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의 이름 세계숲 그림책 14
셸리 무어 토머스 지음, 멜리사 카스트리욘 그림, 이상희 옮김 / 소원나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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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벌레는 나비가 되고 씨앗은 꽃이 되고 달걀은 병아리가 되지"

『시작의 이름』은 끝에서 멈추는 이야기가 아니라 끝과 이어지는 시작을 말합니다.

"이야기가 끝나면 꿈이 시작되고 이 책이 끝나면 네 이야기가 시작될 거야!"라는 문장은

책을 읽는 독자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해 보라고 묻는 말처럼 다가왔습니다.

시작이 두려워 끝내지 못한다면 우리는 결국 그 자리에 머물 수밖에 없습니다.

"끝"은 우리가 살아가며 변화하고 성장할 때 늘 만나는 순간이라고 합니다.

변화와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끝이라는 사실을 자연과 일상의 장면으로 보여 주는 그림들 덕분에

끝은 두려움이 아니라 다음을 향하는 준비 라는 메시지로 다가옵니다.

시작의 이름은 매번 다르고 누구나 저마다의 시작을 품고 살아갑니다.

새로운 것을 기꺼이 시작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 걸음을 떼는 데 오래 망설이는 사람도 있습니다.

중요한건 다른 사람의 시작과 자신을 비교하기보다 나만의 속도를 받아들이며 시작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함께하는 모임에서 각자의 시작을 이야기하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작의 이름』은 끝을 지나 시작 앞에 선 마음이 한 걸 내딛도록 이끌어 주는 책입니다.

새 학년과 새 학기를 맞는 아이들부터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어른까지 시작 앞에 선 모든 이에게

용기와 위로를 건네는 그림책입니다. 이 책을 덮고 나면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해 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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