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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 슈퍼 에디션 : 톨스타의 복수 (양장) ㅣ 전사들 슈퍼 에디션
에린 헌터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6년 1월
평점 :




에린헌터의 전사들 시리즈는 고양이들이 전사로 등장하는 이야기로 잘 알려진 시리즈입니다.
저와 아이는 이번에 『전사들 슈퍼에디션 : 톨스타의 복수』를 통해 전사들 시리즈를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두툼한 두께의 책을 만났을 땐 당황스럽기도 했고 기존 이야기를 알지 못한 상태에서 과연 내용을 따라갈 수 있을지 걱정도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독립된 서사로 읽히며 시리즈의 사건을 따라가기보다 한 인물의 이야기에 집중해 전개되기 때문에 처음 읽어도 큰 어려움 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분량이 많은 편이라 아이가 읽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여러 종족과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인물 관계는 어렵지 않게 정리됩니다.
특히 『전사들 슈퍼에디션 : 톨스타의 복수』는 톨스타를 중심으로 그가 속한 바람족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 책입니다. 톨스타의 성장 과정부터 한 종족의 리더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따라가며 모험담과 함께 복수를 품고 있던 그의 마음이 어떻게 변화해 가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런 흐름을 따라 읽다 보면 이야기에 점점 몰입하게 됩니다.
전사들 이야기를 처음 읽는 입장에서 오히려 선입견 없이 이야기에 들어가 수 있었고 그러다 보니 다른 이야기들도 궁금해졌습니다. 본편 과 슈퍼에디션 시리즈가 나뉘어 있어 이후에는 관심이 가는 방향으로 이어서 읽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귀여운 고양이들이 전사로 살아가는 설정이 신선하게 다가왔고 각 인물의 개성이 뚜렷해 이야기에 생동감을 더합니다. 상상 속 세계가 잘 그려져 있어 다양한 방식으로 (영화나 게임 같은) 확장할 가능성도 느껴지는 작품이었습니다.
책 뒤편에는 보너스 만화가 수록되어 있는데 앞으로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만들어 냅니다. 저와 아이는 슈퍼에디션 시리즈를 먼저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기존에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 한 명의 과거나 선택 내면을 한 권 분량으로 깊게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끌렸습니다. 그리고 가독성이 좋아서 술술 읽힌다는 점에서 계속 읽고 싶어지게 합니다.
그래픽노블로도 있어서 두꺼운 이야기책이 부담스러운 아이들에게는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 아이도 그래픽노블이 있다는 걸 알면 그쪽에 더 관심이 갈듯 합니다.
다음에 다른 이야기로 서평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