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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이해되는 한국사, 세계사 2 ㅣ 한눈에 이해되는 한국사, 세계사 2
문재갑 지음, 최승협 그림 / 북장단 / 2026년 5월
평점 :





총 5권으로 구성된 시리즈 중 『한눈에 이해되는 한국사, 세계사 2』에서는 한국사는 태조 왕건의 고려 건국부터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까지, 세계사는 황제와 교황의 갈등부터 십자군전쟁과 흑사병까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한눈에 이해되는 한국사, 세계사 1』에 이어서 읽어 보니 나라가 세워지고 성장하는 과정을 다뤘던 1권과는 달리 2권은 권력을 둘러싼 갈등과 전쟁 그리고 외세의 침입 등 더 복잡한 역사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고려가 내부의 혼란을 겪고 몽골의 침입에 맞서면서 변화하는 모습과 세계 곳곳에서 벌어진 사건들이 함께 펼쳐져 당시의 시대 흐름을 이해해 봅니다.
아이는 특히 5장에 나온 무신정변 이야기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차별받던 무신들이 결국 반란을 일으켜 권력을 잡게 된 과정과 이후 고려 사회의 변화 과정을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세계사에서는 일본의 가마쿠라 막부와 영국의 마그나카르타 이야기가 함께 소개되어 같은 시기 여러 나라에서 정치와 권력이 변화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6장에서는 몽골의 침입과 고려의 대응을 읽었는데 몽골이 차지한 넓은 지역을 지도를 통해 확인하며 강한 힘을 가졌다는 사실에 놀랐고 그런 몽골에게 여러 차례 침입을 받으면서도 고려가 쉽게 항복하지 않았다는 점이 기억에 남았다고 합니다. 나라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오랜 시간 대장경을 만들었다는 점이 신기했다고 해 얼마 전 팔만대장경 복원 사업에 관한 뉴스를 본 기억이나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또 10장의 고려의 멸망 과정과 위화도 회군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읽으며 한 나라가 사라지고 새로운 나라가 세워지는 과정이 생각보다 복잡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이성계가 어떤 선택을 했는지, 그 선택이 역사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궁금해하며 읽었습니다. 세계사에서는 유럽에 퍼진 흑사병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몇 년 전 코로나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했던 때를 떠올리며 지금과 같은 의료 기술이 없어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고 이 부분 또한 지도를 통해 흑사병이 유럽 전역으로 퍼졌다는 모습을 보며 당시 상황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한눈에 이해되는 한국사, 세계사 2』에서 한국사와 세계사를 함께 살펴보며 시대의 흐름을 이해해 보았습니다. 앞으로 이어질 다음 권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