 질문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내가 하는 질문이 적절한지 망설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이 아이에게 질문하는 힘을 길러주는 데 어떤 도움을 주지 기대하며 읽었습니다.


책은 철학, 과학, 예술, 시회, 정치 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분야의 위인 80명이 던진 질문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은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도 누군가의 작은 궁금증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생각해 보면 학교 수업 시간에 질문을 하는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혹시 틀린 질문은 아닌지 괜한 질문으로 친구들의 눈총을 받기도 싫었습니다.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난 뒤 궁금한 점을 말해 보라고 하면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며 질문하는 일 자체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걸 다시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이 책이 의미 있게 다가옵니다. 질문이 새로운 생각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책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와 생각을 접합니다. '우리는 왜 공부해야 할까?', '어떻게 하면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까?'와 같은 질문에 흥미를 느끼며 철학자들이 이에 대해 어떤 생각을 했는지 철학이 우리 일상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갑니다.

책을 읽은 아이는 함께 있는 질문지 노트에 질문을 만드는 연습을 했습니다. 예술 분야 질문 중 '통조림 깡통도 예술이 될 수 있을까?'를 읽고 자신만의 질문을 적었습니다. 현대미술은 왜 예술이라고 하는지 어떤 작품은 왜 비싼 가격에 판매되는지 궁금해하는 질문이었습니다. 아이의 질문을 보며 깊이 있게 알지는 못해도 그동안 미술책을 읽고 전시를 보러 다녔던 경험을 함께 나눌 수 있었습니다.

정답을 외우는 공부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궁금한 것을 발견하고 질문하는 힘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해하기 쉽고 재밌는 교양서로 질문하는 즐거움을 경험해 보길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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